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보건소가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해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건강한 치아관리를 도왔다.
지난 24일
고려인마을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보건소는 최근 입국한 아동 5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교실을 '구강보건교육'과 '구강건강체험학습'으로 나눠
진행했다.
또한 고려인마을어린이집도 방문해 충치(치아우식증) 예방, 올바른 칫솔법 등을 교육했다.
이번
사업은 광산구가 최종 정착지로 광주를 찾는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동반 자녀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고려인센터를 직접 방문, 입안건강과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충치예방 치료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초등학생 시절은 어린 치아가 평생 사용하는 영구치로 바뀌는
중요한 시기여서 충치예방교육은 물론이고, 약 40% 충치예방 효과가 있는 불소도포 치료도 곁들일 계획이다.
이에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고려인마을을 찾아 구강 보건교육을 실시해 준 광산구 보건소에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중앙아시아출신 고려인동포들은 태어난 국가의 나쁜수질과 구강보건교육 미비로 젊은나이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동포들이
의치를 하고 있어 구강보건교육은 물론 치료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나눔방송: 김나탈리야(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