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서(處暑)에 비가 오면 항아리의 쌀이 준다
처서는 24절기의 하나로 양력 8월 23일경이다.
이때는 한창 폭염(暴炎)이 계속되어서 벼가 익어가는 시기이다.
그래서 이 때 비가 오면 벼의 성숙이 늦어지고 알찬 결실을 할 수
없음으로 나온 말
☆ 여름비는 잠비, 가을비는 떡비
여름에 비가 오면 낮잠을 자고 가을에 비가 오면 떡을 해 먹게 된다는 말이다.
가을에 비가 오면 들에 나가 일을 못하나 곡식은 넉넉하니
집안에서 떡이나 해 먹고 지낸다 하여 이르는 말.
☆ 여름비는 더워야 오고 가을비는 추워야 온다
여름에는 무더위 뒤에 비가 오고 가을에는 쌀쌀해진 뒤에
비가 온다고 하여 이르는 말.
이것은 자세히 고찰해 보면 여름비는 온난전선(溫暖前線)에 의해
형성되는 비로서 무더운 뒤에 오게 된다.
이것에 대하여 가을비는 한냉전선(寒冷前線)에 의해 형성되는
비이기 때문에 쌀쌀한 날씨 후에 비가 온다는 것이다.
☆ 백일 장마에도 하루만 더 비 왔으면 한다
사람은 일기에 대하여 늘 자기 본위라는 말인데 이것은 우리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