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산성 라이딩 (2023.09.29.)
추석날 오후에
용성면 곡신리에 들어선다.
조용히 마을 어귀를 지나고
용산 산성 팻말을 찾아서
살방살방 오르기 시작한다.
임도 길을 한 3킬로 업힐하면
용산 산성이 나타나고
그 기점부터 정상까진 등행코스,
일부는 싱글 겸해 탈 수도 있었다.
초입부터
발걸음이 드문 곳인 듯하다.
외지고 한적하고 산성이라지만
그리 볼만하지도 않다.
운동코스 삼아 다녀오려고 처음부터
맘먹고 왔으니 실망은 없다.
조용한 산세와 중간 중턱쯤에
탁 튀는 조망이 땀방울을 식혀준다.
구룡산 전설과 연결된 용산의 전설이
담긴 산에 산성이 쌓아져 있다.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멜바해 가며 정상에 올랐다.
오름 길에
멧돼지 놀던 자국들이 분명하여
주위를 조심해가며
원시림 같은 숲길이 정감간다.
가비얍게 오르고 올라
용산에 나홀로 서 있다^^
2023.09.29. (추석날)
용산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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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산성 라이딩 (2023.09.29.)
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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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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