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목포,예산)
둘째날 (4월16일)
오늘 목포 구경은 9시30분에 출발하는 시티투어를 이용했다.
여자 관광 해설사가 가는곳마다 친절하게 설명도 해 주었다.
처음 간곳은 동본원사였고 다음 간곳이
그 유명한 유달산과 노적봉 이었다.
유달산은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조금위까지만 가고
더 가질 않았다.
해설사에게 정상까지 가는냐고 물었더니 더 가질 않는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탑승한 사람들이 연세가 좀 있는것 같았다.
어제 유달산 정상을 갈려고 하다 오늘 갈것이란 생각에 접었는데
이곳까지 와서 높지도 않은(228m)정상까지 못간다면 두고두고
후회할것 같았다.
도로 하나 사이를 두고 노적봉이 있었다.
노적봉을 배경으로 사진사에게 기념 사진을 찍기로 했다.
한장에 5,000원이고 반대 방향 종각의 휘호가 김대중 대통령이
쓴글이라 해서 두컷을 찍었다.
내러올때 사진값을 물었더니 30,000원이라고 했다.
내 계산과 사진사 계산법이 달랐다.
나는 1판에 5,000원 2판이면 10,000원을 계산했고
사진사는 1장에 5,000원 세사람이니까 15,000원 두판에 6장 30,000원
이런 계산이었다.
사진값 한번 비싸다고 투덜대면서 (구)일본 영사관을 구경했다.
점심을 먹고 갓바위와 오늘의 마지막 관광지인 해양 유물 전시관을
구경했다.
어제 삼학도 공원갈때 이용한 택시로 며칠전 개통한 1004대교를
갔다 오기로 약속이 되어있어 택시가 입구에 기다리고 있었다.
기사에게 "요금이 비싼줄 아는데 다른차를 이용할수도 있는데
어제 당신과 약속을 했기 때문에 이용하는 겁니다." 이야길 했더니
추가로 목포대교를 갔다 오는걸로 서비스를 해주기로 끝을 맺었다.
먼저 목포대교를 지나니 목포 신항에 인양한 세월호가 보였다.
이곳에서 세월호를 볼줄은 생각도 못했다.
가까이 가보니 5주년 추모행사를 어느 성당에서 도로에서 하고
휀스에 걸린 노란 리본들이 수없이 걸려 있었다.
방명록에 이름을 적은후 막상 리본에 글을 쓸려고 하니 가슴이
먹먹해 지면서 아무말도 생각나지 않았다.
도로 건너편에 게시대에 참사 학생들의 사진을 보니 나도 모르게
왈칵하며 눈물이 핑 돌았다.
이곳에 와보니 자식 키우는 부모 입장은 똑같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1004대교의 명칭은 기사분에게 물었더니 섬(무인도,유인도포함)를
합친 숫자라고 했다.
유달산 입구에 내려 조각공원을 거쳐 2등 바위가 있는 곳으로 갔다.
유달산 케이블카(10월 개통예정) 설치를 위해 입산금지 현수막이
보였다.
누군가 별난 사람이 찢어 한쪽에 방치가 되어 있었다.
이곳에 다시 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얌체짓을 했다.
정상은 완전히 바위산 이었다.
목포는 유달산과 노적봉 삼학도 이세곳이 이름난 명소이다.
오늘 만보기에는 17,539란 숫자가 보였다.
★1.오늘 시티투어:동본원사~유달산~노적봉~(구)일본 영사관
~목포 근대 역사관~김대중 노벨 평화상 기념관~점심~갓바위
~해양 유물 전시관(끝)
★2.시티투어 일정후:목포대교~목포신항 (세월호)~천사대교~유달산 정상.
東方 徐希京
동본원사 입구 모양이 투구모양.
처음에는 사찰로 다음은 기독회 교회로 나중엔 장례식장.
유달산 우측 입구 표지석 유달산 이름의 유래.
동쪽에서 해가 떠오를때 그 해빛을 받아 봉우리가 마치
쇠가 녹아내리는듯한 색으로 변한다,
해설사:이순신 장군은 단신이라 긴칼을 비스듬이 잡는다.
서울에 있는 동상의 칼은 우측인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자세이고 이곳은 왼쪽에 칼을 잡은 모습은
언제든지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옛날에는 유달산을 영혼이 거쳐가는곳이라 영달산으로
불리워다고 함.
노적봉을 배경으로....
이순신 장군의 전술과 강강수월래의 전설이 담긴 바위.
한곳에서 반대 방향에 있는 종각.
휘호는 김대중 대통령이 직접 썼다고 함.
노적봉 앞쪽에 있는 여자나무.
(구)일본 영사관.
국도 1.2호선 기점 여기서 부터 시작.
김대중 대통령 노벨 평화상 기념관.
기념관과 삼학도 사이에 있는 튜울립 정원.
갓바위는 대구 팔공산에도 있으나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바위.
바다위 이 다리는 물이차면 수평을 이룬다고 한다.
이곳에는 신안 앞바다에서 건진 자기등 유물들이 많이있다.
목포 신항에 인양된 세월호.
성당에서 거리 추모제를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휀스에 많은 리본이 있다.
압해읍~암태면 종점다리 아래서 1004 대교(7.26km)를
배경으로...
유달산 조각공원.
유달산의 똥바위.
유달산 2번째 높은바위.
유달산 정상(228m)
마당바위에서 관운각을 배경으로 케이블카 설치하는
기기들이 보인다.
사진과 함께 노래비가 있는곳은 유달산 뿐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