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6 201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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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재보험제도와 그 운영기관의 잘못된 행태들이 바뀌지 않은 가운데, 반올림에서는 오늘 고 박지연씨의 추모기일을 맞이하여 반도체 생산직 노동자들의 악성림프종 집단 산재신청(3명)을 제기합니다.
이번에 산재신청을 제기하는 3명은 SK하이닉스 반도체 청주사업장에서 장비엔지니어로 근무하였던 40대 남성 1명, SK하이닉스 및 매그나칩반도체 청주사업장에서 식각공정 오퍼레이터로 근무하였던 30대 여성 1명, 삼성반도체 온양공장 QA공정에서 오퍼레이터로 근무한 20대 여성 1명입니다.
악성림프종(비호지킨 림프종)은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으로 2008년 반도체 제조공정 건강실태 역학조사(집단역학조사) 결과, 국내 반도체 업종의 비호지킨 림프종(여성)의 발생율이 일반인구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다는 연구결과를 보더라도, 악성림프종 발병이 반도체 생산공정 과정에서 노출된 전리방사선 및 화학물질에 의한 발생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또한 비호지킨 림프종의 직업적 원인 물질로는 1,3-부타디엔, 벤젠, 산화에틸렌, 전리방사선,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트리클로로에틸렌(TCE), 2,3,7,8-TCDD가 알려져 있는데, 신청인들이 반도체 생산공정에서 근무도중 벤젠, TCE, 전리방사선 등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고 법원에서도 인정했습니다.
따라서 신속한 산재인정은 물론, 산재보험 제도개선과 반도체 직업성 암 예방대책이 제대로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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