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M 후진 주차 사고 원인 오랫동안 카니발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후진 주차하셨는데, 벤츠 E-Class에서 AVM(Around View Monitor)을 보며 후진하다가 오른쪽 뒤바퀴 펜더를 긁으셨으니, AVM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의문이 드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AVM은 주차를 돕는 훌륭한 보조 장치이지만, 이것만 믿고 후진 주차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특히 이번처럼 기둥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1. AVM의 주요 문제점 7가지
Mercedes-Benz E220d AMG LED WIDESCREEN 360 KAMERE RADARI SERVISNA, 2016 god.
① 실제 위에서 찍은 영상이 아니다
AVM은 차량 앞·뒤·양옆 카메라의 영상을 합성하여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보여 줍니다. 실제 항공사진과 달리 여러 영상의 경계에서 왜곡이나 불연속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차량에 아주 가까운 기둥이나 차체 외곽 부근에서는 화면만으로 정확한 간격을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Why Park Assist With Tesla Vision Is Doomed to Fail - autoevolution
② 가까운 장애물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카메라에는 촬영 범위와 사각 영역이 있습니다. 기둥의 일부가 차량이나 화면의 경계에 가려지거나, 합성 영상에서 형태가 불분명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둥이 화면에 명확히 보이지 않는다면, 보이지 않는 부분에 장애물이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Image from the 360 parking assist camera system - MBWorld.org Forums
③ 화면의 간격과 실제 간격이 직관적으로 일치하지 않는다
화면 속 차량과 기둥 사이의 공간이 넓어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여유가 작을 수 있습니다. 화면의 크기와 원근감, 영상 합성 방식 때문에 실제 거리와 화면상의 인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면에서 여유가 있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계속 후진하지 마십시오.
X5 steht schief - Luftbalg kaputt? - Startseite Forum Auto BMW X Re... | MOTOR-TALK
④ 차량이 회전할 때 차체 각 부분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어렵다
후진 중 핸들을 돌리면 차량은 곡선을 그립니다. 뒤바퀴 펜더, 뒤 범퍼 모서리, 앞 범퍼의 움직임이 서로 다릅니다.
탑뷰로 차량 전체의 방향을 확인하더라도 오른쪽 뒤바퀴 펜더가 기둥에 가까워지는 순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고에서 특히 주의할 부분입니다.
Mercedes-Benz E-Klasse 53 AMG 4M 20'' AMG BURMESTER DISTR MEMORY 360° AMG Line Gebrauchtwagen | Nord-Ostsee Automobile
⑤ 조명과 렌즈 상태에 영향을 받는다
지하주차장의 어두운 구석, 강한 조명, 렌즈의 물방울이나 먼지 등은 영상의 선명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낮은 장애물이나 어두운 물체는 화면에서 알아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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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AVM 화면과 주차 센서는 서로 다른 장치다
AVM은 카메라 영상으로 주변을 보여 주고, 주차 센서는 초음파 등으로 장애물을 감지해 경고합니다. 두 장치는 기능이 다르며, 모든 장애물을 항상 감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느다란 물체, 낮거나 높은 위치의 물체, 센서의 감지 범위 밖에 있는 물체 등은 놓칠 수 있습니다. 경고음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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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화면에 의존하면 실제 공간을 확인하는 습관이 약해질 수 있다
화면을 집중해서 보다가 실제 기둥과 차체의 상대적 위치를 확인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여러 화면을 번갈아 보는 과정에서 판단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직접 시야로 주차해 온 운전자라면 AVM 화면을 해석하는 새로운 습관을 익히는 동안 주의가 필요합니다.
2. AVM의 화면과 다른 장치의 역할을 구분해야 합니다
장치잘하는 일한계
| AVM 탑뷰 | 차량 전체의 위치와 주차선 정렬 확인 | 실제 간격과 영상의 인상이 다를 수 있음 |
| 후방 카메라 | 차량 뒤쪽 상황 확인 | 카메라 시야 밖이나 가까운 곳의 왜곡 |
| 사이드미러 | 차량 옆면과 기둥의 상대적 위치 확인 | 사각지대가 존재함 |
| 주차 센서 | 장애물 접근을 경고 | 모든 물체를 감지하지 못함 |
| 직접 시야 | 실제 주변 공간 확인 | 차량 구조물 때문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음 |
어느 한 장치도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합니다. 여러 정보를 함께 활용해야 합니다.
3.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주차해야 할까요?
제가 권하는 방법은 직접 시야를 기본으로 하고, 사이드미러와 AVM을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첫째, 후진하기 전에 직접 주변을 확인하십시오.
기둥의 위치, 주차 공간의 폭, 차량이 회전할 경로를 먼저 확인합니다.
둘째, AVM은 차량 전체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사용하십시오.
주차선에 맞게 들어가고 있는지 확인하되, 화면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안전하다고 가정하지 마십시오.
셋째, 기둥에 가까운 쪽의 사이드미러를 확인하십시오.
이번처럼 오른쪽 펜더가 위험하다면 오른쪽 간격을 주의 깊게 살핍니다. 미러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은 AVM과 직접 시야를 함께 이용합니다.
넷째, 조금이라도 불확실하면 멈추십시오.
브레이크를 밟아 완전히 정지하고 다시 확인합니다. 필요하면 P에 놓고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한 뒤 내려서 실제 거리를 확인하십시오.
4. 특히 기억하실 원칙
오랫동안 직접 눈으로 주차해 오셨다면, 기존의 능력을 버리고 AVM만 익히려고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다음 원칙이 더 안전합니다.
벤츠 E-Class의 연식과 장착된 카메라 시스템에 따라 화면 구성과 보조 기능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 사용설명서에서 AVM과 주차 센서의 한계, 경고 및 자동 제동 기능의 작동 조건을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