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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 : 32 · 성별 :여 · 직업 : 회사원 · 통증부위 : 여드름, 안면홍조, 두통, 목~어깨~팔~손 통증/저림, 라운드숄더, 견갑골, 허리, 골반, 오른쪽 엉덩이~ 종아리 방사통, 발, 류마티스관절염, 상전신경, 이상근 · 운동목표 : 바른자세, 단단한 마음, 피부개선 · 처음 SNPE하게 된 계기 : 인스타 · 부상 원인 : 스트레스, 운동 부족 · 병명/수술여부 : 류마티스관절염 · 운동 참여 기간 : 9개월 · 1주 평균 운동횟수(일) : 7일/ 1주일 |
♥ 체험사례 작성 Tip
· 사진 첨부 시, 촬영 날짜와 간단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 신체적&심리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 효과가 나타난 시기를 명시 해주시기 바랍니다. |
▼ 체험사례 시작
안녕하세요
어제의 여운을 살려 94일생, 반전 94기 박예슬입니다.
C스타의 척추댄스와 체험사례까지~
너무나 알차게 3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게 되어 기쁩니다!
어제 마침내 종강식을 하고, 교수님들께 반전 매력 뿜뿜했드랬죠!그 벅찬 마음 아직도 가득하여, 바로 체험사례 시작합니다~!
1. 계기
저는 안해본 운동이 없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어깨, 허리통증이 있었지만 운동하는 걸 워낙 싫어했습니다.
20대부터 본격적으로 통증이 시작되어 피티,요가,필라테스,크로스핏까지~
워낙 뻣뻣했기에 선천적으로 유연성이 없고, 어릴때 운동을 안해서 몸이 근력유지하는 법을 모르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회사생활하면서는 마음이 힘들어, 운동을 할 기운조차 없어서 방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동생이 인스타에서 윤지유교수님을 보고 제게 보여줍니다.
듣도 보도 못했던 SNPE, 그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원데이 클래스를 처음 들었던 날, 어지러워서 C 무브도 제대로 못했고, 구르기는 10번도 못했습니다.
단순히 뻣뻣함을 느꼈던 요가나 근력이 부족해서구나~ 라고 생각했던 필라테스와는 다른 정말 생경한 통증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생경한 통증이 황당하여 인터넷과 책을 찾아보게 됐고, 책 속에 제가 너무 많아 깜짝 놀랐습니다.
(출처 :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
이게 다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학창시절 내내 앉아서 공부를 했고, 현재 회사를 다니고, 운전을 하는 제게는 안좋은 자세지만, 뭐 어쩔 수 없는~ 당연한 자세이고, 통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무지!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무지였습니다.
그래서 수업 1-2번 만에 바로 지도자과정을 찾게 되고, 이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2. 단절과 몰입
제가 지난 수련기간동안 마음속에 품은 3가지
1. 초심보다는 뒷심!
2. 꾸준함이 답이다.
3. 몸 살리기, 마음 살리기
초심은 누구나 거창합니다. 어릴 적 무언가 끝까지 해낸 적이 없던 제가 20대 이후로 항상 가지는 마음가짐입니다.
그리고 무기력증이 상당히 심했기 때문에, 몇 년만에 무언가 하고싶은 의지가 생긴 것이 SNPE였습니다. 이런 비장한 마음으로 첫 수업을 갔는데,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꾸준함이 답이다! 이 말을 듣고 '아, 내게 하시는 말씀이구나!'
했습니다.
저는 '몸=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사람입니다.
바로 여드름, 안면홍조, 그리고 살로 드러납니다. 작년에 회사생활을 하면서 정말 최악의 1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당연히 스트레스로 마음이 망가지고(심한 우울감, 무기력증, 자존감 바닥 등) 그에 따라 온 몸이 망가졌습니다.
때문에, 정말 몸과 마음 모두 살리자! 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SNPE 지도자과정을 시작합니다.
제가 단절한 것 : 신랑, 살림, 찬것(ICE), 친구
제가 몰입한 것 : 오직 SNPE
비장한 마음으로 시작한 지도자과정, 정말 철저한 단절과 몰입을 합니다.^^
(3개월 간 놀아주지도 않고, 집안일 손도 안댄 와이프 이해해준 착한 우리 신랑 고마워^^)
3. 흑역사
저의 10대/20대피부입니다.
이 정도의 피부도 방학때마다 꾸준히 병원을 다니고, 관리를 받고, 약을 먹던 시절이었습니다.
5년 내내 몸의 열을 내리는 한약도 먹었습니다.
하지만 피부과의 효과는 길어야 6개월이었습니다.
20대에는 붉은기는 10대때보다 나아지고, 여드름이 크게게 올라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온 얼굴이 좁
쌀여드름으로 가득했습니다.
기본자세가 워낙 좋지 않아, 나름 운동을 많이 해서 살도 많이 빼고 결혼을 했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그저 괴로운 결혼 당시의 사진입니다.(말린 어깨, 승모근, 목이 없음)
5. 비포/애프터
수련 시작 전 찍은 제 사진입니다.
너무나 처참합니다...
수련 D-1 (2019.03.17) 사진입니다.
자세 구부정, 목 앞으로 나와있음, 배 내밀기, 등 구부정...
평소 자세가 저정도로 좋지 않았습니다.
2019.05.30 이번에 체험사례를 준비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위 자세도 몸에 전혀 힘을 주지 않은 채 찍은 제 기본 자세입니다.
목이 많이 제자리로 돌아왔고, 등이 많이 펴진 게 보입니다. 제 평생 저렇게 평평한 뒷 모습이 찍힌 적이 없습니다. 감동....
그리고 제가 워낙 단신인데(또르르) 바른자세가 되니 조금 커보이는 효과?도 있는 듯 합니다.
제 얼굴 비포/애프터 입니다.
제가 워낙 심신의 건강이 악화된 채로 SNPE지도자과정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피부상태가 심각했습니다. 심지어 피부관리실도 다녔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고, 1주마다 안색이 달라짐을 느꼈습니다. 조금 씩 얼굴의 홍조가 옅어지고 있는 느낌!
제가 목이 정말 안좋다는 것을 SNPE를 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무지타파)
그동안 얼굴에 열이 오르고, 열이 내려가지 않고... 그랬던 게 다 목이 꽉 막혀있고,
등 전체가 딱딱하게 굳어서 그랬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후두골-경추1번 정말 미친듯이! 풀었고, 구르기! 정말 처음 500번 성공했을 때 느꼈던 등의 시원함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 생식도 피부에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처음에 생식을 먹었을 때, 왠만한 쓴 약에 익숙해져있던 제가 너무 맛이 없어서 못먹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유, 두유 등 이것 저것에 타먹었죠. 근데 한달반정도가 지났을 때 타먹을 게 없어서 그냥 털어 먹었다가
어라? 갑자기 생식이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지금도 계속 아무것도 섞지 않고 가루째 먹고 있습니다.
이것도 제 몸의 변화에 의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등라인의 변화입니다.
수련을 시작하고 바로 꼬리뼈가 까졌고, 약 2주 후부터 천골을 시작으로 뾰루지가 엄청나게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제 몸의 독소가 이렇게 가득했구나! 새삼 깨닫게 되었고,
제 몸에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굴렀습니다.
처음엔 살이 코끼리처럼 변하더니, 군살이 많이 정리되었고, 라인정리도 많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10년 넘게 오른쪽으로만 자다가 제작년부터 오른팔을 거의 최소한밖에 쓰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가만히 누워서 자기도 힘들었고, 스마트폰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지경이었으며, 항상 팔을 붙잡고 생활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온몸에 힘을 빡! 준 채 살아왔습니다. 오른쪽을 과사용했고, 왼쪽은 거의 사용할 줄 모릅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제가 왜 그렇게 오른쪽이 아팠는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SNPE가 아니었다면
'오 나 생각보다 척추가 바른데?' 하고 넘어갔을겁니다. 왜냐하면 저는 '극돌기'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극돌기 로테이션'을 알고 제 엑스레이를 보았을 때의 그 충격이란~
제 몸에 너무 미안했습니다.
무지타파!
그리고 집에서 등사진을 찍어보니 제 어깨라인이 완전 무너져있고, 견갑골이 튀어나와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구르기와 티무브에 집중하여 통증도 많이 잡았고, 견갑골도 많이 들어감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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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연히 신랑한테 뒷모습을 찍어달라고 옷을 걷어올랜 채 사진을 찍었다가
제 몸이 저렇게 균형이 맞지 않음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X-RAY상에선 저정도의 측만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만, 워낙 자세가 삐뚤고, 한쪽만 과사용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후로 주기적으로 옷을 걷어올린린 자세로 사진을 찍었고,
이번 체험사례를 준비하며 가장 최근에 찍었을 때, 거의 균일한 등의 모습이 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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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대 후반?즘부터 오른쪽 엄지발가락 옆 튀어나온 곳에 통증을 느꼈고, 발가락이 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6살에 어학연수를 앞두고, 병원을 찾았을 때 이정도면 무지외반증이라 하기엔 너무 경미하다고 하였고, 제가 통증을 호소하니 검사를 진행하여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배짱으로 지금까지 약 안먹고 버티고 있는데, 이번 3개월동안 발가락 휨 정도도 많이 개선되었고(1,3,4,L무브 시 엄지발가락 묶고 실시), 류마티스로 인한 손 관절 등의 뻣뻣함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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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제 몸의 통증은 이정도 인 것 같습니다.
이 외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체온상승입니다.
항상 배가 차고 몸이 냉했고, 수족냉증은 너무나 당연한 것인 줄 알았는데,
이젠 손발이 뜨끈뜨끈하고, 사무실에 앉아 업무를 하다보면 몸에서 뜨끈뜨끈함이 느껴져 스스로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체온을 올려주는 SNPE수련뿐만 아니라, 3-4번 콕스무브를 한 것이 정말 큰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완전히 꺾여있는 제 꼬리뼈입니다.
SNPE가 아니었다면... 저는 살면서 꼬리뼈같은건 생각도 해보지 못했을 겁니다.
이것 역시 무지타파!
그리고 저는 항상 오른쪽이 불편하고 아팠습니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 엉덩이~허벅지~ 종아리까지 너무나 힘들어 가만히 앉아있지를 못하는 시간도 길었습니다.
지금도 흑탕물이 반복되어 100% 호전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제 통증의 정도가 10에서 3-4정도로 떨어졌습니다.
-L무브와 SC무브 집중!
L무브를 하면 아직도 천골과 고관절에서 덜커덩 거리며 소리가 나고 통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변화의 과정이라 생각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눈통증!
저는 항상 눈이 건조하고, 눈이 시리고, 눈이 빠지고 타버릴 것 같은 증상이 있었습니다.
항상 컴퓨터로 업무를 하기 때문에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근막통증증후군이었습니다.
이것 또한 제가 목을 많이 푼 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각 경추가 연결된 부위를 생각하며 열심히 나무손을 대고, 베개를 대고 운동하였습다.
짧은 3개월 정도의 시간동안 정말 제가 단단해진 시간이었습니다.
어쩌면 근 1년간 너무나 힘들었는데, 이렇게 살라고, 살아나라고 누군가 저를 이렇게 인도해준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평생 운동할 몸이고, 아직도 변화할 곳이 무궁무진합니다.
이제는 더이상 막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즐겁습니다!
교수님 말씀처럼 이것은 기적이 아니라 무지가 불러온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초심보다는 뒷심! 꾸준함이 답이다! 항상 기억하며, 매일매일 묵묵히 수련하고-
나아가 이 기쁨을, 저의 에너지를 알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최중기, 윤지유교수님, 그리고 우리 94일생 동기쌤들과 함께한 지난 시간
무척 행복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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