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56 // 색갈이 너무 고와서 안 올릴수가 없네요 ^^
▲▲ 10:58 // 노랑제비꽃의 안내를 받아 ... 제 1연화봉(1,394m)에 도착 ...
※ 바로 위가 바위로 된 정상인데 별도의 정상석이 없어서 표지목으로 대신하고 비로봉으로 진행 ~
▲ 11:15 // 제 1연화봉을 넘어서면서 ... 우측 끝으로 소백산의 최고봉인 비로봉이 조망...
▲▲ 11:46 // 비로봉으로 가는 길도 노랑 제비꽃들이 안내를 하네요 ^^
▲ 11:50 // 추운겨울 두터운 눈이불과 매서운 칼바람을 견디어낸 노랑 제비꽃들 ...
▲ 11:53 // 이제, 소백산의 최고봉인 비로봉으로 한걸음씩 다가간다.
※ 최근 2년동안 여름에 한번, 겨울에 눈꽃 칼바람 산행 2번, 봄철산행 2번으로 ... 오늘이 5번째 방문이다.
▲ 12:05 // 소백산 비로봉(1,439m) 정상 ... 연휴 첫날이라 많이들 찾아왔네요 ^^
▲ 12:06 // 비로봉에서 ... 지나온 능선들을 돌아본다...
▲ 12:29 // 비로봉에서 가야할 국망봉 능선도 조망해 보고 ~
▲ 12:31 // 점심겸 휴식후 ... 어의곡 삼거리 방향으로 진행....
▲ 12:34 // 불과 3개월전 혹한의 날씨속에 칼바람을 맞으며 지나갔던 칼바람 능선 ...
▲12:37 // 모든것이 하얗게 변해버린 동토의 땅에도 봄은 이미 와 있었다...칼바람을 견뎌낸 야생화(제비꽃)들 ~
▲ 12:43 // 어의곡 삼거리를 지나 국망봉으로 가는길 초입....역시 노랑 제비꽃들이 안내를 맡았네요 ^^
▲ 12:43 // 땅딸기꽃 같은데... 수줍은 듯 오무리고 있는 모습이 이뻐서 ~
▲ 12:54 // 비로봉을 지나 국망봉으로 가는 능선길 ...
▲▲ 13:33 // 이쪽에도 예외없이 주위사방에 노랑 제비꽃들이 길손맞이에 분주하다....
▲▲▲ 13:37 // 오고가는 산객들을 말없이 내려보는 등로 주변의 기암들 ...
▲ 13:39 // 다시 노랑색의 꽃길따라 진행 ....
▲ 13:40 // 한쪽에서는 이제 진달래가 개화하려고 봉오리를 열어가네요 ... 낮은지대와 한달 정도의 차이가 나는 듯 ~
▲▲ 13:48 // 국망봉과 초암사 갈림길 ... 우측으로 내려가면 초암사 방향이다(표지목 촬영위치 때문 ^^)
▲ 13:51 // 초암사 갈림길에서 국망봉으로 진행 ...
▲ 13:52 // 국망봉으로 가면서 다음 경유지인 상월봉을 조망 ...
▲ 13:55 // 국망봉에서 지나온 연화봉~비로봉 능선을 조망 ...
▲ 13:59 // 국망봉(1,420m) ... 신라의 마지막 왕인 56대 경순왕의 왕자인 마의태자가 엄동설한에 베옷 한벌만 걸치고
망국의 한을 달래며 개골산(금강산)으로 들어가는길에 이곳에서 경주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해서 국망봉으로
부르게 되었다. 그때 금강산으로 들어간 마의 태자는 지금까지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하고 ~
▲ 14:02 // 국망봉을 지나 상월봉으로 간다 .... 마의태자도 틀림없이 이길로 지나간 듯 하다 ...
※ 좌측으로 철쭉 군락지가 형성되어 한달후면 이곳이 연분홍 철쭉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 14:04 // 능선을 걸으면서 아스라이 펼쳐지는 마루금들, 윗쪽 초지지역 아래에는 아직 새싹을 틔우지 못한것 같다.
▲ 14:06 // 상월봉 능선 ... 철쭉나무로 덮혀있는 1,400m 의 고산지역이라 아직 새잎을 틔우지 못하고 있네요
※ 백설의 눈산도, 연분홍 철쭉도, 신록의 소백도 모두 좋지만, 모든것을 비운듯한 회색지대의 소백...그 멋을 알기에 ^^
▲ 14:24 // 여기도 제비꽃의 안내를 받으며... 상월봉으로 오른다...
▲ 14:28 // 상월봉 정상이다 ... 늦은맥이재까지 내려간후 "을전"방향으로 하산예정 ~
▲▲ 14:37 // 선괭이 꽃 ... 고목나무 통속에서 자생하고 있는 선괭이 꽃도 소백산에 많이 보였는데, 통이 멋있어서 같이 소개~
▲ 14:39 // 이번에는 또, 현호색이 발목을 잡는다....
▲ 14:45 // 개별꽃들이 땅에서도 하얗게 수를 놓네요~
▲ 14:52 // 늦은맥이재 도착, 여기서 하산종점인 을전까지 4.5 Km 거리 ... 하산이다.
▲ 15:00 // 하산길에도 갖가지 야생화들이 온갖 색깔로 시선을 잡아끈다 ^^
▲ 15:00 // "임금화"라고도 하는 "동의나물꽃"의 화려한 자태...
▲ 15:03 // 파랑, 노랑, 하얀 꽃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 내는 듯...
▲ 15:06 // 홀아비 바람꽃 군락지 ... 너무 청초하게 피었기에 지나 갈 수가 없다.
▲ 15:09 // 이쪽의 홀아비 바람꽃들은 제 짝을 잘 찾은듯 하네요 ^^
▲ 15:29 // 고도가 낮아지면서 노랑 꽃잎이 큼직하게 핀 "피나물꽃" 이 고운 자태를 드러낸다.
▲ 15:31 // 아직 을전까지는 3Km 남았고 ... 하산지점으로 택시를 불렀기에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 15:51 // 줄딸기꽃도...담아주고 ~
▲ 16:00 // 구슬붕이도 담아주고 ...
▲ 16:08 // 등로따라 개울물도 여러번 건너면서 ...
▲ 16:12 // 고도가 낮아지자 새잎들이 무성한 계곡으로 들어선다.
▲ 16:19 // 갑자기 시야에 "산괴불 주머니" 군락지가 나타난다.
▲ 16:20 // 등로 양쪽과 산 비탈에 엄청나게 많은 산괴불주머니가 자생...
▲▲ 16:20 // 오늘 산행의 마지막 안내는 산괴불주머니가 맡은듯 열렬히 환송을 하네요 ...
▲ 16:24 // 미나리 냉이꽃이 하얀손을 흔들며 마지막 배웅을 하네요 ^^
▲ 16:28 // 하산 약속장소에 우리를 태워갈 택시가 기다리고 ...
▲ 14:29 // 비로봉에서 10.2 Km 하산한 을전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 20도 가까이 오른 더운날씨지만 아직 소백의 봄은 완전히 열리지 않았다. 아랫쪽에는 봄기운이 만연하였지만
철쭉이 만개할려며 한달 가까이 기다려야 하고 1,400m의 고산지대답게 정상부는 두터운 회색 외투를 걸치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봄은 문턱을 넘은지 오래다 보니 혹한을 견뎌낸 땅에는 지열이 올라 온갖 야생화들이 군락을 이루며 소백의
아름다움을 지켜가고 있었다. 소백산의 야생화들을 소개하기에는 너무 짧은 지식이라 많이 만난 야생화 몇가지를 추려서
같이 나누어 본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를 드리며 ... 만개한 소백의 철쭉 이미지 한장 올려둔다.
첫댓글 좋은 날씨에 긴 소백산 종주를 예쁜 꽃들과 함께 하셨네요. 덕분에 눈이 즐거웠습니다. 소백산 철쭉은 아직 피지 않은 모양이군요.
즐감하고 갑니다.
소백의 철쭉은 이달말쯤 피는데...이번에는 야생화 산행으로 하였습니다.
높은지대에 나무의 새잎은 피지 않았지만,
지열이 올라온 바닦에는 겨울을 지낸 야생화는 난리가 났더군요 ...
늘 즐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장거리 산행을 축하드립니다. 날씨가 좋은 편이여서 황금성님의 소백산 산행을 환영하는 것 같습니다. 등산로 초입에 진달래 노랗제비꽃 이어지는 현호색 산괴불주머니 구슬봉이 딸기꽃 피나물 선굉이밥 등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날머리 방향의 산괴물주머니 군락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진숙한 소백산 능선이 더 더욱 멋집니다. 장거리 산행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땀이 제법 흐를정도로 날씨가 좋았지요~
처음보는 야생화가 많아서 다 담지는 못했지만, 저도 눈으로 원없이 보고 왔습니다.
사방 바닦에는 노랑 제비꽃들이 가는 곳마다 널려있어서 소백산이 천상의 화원임을 확인한 즐산이었습니다.
즐겁게 보셨다니 보람이 있군요 ^^ 고맙습니다.
정말로 멋지네요
님의 섬세한 배려로 이쁜 꽃도 많이 보고
멋진 풍경도 보고 감사드립니다
잘 보셨다니 보람이 있습니다.
철쭉시기는 한달 가까이 남았고, 지금은 야생화 시기이더군요
좋은꽃을 함께 나누는 저도 즐겁습니다. ^^
소백산천문대 한참 공사할때 가보고 못가보았습니다.
온종일 비가내린던 날 걸었던길을 다시보게됩니다..
하산시 계곡의 무서운 물살도 보았었습니다...
그것을 세번이나 지났었는데 ....
야생화를 보니 역시 깊고 높은 산의 야생화가 한결더 아름답다 느낍니다..
구경잘했습니다..
실록의 오월도 행복하신 산행 바랍니다.
궂은날 힘들에 다녀오셨네요 ...
높은 지역에는 아직 새잎이 피지 않았지만 바닦에는 야생화 천국이더군요
추운겨울을 견뎌낸 야생화의 기운찬모습에서 무한한 생명의 힘을 느끼고 왔습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에도 건강하게 즐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작년초 눈이 많이 덮여있을 때 을전에서 늦은맥이 쪽으로 올랐었는데,
걷기가 힘들던데, 그길을 반대로 도셨네요.
덕분에 야생화 구경 잘했습니다.
철쭉꽃이 필 때 쯤 한번 가보고 싶군요.
잘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산행이 충청쪽에서는 어의곡이나 천동리에서 접근을 하는데 을전으로 오르셨군...
늦은맥이에서 을전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주로 종주팀들이 이용하는 코스같더군요
돌로 채워진 길이어서 걷기가 불편하고 개울도 여러번 건너는등 ... 좀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매서운 칼바람을 이겨내고 생명을 이어가는 야생화를 보면서 ... 자연의 오묘한 섭리를 배우게도 되었습니다.
철쭉 필때쯤 한번다녀 오세요... 늘 건강하게 즐산 이어가시구요 ^^ 고맙습니다.
예쁜 야생화를 많이 담아오셨네요.
그중 고목속에 핀 선괭이꽃은 작품인데요.
소백산이 높긴 높네요. 진달래가 아직 피지도 않았네요.
첨보는 꽃들도 많구요.
고향은 잘 다녀 가셨지요 ~
소백산 철쭉은 아직 한밤중이고, 진달래는 늦잠 자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 ^^
선괭이 외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모데미꽃이 찍혔는데...허접해서 내렸네요...
나무들은 회색 외투를 걸쳤어도 땅바닦은 야생화들이 아주 잔치를 벌입디다 ^^
소백산 주능선을 걸으며 야생화에 빠져본적이 있었죠.
야생화의 보고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철쭉이 만개하지 않아 기다려야 할듯하네요.
주말에 정선의 두위봉을 가는데 그곳도 철쭉은 아직일거 같습니다.
아마 6월중순은 되야 만개할듯 하네요.
더 많은 야생화를 담아 오셨을거 같은데 더 보여주세요 ㅎㅎ
ㅎㅎ 소백에서 못챙긴 야생화 ... 지리산에서 좀 챙겨 왓습니다.
1박 2일 여정으로 지리산 종주하고 조금전까지 산행기 숙제를 마쳤네요 ^^
연휴 다음날이라 편하게 잘 다녀왔습니다....190명 정원의 세석대피소에 11명이 투숙 ~ㅋ
내일은 황매산으로 다시 들어갑니다...철쭉 때문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