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새벽 여늬날과 다름없이
자명종처럼 제 시간에 일어나
대충 아침을 챙겨두고 집을
나섭니다.
구민운동장 도착하니 6시 50분
아무도 없습니다.
7시가 지나도 아무도 오지 않습니다.
5분쯤 더 지나 훈련하실분이 아무도없나보다
라는 생각으로 차를 돌리려 하니 돌석님이
보입니다.
약속시간이 7시 30분 이랍니다.
그저 습관대로 7시인줄 알고
왔답니다.
동지 있어서 그래도 쬐끔은 덜 바보스럽습니다.(ㅎㅎㅎ)
약속시간이 지나 한분 두분 모여
다섯사람이 출발을 했습니다.
하필 늘 따뜻하다 기온이 제법 쌀쌀 합니다.
우리의 총무님 동계훈련을 얼마나 숨어서 열심히
하셨는지 날라 가십니다.
훈련부장님 늘 하던 연습이라 따라서
나릅니다.
돌석님 저 데리고 가시느라 속도도 못냅니다.(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매일 뛰어 다니시는 영현님,
역시나 잘 뛰십니다.
많이 바쁘다는 핑계로 훈련은 게을리하고
먹기만 많이 먹었더니 역시나
뛰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일도 즐겁다는
회원들이 있어
함께 웃으며 즐겁게 달렸습니다.
걷고싶은 생각이 더 많았지만
그러면 담부턴 훈련불참하라고 할까봐
열심히 달렸습니다.(ㅎㅎㅎ)
총무님 약 너무 많이 올렸더니
아주 연습만 하셨습니까?
이젠 절대로 약올리지 않겠습니다.
이러다 합천대회에서 총무님 sub-3하는것 아닙니까?
정말 불안 합니다.(ㅎㅎㅎ)
근데요 훈련부장님
LSD(Long Slow Distance)의 뜻은
알고 계시지요.
"천천히 오랫동안 달리기"란 뜻인데
그렇게 날라 가시면 뒤에가는 사람은
우찌하라구요.(ㅎㅎㅎ)
모두들 피곤하지는 않으신가요?
힘들었지만 늘 그렇듯이 끝까지 달리고난 후에오는
뿌듯한 만족감으로 행복 합니다.
휴일하루 충분한휴식으로 페이스 되찾길 바랍니다.
남은시간들도 모두모두 행복 하십시오.
慧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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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LSD
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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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5
06.01.22 17:5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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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가 많았군요. 따라 간다고........ SUB-3 LSD는 원래 그렇습니다. 더 열심히... "남덕유"에 가니까 등산로 거의 모두가 빙판이었습니다.
올해들어 처음하는 lsd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총무님은 왜 그렇게 잘뛰는지.... 따라가 볼려고 스피드 냈다가 호흡곤란 증세에 체력탈진에 뛰다 걷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