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색다른 역사 여행~♬
서울 5대 궁궐, 1박 2일 여행
구석구석 추천코스| 서울 5대 궁궐 투어
"조선 5대 궁궐이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을 말합니다. 5대 궁궐 여행은 교통편을 고려해 덕수궁부터 경희궁,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순서로 돌아보는 것이 좋아요.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서울의 5대 궁궐도 여행하고, 서울의 정취를 느껴보는 여행을 계획해보는 건 어떠세요?
1일 차:
#1. 걷기의 즐거움이 배어있는 곳, 덕수궁
덕수궁 입구/덕수궁 내
덕수궁은 대한제국 시절에는 황궁으로 사용하여 근대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인 곳입니다. 고종 황제는 1907년 순종에게 양위한 후, 왕궁을 창덕궁으로 옮긴 후에도 이곳에 거처하였는데, 이때부터 고종 황제의 장수를 비는 뜻에서 덕수궁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까닭에 요즘와서는 경운궁이라는 본래의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죠.
덕수궁에서 지난 날 많은 건물이 있었으나 현재 18,635평의 경내에 남아 있는 것은 대한문, 중화전, 광명문, 석어당, 준명당, 즉조당, 함녕전, 덕홍전 및 석조전 등에 불과합니다. 덕수궁 돌담길은 도시에서의 산책이지만 한발 내딛는 발걸음에 미처 잊고 있던 걷기의 즐거움이 배어있는 곳으로 덕수궁과 한국의 근현대 건축물로 구성된 도시 공간, 여유로운 정동길 산책도 놓치지 마세요.
#2. 가족 나들이 코스의 중심, 경희궁
경희궁
경희궁은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살았던 곳으로, 새문안 대궐 또는 서쪽의 궁궐이라 해서 서궐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경희궁에는 회상전, 흥정당, 집경당, 숭정전, 흥화문 등의 건축물이 있었으나, 순조 29년(1829)에 화재로 대부분이 소실되어 1831년에 중건하였죠. 한일합방 뒤에 건물은 없어지고 그 터에 경성중학교(지금의 서울고등학교)가 세워졌으며 1987년 서울고교가 강남으로 이전한 뒤 공원으로 가꾸어졌습니다. 공원 내에는 서울시립미술관, 산책길 등이 있고 신라호텔로 옮겼던 경희궁의 정문인 흥화문이 다시 제자리에 옮겨졌으며, 정전인 숭정전의 복원작업이 1994년 11월에 완료되었죠.
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과 서울역사박물관이 있는 종로구 일대에는 도보로 여행할 수 있는 재미있는 박물관이 세군데 있습니다. 바로 농업박물관, 경찰박물관, 쌀박물관이죠. 가족과 함께하는 박물관 나들이로도 좋은 코스입니다.
#3. 으뜸의 규모와 건축미, 경복궁
경복궁 내
경복궁은 1395년 태조 이성계에 의해서 새로운 조선왕조의 법궁으로 지어졌습니다. 경복궁은 동궐(창덕궁)이나 서궐(경희궁)에 비해 위치가 북쪽에 있어 '북궐'이라 불리기도 했다고 하죠. 경복궁(사적 제 117호)은 5대 궁궐 가운데 으뜸의 규모와 건축미를 자랑합니다.
경복궁에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경회루와 향원정의 연못이 원형대로 남아 있으며, 근정전의 월대와 조각상들은 당시의 조각미술을 대표하는데요. 현재 흥례문 밖 서편에는 국립고궁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고, 경복궁 내 향원정의 동편에는 국립민속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민속박물관 입구
경복궁 자경전에서 좀 걸으면 국립민속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오는데요.민속 박물관의 추억의 거리에는 이젠 아늑한 추억으로만 기억되는 다양한 과거의 모습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박물관 내부에는 민속박물관과 어린이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으로 좋아요~!
#4. 조선시대의 분위기 물씬~ 고즈넉한 한옥, 북촌
북촌한옥마을 골목길 / 북촌한옥마을 전경
예로부터 원서동, 재동, 계동, 가회동, 인사동으로 구성된 이 지역은 청계천과 종로의 윗 동네라는 이름에서 ‘북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북촌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의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서울 600년 역사와 함께 해온 우리의 전통 거주 지역입니다. 거대한 두 궁궐 사이에 밀접하여 전통한옥군이 위치하고 있으며, 수많은 가지 모양의 골목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요. 지금은 전통문화체험관이나 한옥음식점 등으로 활용이 되어 간접적으로나마 조선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북촌한옥마을 내
2일 차:
#5. 세계문화유산, 창덕궁
창덕궁
창덕궁은 1405년 경복궁 다음으로 지어진 별궁입니다. 정궁인 경복궁의 동쪽 방면에 있다 해서 '동궐'이라고도 불리었죠. 1611년 광해군에 의해 다시 지어진 궁은 자연과 인공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인정전, 대조전, 선정전, 낙선재 등 많은 문화재가 곳곳에 있어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창덕궁은 1997년 12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유네스코(UNESCO) 세계 유산위원회에서 수원 화성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수많은 정자와 샘들이 곳곳에 있어 어느 계절에 가도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는 곳입니다.
#6. 아픈 사연을 지닌, 창경궁
창경궁 영춘전
창경궁은 세종대왕이 상왕인 태종을 모시고자 1418년에 지은 수강궁이 그 전신입니다. 창경궁에는 아픈 사연이 많다. 임진왜란 때 전소된 적이 있고, 이괄의 난이나 병자호란 때에도 화를 입었었죠. 창경궁은 일제시대에 일제에 의하여 창경원이라 격하되고 동물원으로 탈바꿈 했었으나, 일제의 잔재를 없애기 위한 온 겨레의 노력으로 1987년부터 그 옛날 본래 궁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홍화문, 명정전(조선 왕조의 정전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임), 통명전, 양화당, 춘당지 등이 있습니다.
#7. 서울 궁궐 여행의 완벽한 마무리 청계천 , 광장시장
청계천
청계천을 가로지르는 22개다리와 다양한 형상의 분수가 만들어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합니다. 한편, 광장에서 청계천으로 진입하기 위한 시설로는 왼편에 계단형 진입로, 오른편에 청계탐방로가 들어 서 있으며, 청계 탐방로 중 18m 구간에는 터널이 설치돼 광장에서 청계천으로 들어오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광장시장 내/광장시장 빈대떡
1905년,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 시장, 종로의 광장시장은 우리나라 근대사가 함께합니다. 금방 부친 고소한 빈대떡이며, 그 자리에서 양념해 신선함이 살아 있는 육회의 맛. 거기에 값을 흥정하고, 덤이 따라오는 재미는 전통시장의 자랑이 아닐까요?
먹거리가 넘쳐나는 먹거리 장터의 ‘광장시장 베스트 5’를 꼽자면 빈대떡&모둠전, 마약김밥, 순대&머리 고기, 육회, 동그랑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듬회, 매운탕, 비빔밥 등은 다섯 손가락에 빠졌지만 열 손가락엔 넣어야 할 메뉴. 고궁 투어 후에 먹는 광장시장 먹거리의 맛!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돕니다.
첫댓글 날씨가 좀더 따뜻해지면 이렇게 테마가있는 여행괜찮겠는데요~~여행끝에 주전부리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네요~~스크랩한기사들이 한번씩 이런현상이 생기는듯~~근디 스마트폰으로는 (카페앱)으로는 그림이 다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