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드디어 애인의 휴가에 맞춰 가족여행을 출발합니다.
숙소는 양양의 솔비치 리조트.
이른 시간이기도 하거니와 주문진에서의 체험을 예약한 상태라 영동고속도로를 선택하고 출발.
아직 혼자인 은성이 고모와 우리 3식구,이렇게 넷이서,,,
어머니가 싸주신 주먹밥과 유부초밥으로 간단히 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진부IC로 빠집니다.
찌니와 찌니오빠가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끝자락까지 갈때 자주 들려 산책하는 걷기 좋은길,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
꽤 오래전 한석규가 이동통신사 광고로 한번 뜨기도 했던 곳이지요.
"또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스피드***"
그런데 누구는 이광고를 담양의 대나무숲에서 촬영했다고도 하는데 누구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어쨋든 왕복 1시간 거리의 숲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산림욕하기엔 그만인 곳입니다.
특히 사람없는 평일의 이른 아침엔,,
첫댓글 마지막 두분 사진 멋지십니다 ^^
감사,감사,,
오,,,감히 마눌님의 용안을,, 허락은 받고 올리는겐가
용안까지야?? ㅎㅎ 뭐 대충은 알고 있을걸세,,,
만팔천 회원을 무시하지 마시게.... 고객이 있을지도 모른다네....쿨럭
저도 가끔 들리는곳인데... 최근엔 안가본거 같네요~~~ 잘 봤습니다.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지,,시간내서 같이 갈까?
ㅎㅎㅎㅎ 이사진 이구나~~ 한적하니 보기만 해도 심신이 편안해 지는듯 합니다~
요즘 통장님한테 필요한 곳 아니세요?
고목이 운치있네요....마음이 정화 되는거 같아요...^^
저 고목이 제일 오래된 나무로 추정되는데 몇년전 태풍에 쓰러졌다는...쓰러진 나무 그대로 있어요
ㅋㅋ 나도 9월 첫째 주에 솔비치 간다는.. ㅋㅋ
9월에 바다는 못들어가겠네,,,
분위기 너무 좋은걸요 ^^
두분도 정말 잘어울리세요 ㅎㅎ
내가 곧 물이요,나무요,,, 물아일체 [物我一體]
월정사 2년전 크리스마스날 가봤던 절^^;;;;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천년의 숲길이고 뭐고....근데 지금 보니 참 고즈넉하네요.
그리고 마지막 사진...흠...말해도 될까요..흠...아빠랑 딸같은 느낌이...^^;;; 찌니님이 너무 애띠게 나왔어요 ㅎㅎ
아빠와 딸,,에이 설마요,,,부부가 살아가면서 닮아간다는데 아빠와 딸 느낌이라면,,,하긴 아빠와 딸도 닮긴 닮겠지요? ㅎㅎ 찌니님에게 얘기해주면 좋아하겠지요?
저길, 정말 좋지요? 우리애들도 걷다가 개울가에서 물수제비 하면서 놀았었는데... 산책하기 좋은 가을에 한번 다녀오고 싶어요..
이른봄,여름,겨울에 가봤는데 가을엔 저도 못가봤네요,,,주변의 울긋불긋함과 사계절 푸른 전나무숲이 잘 어울릴것 같네요,,,
숲 길이 정말 고즈넉하네요~~
아이랑 신랑이랑 도란도란 걷고 싶은 길이네요 ~~~
서울에도 걷기 좋은 길 찾아보면 많아요,,,안그래도 자주 다니시잖아요,,,
와~정말 멋진 숲이네요.두분 모습도 참 아름다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