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에 처음 만들어진 이래로 3번에 걸쳐서 리메이크 되어온 할리우드의 고전 로맨스 영화이다. 아무래도 요즘 세대들에게 가장 유명한 작품은 워렌 비티(Warren Beatty)와 아네트 베닝(Annette Bening) 주연의 1994년 작일 것이다. 블루문 특급으로 유명한 글렌 고든 카론이 감독을 맡았고 엔니오 모리코네가 음악을 담당했다.
바람둥이이자 은퇴한 미식축구 스타인 마이크 갬브릴(워렌 비티 분)은 호주로 가던 비행기에서 테리 맥케이(아네트 베닝 분)라는 여성을 만나게 된다. 둘이 탄 비행기가 엔진이상으로 비상착륙하게 되고, 지나가던 크루즈를 타고 타히티로 향하게 되면서 둘 사이에는 사랑의 감정이 싹트게 된다. 남태평양에서 꿈 같은 시간을 보내고 뉴욕으로 돌아오지만, 이미 둘에게는 각자 약혼자가 있는 상황. 둘은 만약 각자의 약혼자를 정리하고 3개월 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만나기로 하고, 만약 상대방이 나오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자고 약속하는데…
3. 이야깃거리
로맨스 영화의 고전으로 꼽힐 만큼 이야기가 아름답고 감동적이어서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영화로 유명하다. 타히티에서 갬브릴의 숙모를 만나게 되는데, 1930년대부터 할리우드를 주름잡던 명배우 캐서린 헵번이 숙모 역으로 등장했으며, 그녀의 유작이기도 하다. 당시 87세이던 그녀가 피아노를 치고 아네트 베닝이 허밍(humming)하는 피아노 솔로(Piano Solo)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첫댓글 한달여 동안 새로운 진공관 앰프를 만들기 위해 준비작업을 했습니다. 권선생님이 먼저 1조를 만들고 제가 그것을 보고 다시 1조를 만드신 방식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어렵게 구한 KT88 좋은 작품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