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민들이 인도와도 바꿀 수 없다고하던
영국의 위대한 시인이자 극작가인 윌리엄
셰익스피어 ( William Shakespeare )...
그 나라의 명문 옥스** 대학의 학생들에게
월리엄 셰익스피어의 이름을 써보라고 했더니
정확하게 써낸 학생이 몇명 안된다고 했다.
"셰익스피어"에 대한 무관심이라기보다는
영어 스펠링의 복잡함 때문이기도 할런지...
물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어떤가 ?
K팝의 세계적 아이돌 그룹인 BTS 멤버들과
자기 이성의 친구 생일은 다 알거나 챙겨도
세종대왕과 부모님 생일은 무관심하기도...(^_^)
초겨울의 차가운 비가 시골 고향집 텃밭 위로
추적추적 내리면 외양간 누렁이의 음메~
소리에 등굽은 어머니는 투박한 손으로
질화로 위에 시래기 된장국 담은 뚝배기를
올려 놓는다. 읍내에 나간 자식들을 기다리며...
그 시래기국에 나트륨.철분.비타민...등등의
성분비를 따져가며 먹는 사람도 있으리라~
셰익스피어의 이름은 제대로 못 써도 작품을
읽고 감동을 느꼈으며,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시래기국으로 초겨울 밤을 따스하게 보냈다면
그걸로 만족하고 행복할 것 같다.
아울러 셰익스피어는 분명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기위해 어휘나 스토리의 전개에 신경을
썼을테고 , 어머니는 바람 잘 드는 곳에 시래기를
말리느라 신경을 썼을 것이다.
오늘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했는데, 오늘은 어떤
추억을 음미하며 막걸리 한잔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