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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파랑새다 ~ 파랑새야 ㅎㅎ 보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은 파랑새가 바로 코앞에 앉아 쉬고 있었어요. 지난해 하일리 언덕을 향하던 길에 본 후로 올들어 처음 만났기에 더더욱 반가웠던...
울 나들벗님들캉 같이 보고싶은 새 !!!!!!! 찌르찌르 미찌르에서 그 동화속에서 자주 이야기 듣던 그 파랑새 !!!!!!!!
석죽
네가 살아있었구나 어린 석죽아
해님이 이제야 네 곁에 와서
빠알간 꽃 예쁜 꽃 내 맘 같은 꽃.
행운의 파랑새가 석죽을 흥얼거리며 거닐게 합니다. 어린 석죽을..
뜨거운 사랑에 네 몸이 녹아~ ~~~ 잎사귀에 파아랗게 핏기가~ 돈~다 ~ 네 속에서 꽃이~ 내 맘 같은 꽃 ~~~ 문득
그래도 아무도 누구도 정녕 마음 다치지는 않았길 바래는 맘 그 하나가
동시처럼 어린석죽으로 다가와 가슴밭에 꽃하나 쥐어주고 갑니다. 아파도 가슴저며도 아프지마라고 아파도 아프지마 ~ 라 ~~ 고 먼 안데스의 야생 곰처럼 그리 산안개 구름너머 깃들어 살아가듯 살아가라고...
파랑새곁에 청솔모 한 마리 삼매에 들었는지 죽은듯 ..꼼짝을 않고 ㅡ 그냥 그대로 선경입니다.
수수꽃다리 향기 아름답던 날 그 날
기와담장위에 복숭아꽃 어여뻤고
순백의 꽃다리도 맘껏 제향기를 뽐냈지요.
연보라빛 매발톱에게 잘 보이고 싶었는지
하하.. 드디어 청솔모녀석 고갤 움직였어요.
나두 날아서 움직임을 보여주까? 직박구리 한마리가 생투정을 부렸지만
모른체 안보는체... 길을 갔지요.
늦깍이 현호색이 숲길 양편으로 줄지어 피었있는 길을 따라가다 보니
누구였더라 이름이 입안에서만 뱅뱅.. 지금까지 뱅뱅 돌기만 하더니 아항~ 글치 분꽃나무였지.
겹홍매도 제철이라고 방실방실
배꽃축제에 꽃봉오리만 쏙 내밀고 메롱~ 하더니 .. 어느새 만발이고
산중의 야생화가 이런이런 마을로 진입을 시도했군요.
그러나 작은 여울은
길손의 맨발 간지를지언정
산중을 떠나 내가되고 강이되어 흐르다가 바다되기전까지는
흐르는 자연으로 유유자적
지도 한가로운 방랑자로 남겠노라고..
가다가 징검다리 돌친구들 만나면 휘돌아 흐르다가 작은 웅덩이에 쉬어도 가겠다고...
길옆 천남성이 그리하라 손들어 편을 들어 줍니다.
그 옛날 은자가 세월을 잊을만 했다던 작은 섬 한켠에 먼 종소리 댕댕댕~ 댕그렁~ ~~~
흔적조차 없는 소리의 始原에선 끊임없이 無言의 沈默을 노래하는 선율 한줄기 바람으로 불어 흐르고
하늘을 만경창파 삼은 산중의 산벗들이 앞다투어 피었지만 글구보니 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꽃바다 된 숲은 찬란한 봄의 수런거림을 분초도 멈출생각이 없어
행운의 파랑새 날개짓속에 생의 환희를 실어 보내며
시시각각 나날이 ..달달이... 년년이 ......행복하라 행복하라 행복하거라 노래하더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46 계사년 오월초아흐레 봄비는 내리시고 노래하는 사랑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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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가 뭐랬어...욕심쟁이 야춤님.
비밀의 정원인냥 꽁꽁 감춰두고 약만 살살 올리고있구 ㅉ글지 마시구
나두 저기 델꼬가아...요^^
비밀의 정원 ... 헤헷
근데여~ 거기 문같은거 없다요. 타박샘여
나들길맹키루 늘 닫힌적없어 열려있기에 .... 문이 있어야 닫으지. 감추지
알써요. 문 없어 문없는 그리루 델꼬갈테니 ㅡ 우리모두의 비밀의 정원으로 ... Go Go !!!!!!
1. 갸가 가가? - 미찌르네 갸?
2. 연초록 풀밭 사이 한갈래 가는 길~!
3. 봄꽃눈내린 나무! - 선경이로세...
어험험험.. 부러우면 지는건디! 어험험... 쿨럭~~~
ㅎㅎ 아이구 참 빛님두~ 이기고 지는게 꽃밭 어디에 있는감여?
행장이나 챙기시지 주먹밥하나 넣어갖구.. 머 컵라면도 괘안잖구 ~ 여 ㅎ
날이 갈수록 친구에게서는 사람 냄새보다 풀냄새, 꽃향기, 흙냄새가 짙어져 가고,
눈과 귀와 코는 고라니와 다람쥐와 직박구리의 눈, 귀, 코를 닮아간다.
친구를 잃어버리는 거 아닌가 두려워지다가
문득, 내가 친구를 따라 숲속으로 가야겠다~~하고 결심한다.
잠시, 숲의 향기에 취하다.
............ ^*
잊을 수 있으면.. 잃을 수 있는것이라면 어디 벗이라 칭하리요?
자네 먼 발치있어도 멀지 않음이 늘상 그 흔한 악어빽에 석박사호칭없어도 룰루랄라케하는
철딱서니없어 부러운거 없는 시골뜨기 아니던가 이즈음 안부가 멀었었네그려 ~ 언제 함 주문에
낭아의 기억과 함께 들어가야잖겠는가? 아차도에도 조만간 다녀와야 한다네 내는..윤빈이는?
아~~~'낭아의 기억'이라~~~하하~~~~
무인도와 주문도간 '월하야행' 기억이 아련히 밀려오네.
길을 걷는 분들이 서해의 그 황홀경을 구경할 수 있다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
그렇쟎아도 주문도에 함 들어가 볼 요량인데 뭐 그리 발목을 잡는 게 많은지.
그래서 친구가 부럽다는 게지.
비니는 한 달에 한 번 집에 오는데 수면 부족으로 거의 기절~~~
언덕 너머에 파랑새가 있긴 한가 몰라.
그래도 자주 못 보아서 그런지 차분하게 성숙해 가는 모습이 보이네.
아차도에는 언제 가려나, 따라가 보구 싶은 맘 굴뚝 같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의 좋은 길동무 되시길~~~~
거의 기절? 집 떠나 고단한가보군 공부하시게.
잘 챙겨주는 자네이길..
언덕 너머 파랑새는 늘 그대곁에.. 산다네
아차도는 이번주 갈 생각인데 날씨에 따라 ~ 그래도 언제 같이
우리 그 낭아의 기억속으로 다시 드가보세나. 요즘 백합도 한창이라는 전갈일세.*^ㅡ^*
참 좋은곳에 사십니다, 야생의 춤님.
예~ 조선목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