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랜드 Shadowlands
1993 영국 12세이상관람가 드라마, 멜로·로맨스 상영시간 : 109분 개봉일 : 1995-04-08 감독 : 리차드 애튼버러 출연 : 안소니 홉킨스(잭) 데브라 윙거(조이) more
1952년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영어영문학과 독신 교수 잭 루이스는 명석하고 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그의 관심은 오직 지적 토론일 뿐 사교적인 부분에는 흥미가 없다. 그러던 그는 미국 시인이자 작가인 조이 그레샴을 만나면서 호감을 느끼나 주저하게 되는데, 조이가 방탕한 남편과 이혼하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자 루이스는 조이를 그리워한다. 몇 개월 후 조이는 미국에서 이혼을 하고 런던에 정착한다. 그러나 가슴에 묻어둔 감정은 쉽게 표현되지 않고 조이의 8세된 아들 더글라스와 가까워진다.
잭은 그녀의 체류만료 시효일을 앞두고 그녀와 계약결혼을 하고, 마침내 잭의 감정에 변화가 있게 되지만 그녀는 이미 골수암에 걸려 사형선고를 받은 상태다. 그녀의 죽음을 앞두고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된 잭은 조이와 정식 결혼을 하게 되는데......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이 모든 광대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찾아보라고 해도 그녀의 얼굴, 그녀의 목소리, 그녀의 손길을 찾아낼 수 없다는 사실보다 더 확실한 게 어디 있겠는가? 그녀는 죽었다. 죽어버린 것이다. 그것이 그렇게 알기 어려운 말인가?”
– C. S. 루이스 ‘헤아려본 슬픔’ 중에서
나니아 연대기' 의 작가이자 케임브릿지 대학 교수였던 C. S 루이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화로 이번에 다시 봤는데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야 항상 훌륭하지만 '데브라 윙거' 가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인지 다시 알았네요. 다시 본다는 느낌 없이 정신없이 봤습니다. 혹시 못보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여주인공 조이 데이빗 ( 데브라 윙거 扮 )은 이혼녀로 나오는데 전남편이 최근에 영화화된 나이트 메어 앨리 의 원작자인 '윌리엄 그래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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