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은혜로 살아 온 우리의 지난 한 해, 감사가 넘쳐나는 복된 삶이 되게 하소서!
참 좋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여호와 샬롬, 여호와 닛시, 여호와 체바오트!
그 귀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로 시작했던 우리의 24년, 올 한 해는 닛시 기도회로 이어지고, 이제 체바오트의 정신으로 기도와 말씀에 정진하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열심으로 지금까지 살아오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강청하며 기도할 때마다 모든 곳에 기도의 응답이 있어서, 은혜의 강물이 흐르고 흘러 넘치게 하시며, 은혜의 바람이 은은하게 불어 답답한 속을 시원케 하시고 차가워진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 주심 또한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11월, 조금은 빨리 겨울을 알리는 차가운 바람이 살갗을 간지럽히지만, 그럴수록 주님을 향한 우리의 뜨거운 가슴은 성령의 불로 타오르게 하시고, 더욱 뜨겁게 주님을 사랑하며 살고자 하는 소원을 갖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거룩한 예배자로 살기 원하오니 주님, 우리에게 날마다 은혜를 더하여 주셔서 늘 임마누엘의 복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와 가정을 위하여 이 달에도 성심을 다 해 기도합니다. 교회와 가정, 어느 곳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하나님의 선물임을 먼저 고백합니다. 좋은 교회, 은평 교회를 허락하여 주셔서 믿음의 진보를 이루며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 가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 언제나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는 교회, 여기서 기도하면 기도가 향연이 되어 주님의 천사들이 어김없이 하늘 보좌에 올려 하나님이 아시고 기억하사 응답하여 주시는 은총을 봄비 내리듯 우리의 삶의 자리자리마다 촉촉이 내려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기서 흐르는 생명수 강물이 우리의 가정과 일터, 허락하신 자녀손들에게 만사형통의 복으로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정에 주님 주시는 평화가 임하게 하시고, 웃음꽃이 만발하게 피어나는 가정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자녀들은 비전이 명확하여 지며, 부모들은 더욱 보람과 성취감과 무언가 성실하게 책임을 다 했다는 만족감이 매일 가득가득 넘쳐나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도와 주시옵소서.
향기편지로 이웃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길에 버려지는 일이 없게 하시고, 읽는 이들의 마음을 성령께서 주장하여 주시길 강청하옵나이다. 물질을 주시는 대로 선교와 구제에 최선의 힘을 다하려 애를 씁니다. 가정과 교회가 한 마음이 되어 이 귀한 사명을 감당하려 할 때에 우리에게 더 큰 믿음과 능력과 사랑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사업장이 번성케 하옵시고, 직장에선 능력을 인정받고 모두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자녀들의 앞 길이 시온의 대로처럼 활짝 열리게 하셔서 선교하는 교회, 구제하는 성도들에게 갑절의 복을 내려 주시는 하나님을 간증하며 살아가게 도와 주시옵소서.
여기 병약한 환우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는 육신의 강건함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는 쉼과 안식의 시간을 갖도록 단잠을 자게 하시고, 식욕이 되살아나 맛난 것을 먹고 소화가 잘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함께 할 믿음의 사람들을 붙여 주시고, 엘리야를 회복시켜 주셨던 것처럼 훌훌 털고 다시 일어나 사명자로 새롭게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치유의 광선을 발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얻고도 영이 구원을 얻지 못하면 다 헛되고 헛될 뿐이오니 구원의 문을 열어 저들을 받아 주시고, 남은 인생, 영안을 열어 주셔서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보지 못하는 것을 위해 시간도 마음도 건강도 값지게 사용하며 살아가게 도와주시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며, 백성을 사랑하는 지도자들이 애국가 1절을 신앙고백으로 부를 수 있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국민 한 사람을 귀히 여길 줄 아는 나라가 되게 하시고, 틈새에 끼여 소외되고 잊혀져 가는 사람들을 교회가 각 지역에서 살려내는 생명공동체를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북한 땅에도 복음이 전파되어 지하 교회 성도들에게 끊임없는 소망을 불어 넣게 하시고, 저들의 눈물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통일의 그 날에 함께 예배하며 영광의 나라를 세워가게 도와 주시옵소서.
군에 가 있는 자녀들, 시험을 준비하고 이제 결과를 얻기 위해 막바지 힘을 쏟는 수험생들에게 함께 하여 주셔서 낙심하거나 절망하는 일이 없도록 마음과 생각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이 달에 있을 수능일에 최고의 컨디션과 맑은 정신을 허락하여 주시고, 전날에 극도로 예민해지는 신경을 보듬어 주셔서 깊은 잠에 빠져 에너지를 충전하고 새날, 새 아침 시험장에 들어가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허락하여 주시고, 아름다운 만남 속에서 가정을 이루는 복을 빼앗기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문의 영광이요, 부모님들에게는 기쁨의 소식을 전해 드리는 자녀들이 다 되게 하셔서 오늘보다 나은 내일, 미래에 소망을 노래하는 복 있는 사람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귀하신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시편 128편 읽기 >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11월에 드릴 수 있는 아름답고 은혜로운 맞춤기도문 감사합니다. 모든 이들의 소망을 담아주셔서 그냥 읽으면 온전한 기도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