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12.수요성령집회 설교
*본문; 출 20:8~11
*제목; 십계명(5) 안식일을 생명처럼 지켜야 하는 이유
1. 유대인의 안식일
유대인들에게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했다. 왜 그럴까?
주전 170년 경, 당신 유대를 지배하던 사람은 헬라왕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4세였다. 그는 유대인의 이러한 믿음을 잘 알았다. 그래서 유대인을 괴멸하기 위해 “안식일”에 골라 공격을 하였다. 안식일을 생명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유대인들은 앉은 자리에서 그래도 죽음을 맞이했다.(외경 마카비 2장)
이런 일은 예수님 오신 이후에도 여전히 지켜졌다. 주후 63년 경, 로마의 폼페이장군은 군대를 이끌고 유대를 침공했다. 그런데 그가 택한 날은 “안식일”이었다. 유대인들의 믿음을 너무나 잘 알았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로마의 칼 앞에 저항 한 번 하지 않고 죽음을 받아들였다.
바보가 아닌 이상 이렇게 할 수는 없다. 유대인들은 왜 이렇게 바보스럽게 죽음을 택했는가?
첫째, 그들은 아무리 상황이 어지러운 가운데 있어도 “실상과 허상”을 구별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곧 썩어질 허상적 현실에 매달리지 않고,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허상처럼 보이지만 영원한 실상인 천국의 삶을 택한 것이다.
둘째, 그들은 세상의 영화보다는 하나님의 칭찬을 택했다.욕심보다는 믿음을 택한 것이다.
확언컨대, 그들은 현재 하나님의 품에서 영원한 실상의 복을 누리며 살고 있으리라. 우리도 하나님을 믿으면서 이런 고백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2. 안식일의 유래
이처럼 유대인들이 생명보다 더 소중히 여긴 안식일은 언제 시작되었나?
출20장 십계명에 나오기 이전부터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안식일을 지키고 있었다. ‘출 16장’의 “만나 사건”이 그 증거이다.출애굽하여 광야생활을 하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은 아침에는 만나로, 저녁에는 메추라기로 먹이셨다. 그런데 이를 6일 동안만 거두게 하시고, 7일에는 거두지 못하도록 하셨다. 말씀을 지키지 않고 거두러 나아가도 얻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제7일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쉬셨던 “안식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들도 이와 같은 안식을 철저히 지키게 하고 싶으셨다. 그래서 광야생활에서부터 이처럼 철저히 훈련하신 것이다.
“26 엿새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일곱째 날은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 하였으나
27 일곱째 날에 백성 중 어떤 사람들이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 (출 16:26~27)
이후 ‘민 15장’에 보면 안식일에 나무를 하러갔던 자가 모세 앞에 잡혀 온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이라고 명령하신다. 너무 잔혹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철저히 지키게 하고 싶으셨던 것이다.
“32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류할 때에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것을 발견한지라
33 그 나무하는 자를 발견한 자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 앞으로 끌어왔으나
34 어떻게 처치할는지 지시하심을 받지 못한 고로 가두었더니
3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진영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36 온 회중이 곧 그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를 쳐죽여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니라” (민 15:32~36)
결국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직접 강력하게 명령하신 날이다. 왜 이리 안식일에 집착(?)하시는가?
3. 안식일의 가치와 의미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이렇게 중요하게 여기시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첫째, 안식일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막 2:27’을 보라.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막 2:27)
우리는 쉬어야 살 수 있다. 신이 아니다. 피조물이다. 그런데 인간의 죄된 욕심은 더 많이 가지려고 안식도 없이 살아간다. 우리를 살리시려는 그것도 건강하게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사랑이 안식일을 강력하게 권고하신 것이다.
둘째, 그래서 안식일은 신앙고백이요 “선악과”같은 것이다.
나를 살리시기 위해 정하신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만 가능하다. 이날 벌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살리시고 먹이신다는 고백이 안식일을 신앙고백이다. 마치 우리 신앙의 바로미터를 알리는 에덴동산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역할을 한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의 증거로 예배하고, 믿음의 증거로 안식일(주일)을 지킨다.
그래서 안식일을 거룩(카도쉬)하게 해야 한다. 즉, 구별해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이 날이 하나님의 날이 되게 해야 한다. 우리의 욕심의 행진을 중지하고(안식의 의미), 내 삶을 하나님의 계획 하에 맡기는 고백의 날이 바로 안식일이다. ‘잠 16:9’을 보라.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 16:9)
이것이 안식일의 정신이고, 안식일의 의미이다.
셋째, 안식일은 유대인들에게는 해방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날이다. ‘신 5;14~15’를 보자.
“14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신 5:14~15)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죄로부터 해방되고 생명을 얻은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주후 321년 주일을 선포하면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안식일에 주일의 개념이 더해졌다. 그러나 원래 안식일에 이 개념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이날 기념하자. 우리의 구원을!
이날은 우리의 구원을 기억하고, 구원받은 우리가 마땅히 나아가야 할 바를 말씀으로 다시 기억하는 날이다.
4. 주일의 의미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안식일에 주일의 개념을 더하여 십계명의 4번째 계명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
첫째, 주일은 생명의 떡을 먹는 날이다.
우리는 육의 떡으로만 살 수 없다. 우리 영혼을 살리는 떡을 먹어야 바로 살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살아도 바로 사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도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라”고 하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 4:4)
주일은 생명 걸고(?) 생명의 떡을 먹어야 한다. 그래야 일주일은 아니 우리 삶을 바로 살아갈 수 있다.
둘째, 주일은 “시간의 십일조”를 드리는 “시간의 지성소”(아브라함 헤셀, 유대인 신학자)이다.
십일조는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온,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신앙고백의 표현이다. 물질의 십일조뿐만 아니라, 시간의 십일조가 바로 주일의 지킴이다. 그러므로 주일을 지키지 못함은 주님의 시간을 훔치는 행위이다. 이 주일 “주님을 고요히 만나는 가장 경건한 시간”, “시간의 지성소”로 들어가자.
셋째, 주일은 약한 자를 돌보는 날이다.
안식일에 해방을 기념하고, 압제받은 자들을 돌보는 것처럼 주일에 주님의 눈과 발이 머무는 자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진정한 주일이다.
넷째, 제 4계명은 하나님과 인간 사회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1계명 하나님과 나 사이에 다른 것을 넣지 말라.
2계명 믿음은 듣는 것이지 보는 것이 아니다.
3계명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하지 말라.
이 모든 것은 “안식일”(주일) 계명을 통해서 완성된다.
5계명 부모 공경부터 10계명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계명도 “안식일” 계명을 통해서 영적 에너지를 공급받아야만 가능하다. 4계명은 모든 계명의 다리요 에너지 계명이다.
첫댓글 안식일(주일)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명령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는 부족한 우리들이 믿음을 고백하는 훈련이며, 연약한 우리들을 위한 생명의 말씀을 받는 날이며,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통해서 모든 말씀을 지킬 수 있는 힘을 받는 날입니다. 그래서 안식일(주일)을 생명처럼 지키는 자는 하늘 복과 은혜를 풍성히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주님이 안식일을 명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