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헬리코일 세트가 도착했습니다.
아래에서 위로 드릴, 드릴탭, 1D 헬리코일
코일삽입기, 2D헬리코일, 탱 제거바인데
2D 짜리는 기본세트에 포함되지 않아
추가 주문한 것입니다.
헬리코일용 드릴날과 드릴탭은
일반 드릴날과 드릴탭과 규격이 다르므로
이렇게 세트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헬리코일 작업할 브렉 마운트
왼쪽은 터졌고 오른쪽은 힘으로 박아넣어
안쪽이 오무라들고 탱도 떼지 않은 상태
잘못 작업한 헬리코일을 빼냈습니다.
코일 위쪽을 들어 꺽은후 돌려 빼면 쉽습니다.
우측, 빼낸 코일 바닥쪽이 오무라들어 있군요.
여기에 계속 나사를 박으면
코일 위쪽이 나사를 타고 오르며 마운트 나사선이
망실되거나 마운트가 터져 버립니다.
드릴로 깊이 약15mm 정도의 구멍을 낸후
드릴탭으로 탭을 냅니다.
기존 구멍이 있는 곳에 추가로 내는 것이라
센터 맞추기등 작업이 수월하기는 합니다만
여차 삐딱하게 드릴하거나 구멍을 깊게 낼 경우
레그 완파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레그 재질인 마그네슘합금은 무른 금속이라
수동으로 탭을 내는 것이 더 안정적 입니다.
이런 드릴탭을 잡아주는 일자형 연장이 없어
작은 바이스로 드릴탭을 물어서
손으로 돌려 탭을 냈습니다.
오일등의 윤활제 바르고 90도 정도 돌려 탭을 내고
다시 5~10도 정도 뒤로 돌려 소재에 누적되는 응력을
없애는 것을 반복하며 탭을 내는 것이 정석입니다만
전 사진 찍을려고 그냥 오일 없이 작업~ ^*^
사진 없이 그대로 작업하면 빠르게 바로 하는데
일일이 사진찍고 어쩌고 시간이 배로 걸립니다.
Y.Y
핼리코일 삽입
락타이트를 발라 헬리코일의 끝이 안으로
한바퀴 정도 더 들어가게 삽입합니다.
완성된 헬리코일
터진쪽 아래 10mm 정도 더 깊게 드릴하고
탭내기를 했습니다.
마그네슘 합금의 경우
여타 다른 금속과 같이 고온상태에서는
일시적으로 연해져서 구부릴 수 있으나
마그네슘합금 특성상
터진 모습이 부러지기 직전의 모양이므로
그대로 덧데기 보완하기로 합니다.
우선 겉칠 벋겨내기
연철사로 터진곳 둘레 단단히 묶기
세멘트형 접착제 믹스엔픽스를 잘 반죽해
섞아주면, 5분이내 70% 정도 강도로 굳습니다.
굳기전에, 둘레와 안쪽에 붙여
적당한 모양을 만든 후, 2D 헬리코일 삽입
브렉 고정나사 길이 선택
위쪽은 5mm 이상, 아래쪽은 5mm 깊이의 터진곳
안쪽을 무른 접착제로 개략 보완한 상태라서
나사를 잡아주는 힘이 없으므로,
마운트 안쪽으로 최소12mm 이상 15mm
정도 들어가는 나사를 써야 확실할 것입니다.
검정메니큐어로 마무리
로워레그를 쓰려고 이리 작업은 해 놓았는데
레그 안쪽 스텐션튜브를 잡아주는
부싱 마모가 심해 부싱도 교체해야 할터,
이건 연장도 없고 부싱 구하기도 쉽지 않으니
다음 기회로~ ^*^
첫댓글 incredible
^*^
정석을 보여주시는군요^^ 믹스앤픽스 굳은후에 줄이나 사포질후에 도색하면 좋은 결과물이 나옵니당^^
샥과 로터에 가려 보이지도 않는 곳인데 머 대충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