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디치오 혹은 적치커리로 판매하고 있는 Chicory Palla Rossa 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Cicoria, 영어권에서는 Chioggia 라고 불립니다.
결구가 생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실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원산지 : 이탈리아
이 볼 라디치오는 더운 여름보다는 쌀쌀하게 기온이 내려가면서 결구가 더 잘된다고 합니다.
5~6월 라디치오를 파종하면 요런 모습이 나옵니다.
이상태로 잎을 수확해서 먹으면 아주 쌉싸름하지요.
그런데 이때 물을 충분히 주지 않으면 쓴맛이 더욱 강해지므로 건조하게 관리해서는 안됩니다.
보통은 이식보다는 직파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씨앗을 심을때에도 적당한 간격을 주어야 하는데 보기보다 잎이 넓습니다.
모종일 경우 햇볕이 잘드는 장소에 25~30cm 정도 간격으로 심습니다.
양분과 물을 충분히 공급하면 성장 속도도 빠릅니다.
달팽이나 벌레들의 공격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요.
잎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간격을 충분히 넓게 주어야 하고
거름을 잘 주면 요렇게 가운데 부분부터 빨갛게 물이 듭니다.
결구가 될 준비를 하네요.
요때는 기온이 좀 낮아진때입니다.
여름동안은 아랫잎을 수확해서 먹되 너무 많이 따면 결구가 생기는데 지장을 줍니다.
결구를 보지 않을려면 그냥 잎을 따서 드셔도 됩니다,
큰 잎에 비해 결구는 작은 편입니다. 테니스 공보다 조금 더 커요,.
하지만 여러겹으로 되어 있어 식용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제일 바깥의 잎이 껍질처럼 감싸기도 합니다.
병에 걸린것이 아니니 염려마세요,
겉껍질을 벗기고 배추 고르듯 잡아봤을때 단단하면 수확합니다.
볼만 수확하고 뿌리는 그대로 둡니다.
그럼 새로운 싹이 옆에서 또 나와요,
요런 모습이 되지요.
흰색과 붉은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라디치오입니다.
샐러드에 응용한 모습이에요.
첫댓글 결구된 적라디치오는 식감이 단단한가요 부드러운가요?^^
원산지는 이탈리아구요. 1500년대부터 재배했다고 하니 꽤 역사가 깊은 채소죠..
샐러드로 먹는것이니 부드러울겁니다. 양상추같은 느낌이에요.
하지만 초록 잎일때는 약간 거칠어요. 잎에 솜털 같은 것이 있거든요.
식감도 좋지만 보기도 좋구 화려한 색상이 뛰어나는 채소입니다^^
요거 매진으로 되어있던데,지금은 안나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