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고재 대대손손6
버들 총각 장가보내기
아이에게 책을 주기전 먼저 읽어 보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래야 아이가 책을 읽고 질문이나 뭔가 말을 할때 대화를 할 수 있어서요~
이번에도 먼저 읽어 보았답니다.
유아대상으로 나온 책이지만 6살 꼬맹이 보다는
12살 큰아이에게 더 유익한 책이라 생각이 들어 큰아이에게 먼저 권해
주었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결혼식이라 하면 예쁜 드레스를 입고 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겠지요.
어김없이 저희 아이도 드레스 입고 하는 결혼식을 떠올리더군요.
전통혼례에 대해 알고 있냐 물었더니 한복입고 그러는 것이랍니다.
책에 전통 혼례에 대한 이야기가 잘 나와 있으니 살펴 보라 했답니다.
그리고 전통혼례에 중에 아직 남아있는 것이 폐백이라 알려주고
신랑의 부모가 신부치마에 대추 밤을 던져 주는 장면을 보여 주었답니다.
버들총각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도 있고
전통혼례의 순서가 아주 자세하게 그림과 이야기로 나와있어
아이들이 전통의 소중함과 전통혼례를 쉽게 알 수 있어 좋았답니다.
버들 고을의 복덩이 버들 총각~
양반집 서이아가씨를 짝사랑하고 있지요.
하지만 신분이 차이가 나서 쉽게 나설 수 없는 현실...
산속 새의 도움을 받아 새의 깃털을 서이아가씨의 댕기에 꽂아 두었지요.
걸을때 마다 '또르륵 똥똥 또르륵 똥똥...' 소리가 나게된 서이 아가씨..
서이의 아버지인 이 진사는 딸의 병을 낫게 해 준 자를 사위 삼겠다 하고.
버들 총각은 서이아가씨의 댕기에 꼿아 둔 깃털을 빼주고 서이와 혼인을 하게 됩니다.
나무기러기를 품은 기럭아비를 따라 조랑말을 타고
나쁜 기운을 태워버리는 짚풀을 뛰어 넘고 신부의 집으로 들어가
나무기러기를 대청마루 소반위에 올려 놓으니 신부가 나오고
초례청에서 혼례가 시작 됩니다.
조롱박을 반을 가른 술잔에 술을 바꾸어 마시고 둘은 부부가 됩니다.
신랑집에 도착한 신상신부는 폐백을 들이고
둘은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다지요~
요즘아이들에게 생소한 전통혼례...
그 격식과 순서에 의미가 없는 것이 없네요.
전통혼례의 의미와 혼인날을 빛내주는 아름다운 우리 문화 유산을
잘 설명해 주는 페이지가 따로 있어서
전통혼례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답니다.
첫댓글 http://cafe.daum.net/whitesoomin/6zc1/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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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ok.interpark.com/blog/yj7224/3743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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