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협의회 초대로
부산 지역 11년 차 이상 중간관리자 대상으로
슈퍼비전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6월은 10년 차 미만 선생님들과 만났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6월 모임 기록 https://cafe.daum.net/coolwelfare/O2BO/445]
오전 3시간은 제가 슈퍼비전 개념과 방식을 설명했습니다.
오후 1시간은 이와 관련하여 여러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어서 권대익 선생님의 구체적 실천 사례를 들었습니다.
마지막 한 시간은 종합 토론.
이번에도 풍성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잘 들어주셨습니다.
질문도 많이 하셨고, 반응도 잘해주셨습니다.
이번에도 권대익 선생님께서 책 모임을 제안했습니다.
많은 분이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읽고 쓰는 이가 부산 사회사업 현장의 희망입니다.
지난 6월 슈퍼비전 세미나 때,
권대익 선생님께서 책 모임을 제안했습니다.
그때 신청한 선생님들 첫 모임 이날 저녁 열렸습니다.
권대익 선생님은 세미나 뒤 자리를 옮겨
책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읽고 쓰는 사람이 부산 사회사업 현장 희망이라고 했답니다.
어떻게 읽고 나눌지 경험을 나눴습니다.
퇴근 뒤, 귀한 시간 내어 함께 만나 읽고 나누는 선생님들을 응원했습니다.
첫 책모임은 권대익 선생님의 <가슴 뛰는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선정했습니다.
미리 구매해 읽고, 저자를 초대하여 나눴습니다.
그 뒤, 부산협의회 이지은 선생님이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7월 슈퍼비전 세미나 뒤에도 책모임을 해보겠다는 선생님이 일곱 명이나 연락하셨다고 합니다.
이제 두 모임을 합하여 부산 사회복지사 책모임으로 진행합니다.
7월에 함께 읽을 책으로 <사회복지사의 독서노트>를 정하셨습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
뒷 이야기
권대익 선생님, 아무런 대가 없이 책모임 지원하고 응원했습니다.
슈퍼비전 세미나 뒤에 책모임 장소로 달려가 선생님들과 공부했습니다.
공부 뒤 서울로 돌아가는 차편이 없어 김해 공항 근처에 숙소를 얻어 자고,
다음 날 아침 서울로 올라가 복지관으로 출근했습니다.
권대익 선생님의 열정과 헌신, 고맙습니다.
사회사업이 재미있으니 매일 새로운 힘이 솟아납니다.
*세미나 마치고 책모임 가기 전, 잠깐 근처 식당에서 식사했습니다.
그 비용도 권대익 선생님이 내셨습니다. 지갑을 찾는 순간, 권대익 선생님이 이미 계산을 마쳤습니다
부산협의회에서 책 모임 때 함께 읽을 책을 구매하여 선물하셨습니다.
부산협의회 노수연 팀장님, 이지은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 모든 일 뒤에는 두 선생님의 응원과 격려가 있음을 알아요.
부산에서 슈퍼비전 세미나 마치고 얼마 뒤,
그때 참석하였던 어느 선생님께서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선생님의 정성스러운 문자에 힘이 납니다.
"(...) 저도, 제가 좋아하는 다른 시설에서 일하는 우리 동료들도
좋은 이야기들을 같이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에 우선 신청했습니다.
이런 기회로 열정적인 사회복지 전문가분들을 만나는 건 저에게 큰 가르침이 됩니다.
이번 교육을 받고, 좋은 선임이 되고 싶어 겉멋에 들어
늦게나마 대학원에 들어갈게 아니라
이런 모임이나 교육이 저에게 더 필요했던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 깨달음을 얻게 해 주셔서 감사 인사드립니다."
권대익 선생님이 발표 때마다 이가영 선생님을 닮고 싶다고 해요.
두 선생님, 슈퍼비전 글쓰기 모임을 함께합니다.
두 선생님 열정, 저도 닮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