2023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경쟁부문 < 씨앗의 시간> 상영에 이어 광주광역시에서 6월 17일(토) 오후 4시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상영을 합니다.
이날은 영화 메인 출연자인 화순의 장귀덕 씨갑시 농부님과 함께 관람을 하고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시면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100여석 자리이므로 예매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광주독립영화관에서는 상영공지를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후에 광주독립영화관을 인터넷으로 방문하여 예매를 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좌석 인원이 넘으면 서서 보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토종씨드림 사무국에서도 관람할 예정이니 광주와 광주 인근에 계신 회원분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6월 5일 서울과 6월 17일 광주광역시에서 만나요.
상영시간: 6월 17일(토) 오후 4시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가 있습니다.) 상영장소: 광주광역시 동구 제봉로 96 광주영상복합문화관 6층
광주독립영화관 (dtryx.com)
연출: 설수안/ 프로듀서: 황혜림/ 길이: 102분 / 92분/제작연도: 2022년 출연: 윤규상(평택), 장귀덕(화순),이경희(춘천), 변현단.백수연(토종씨드림)
기획의도 토종 씨앗을 지켜온 것은 생물학적 지식이나 커다란 사명감이 아닌, 자연을 대하는 삶의 태도, 그리고 시간과 함께 움직이는 노동이다. 씨앗의 소멸 뒤에는 삶과 직결된 노동의 오랜 세월에 걸친 폄하, 그 노동을 토대로 이루어졌던 공동체의 소멸이 있다. 그 노동을 여전히 반복하고 있는, 또는 되살리려 하는 농부들의 모습을 통해 그 존재를 다시 상기시키려 한다. 수십년 전에도 똑같이 해왔을 농부의 행위를 통해 씨앗 받는 농사가 돌봄과 상생의 문화였다는 것을 전달하려 한다.
시놉시스 할머니의 어머니, 할머니 때부터 이어져오는 씨앗을 해마다 받아 심어 오신 분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의 씨앗을 찾아 전국의 농촌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토종 씨앗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이 만난 평택과 화순의 농부다. 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가치를 좇아 농업이 대규모화되고 모두들 옛날에 하던 씨앗을 보급종으로 바꿀 때, 두 농부는 오래된 씨앗을 밑지기가 아까워 습관처럼 씨앗을 보관해왔다. 화순의 장귀덕 농부는 농협에서 공짜로 주는 참깨 모종을 심으면서도 계속 이어온 자신의 참깨 씨앗은 한 켠에 따로 심고, 옛날부터 했던 수수와 동부를 챙겨 심는다. 평택의 윤규상 농부는 미군부대 이전과 함께 주변이 ‘도시처럼’ 변했다고 말하며 도시 속 작은 시골에서 여전히 씨앗을 받는다. 함께 나눌 이웃과 가족이 없어 묵은 씨앗이 늘어나도 씨앗이 맺히면 습관처럼 또 씨앗을 받는다. 영화는 1년의 농사 절기를 따라가며 두 어르신 농부들이 씨앗을 심고 기르고 받는 모습을 담는다. 그 과정에서 수십 년 동안 한결같이 반복해 몸에 새겨진 ‘삶의 노동’이 묻어 나온다. 어르신 농부들에게서 수집된 씨앗은 토종씨드림 채종포에서 다시 심어지고 젊은 농부의 손으로 전달된다. |
첫댓글 화이팅입니다 ^♡^
멋진작품 기대하며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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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5.31 20:06
알림판에.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광고 있어요. 6월5일 오후 7시 성수역메가박스입니다.
안타깝네. 구미서 선약이 있는 날이네
이날 내비도님 길님도 오시고...꽤 오실걸요..ㅎㅎ
@단이 아사히비정규직지회 투쟁 8주년 결의대회가 있는 날,
연대자는 반드시 가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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