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3일(금) 오전 10시, 열두회사랑 산악회는 장충단공원에서 회원 8명(희중, 남섭, 상기, 심인, 종주, 병대, 명환, 규철)이 만났다. 때는 계절의 여왕 5월이라 영산홍, 철쭉, 명자나무꽃, 귀롱나무꽃, 튜립 등 둘레길 따라 만발한 봄꽃 들이 우리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남산 위의 소나무에는 생기가 넘치는 듯 더 푸르러 보이고, 귀롱나무, 상수리나무 등 활엽수림의 신록은 연두색 자태를 뽐내며 싱그럽고 아름다웠다. 오늘은 남산둘레길 남쪽 코스를 산책하며 우정을 나누었다.
우리들은 이태원 시장 골목 입구에서 대기중이던 12회 동문 9명(재덕, 순호, 원숙, 행명, 인석, 경중, 정윤, 태평, 회성)과 합류하여 南亞共 스타일의 양갈비 식당(Braai Republic)을 찾아갔다. 이렇게 12회 동창회 회원 17명이 오랫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들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맛있는 양갈비에 와인잔을 부딛히며 회원 상호 간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어서 돼지갈비가 추가로 나와 모두들 즐겁게 포식했다. 원래 오늘 오찬 모임은 12회 동창회장이 마련한 것인데, 石江 사위가 장인어른의 친구들을 위해 미리 비용 일체를 결재한 것을 나오면서 확인했다. 늦게나마 우리들은 石江 사위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첫댓글 덕산의 산행기록에 놀랍고 감사하며 싱그러운 5월 산행도 즐거웠지만 동창회 총회에서 만난 동창들 반가웠습니다. 특히 총회 준비한 이경중 회장 수고에 감사하고 맛있는 식사에 행복했습니다. 석강 사위의 배려에도 감사합니다. 모두 감사하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