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도소 이전 급물살
- 신축 설계용역업체 확정
경남 창원시의 현안 중 하나인 창원교도소 이전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한홍(창원시 마산회원구) 의원은 22일 "창원교도소 이전 신축공사를 위한 설계용역 업체가 최종 확정돼 교도소 이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6월 사업자 선정 이후 이미 설계용역 계약이 체결돼 현재 기본설계를 위한 실무작업이 진행 중이고, 내년 실시설계와 보상 착수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위한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원교도소 이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가 마무리되고, 내년 말에는 실시설계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보상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에 있는 창원교도소 이전 사업은 2001년부터 추진돼 왔다. 그러나 사업비의 부담 주체를 둘러싸고 창원시와 법무부가 이견을 보인 데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재정 악화 등으로 공전을 거듭하던 중 올해 예산에 19억 8700만 원의 기본조사 설계비가 확보되면서 교도소 이전 사업이 다소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부산일보 2018-07-22
*** 창원교도소 이전 신축 사업은 1970년에 건축한 현 회성동 창원교도소를 폐쇄하고 1,299억원을 들여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 일원 215,844㎡부지에 1,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5,817㎡의 교도소를 이전 건축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