吾鼻三尺(오비삼척)~내 사정이 급해서 남을 돌볼 여유가 없다는 말
‘내 코가 석 자’라는 말은 ‘내 사정이 급하고 어려워서 남을 돌볼 여유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한자로 ‘오비삼척(吾鼻三尺)’인데, 조선시대 홍만종의
순오지(旬五志, 1678년, 보름 만에 완성했다고 해서 ‘십오지’라고도 함)에 실려
있는 ‘오비체수삼척(吾鼻涕垂三尺)’을 근거로 ‘내 코가 석 자’의 ‘코’가 ‘콧물’을
나타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자 ‘체(涕)’가 ‘눈물’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즉, ‘오비체수삼척’은 ‘내 콧물이 삼 척이나 드리워져 있다.’라는 뜻이다.
첫댓글 곤궁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네요.
내코가 석자다 란 성어로~자신의 일도 감당못해 남을 도울 겨를이없다는 뜻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