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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나님의 뜻이야? / 은혜목회정보
Ⅰ. 서 론
결혼을 해야만 진정한 신앙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야 참 신앙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다.
Ⅱ. 본 론
1. 이스라엘 연합군의 위기
아합이라는 왕이 북왕국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있을 때, 모압 왕 메사는 매년 새끼양과 수양, 각각 10만마리분의 털을 조공으로 바치다가 아합이 죽자, 더 이상 이스라엘에게 조공을 바치지 않겠다면서 독립을 선언했다.
- 북왕국의 여호람은 전쟁을 시작함
- 여호람은 유다의 여호사밧에게 사신을 보내 동맹을 맺고 북방에 있던 에돔 왕과도 연합을 해서 함께 출정.
- 수적으로 우세인 연합군은 처음에는 기세등등.
- 하지만, 7일째 되던 날, 군인들과 말들이 먹을 물이 바닥났습니다. 연합군은 낭패를 만났다.
- 적군의 칼날이 아니라 자연이라는 적, 마실 물 때문이었다.
어려움에 직면하면 성격, 신앙 등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납니다. 본문은 그 당시 두 왕의 서로 다른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왕 여호람은 불신앙과 탄식소리를 냈다.
10절을 보면 "슬프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붙이려 하시는도다" 그랬다.
사실은 하나님의 정확한 뜻을 알지도 못하면서.
2. 엘리사의 예언
그러나 유다왕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찾았다.
11절을 보면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했다.
여호사밧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니 여호사밧은 아무리 큰 어려움을 당해도 하나님께 길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자 이스라엘 왕의 신복 중에 한 사람이 대답하기를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 했다.
이 말을 들은 여호사밧이 어떻게 했는가?
엘리사를 데려오라고 했는가? 아니다.
12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있도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왕과 또 에돔 왕까지 데리고 직접 엘리사를 찾아갔다.
그런데 막상 찾아가보니까 엘리사가 한다는 말이 무엇인가?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람을 보고는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 했다.
거짓선지자들이 이스라엘에 많은데 그리고 이 때까지 거짓 선지자들의 말만 들어왔는데 이제와서 왜 나에게 오느냐는 그런 말이다.
그러자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엘리사에게 탄원했다.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붙이려 하시나이다"
또 다시 불신과 원망의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엘리사가 또 그런 말을 했다.
14절을 보면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 왕 여호사밧의 낯을 봄이 아니면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여호사밧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한 번 물어보겠다는 말이다.
그리고는 곧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고 나서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고 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는 물을 주시겠는데 이스라엘이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육축과 짐승이 마시리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뜻은 여호람의 걱정과 정 반대의 일이었다.
3. 이스라엘의 승리와 모압의 인신제사
그래서 이스라엘이 개천을 파고 물을 얻었는데 그 땅에 가득할 정도였다고 했다.
본문을 보면 아침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고 했다.
제사를 드리려면 짐승을 잡아야 하고 짐을 잡으면 많은 피가 흐른다.
그러다보니 물이 그 짐승의 피를 씻어서 모압으로 흘러가게 했다.
그런데 모압이 보니까 어떤가?
강물이 전부 피가 되어 흐르고 있었다.
이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우리를 공격하러 오는 사람들이 연합군이니까 분명히 싸움이 일어나서 서로 죽였나보다.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는 사람들을 모아서 오히려 자기들이 이스라엘의 연합군을 노략하려고 몰려갔다.
그런데 마음 푹 놓고 몰려가 보니까 이스라엘 연합군이 일어나서 모압을 공격하기 시작했는데 전멸할 지경이었다.
그래서 모압의 왕이 자기를 이어 모압의 왕이 될 맏아들을 잡아서 성 위에서 번제로 드렸다고 했다.
끔찍한 일이다.
이 모습을 보던 이스라엘이 그만 전쟁을 중단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이것이 본문의 내용이다.
4. 평소의 신앙자세
어려움을 만났을 때 북왕국 이스라엘 왕 여호람을 보면 늘 불신앙과 원망 뿐이었다.
10절을 보면 자기들 끼리 있을 때도 "슬프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붙이려 하시는도다" 했고
엘리사를 찾아가서도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붙이려 하시나이다" 그랬다.
사실 여호람은 모압과 싸우려 할 때 하나님께 한 번도 물어보지 않았다.
그러나 좋지 않은 결과가 생기니까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어떤 길이 열릴 수 없다.
엘리사도 여호람을 보고 그랬다.
"내가 만일 유다 왕 여호사밧의 낯을 봄이 아니면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평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기에 하나님의 뜻을 물어볼 수 있었고 또 엘리사 역시 여호사밧을 보아서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았다고 했다.
평소에 불신의 생활을 하는 사라은 어려움이 생겨도 불신하게 된다.
평소에 원망에 가득찬 사람은 어려움이 생겨도 원망하게 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희생자를 추모하는 애도문 중에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하나님 그 때 당신은 어디 계셨습니까"
평소에는 하나님 없는 삶을 살다가 사고가 발생 하니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우리 인생들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평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평강을 주셨을 때 믿음으로 잘 생활할 수 있기 바란다.
5.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여호람은 아직 하나님의 정확한 뜻도 알지 못하면서 자꾸만 하나님이 이렇게 하셨다고 단정했다. 그러다 보니 그런 위기에서 벗어날 길이 없어 보였다.
그런데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뜻을 물으려고 하였다.
이것이 정말로 하나님의 뜻이라면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냐 하는 것이다.
엘리사를 보라 엘리사도 그 말을 듣고 난 뒤에 어떻게 했는가? 하나님의 뜻을 물어봤다고 했다.
선지자도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았는데 여호람은 자기가 선지자도 아니면서 주어진 상황에 대해서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서 이야기 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잘 하는 말이 있다.
"다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는 것이다.
물어보지도 않고 어떻게 하나님의 뜻인지 알 수 있는가?
하나님의 대답을 듣지 않았으면서 어떻게 하나님의 뜻인지 알 수 있는가?
우리는 겸손하게 엎드려서 늘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하고, 말씀을 읽고 연구해 가면서 하나님의 뜻을 들어야 한다.
암8:11을 보면 이스라엘이 멸망할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이스라엘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진정한 문제가 무엇인가를 말씀한다.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했다.
본문을 보라.
하나님의 진정한 뜻을 구하지 않았다면 이스라엘과 연합군은 다 죽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참 뜻을 구하니까 어떻게 되었는가?
죽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변하여서 기가 막힌 승리를 얻게 되었다.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지 아는가?
뭔가 좀 일이 잘 안풀리니는데 누가 와서 잘 됐다. 이게 다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는 사람이다.
그런 이야기 하지 않기 바란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들이 교회의 분위기를 흐트려 놓는가?
교회에 좀 안좋은 일이 생기면 것봐라 잘 됐다. 하나님이 축복안하신다. 그러는 사람이다.
그걸 어떻게 아는가? 선지자도 아니면서.
늘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묻고, 들으면서 길을 가기 바란다.
그러면 위기도 변하여 복의 길이 된다.
혹 우리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그 뜻을 듣고 고치면 된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시라고 했으니까 우리가 혹이라도 잘못한 것 고치면 또 용서하신다.
Ⅲ. 결 론
우리가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을 하면서 사실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런 믿음은 우리를 견고하게 세우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평안을 주셨을 때 하나님을 경외하고 어떤 문제든지 그 문제를 가지고 내 상식으로 해결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려 할 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길을 보여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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