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베티스로 하다 실패했습니다.. 무리한 지출...저는 아직 고수는 물론
중수도 안되는 초보인듯... 뮌헨을하다가 베티스를 할려니까 자금도 그렇고..
선수는 괜찮던데...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대신 F.C 바르셀로나 할렵니다.
약속(?) 안 지켰다고 때리지 마세요!!(퍽~!) 암튼 F.C 바르셀로나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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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엇 때문에 진거야!! 무엇때문에!!!"
대낮부터 화를 내고 있는 사람은 바로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의 구단주...
안티치 감독이 이끄는 셀타비고에게 5대 1로 대패한 후 화를 내고 있다.
바르셀로나... 스페인 전통의 명문... 레알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2대 명문으로도
꼽혀왔지만 솔직히 이제는 그런 말이 별로 어울리지않는다. 철천지원수 라이벌
레알마드리드에게 피구를 빼앗긴 후 쇠락의 길을 걷고있다... 지난 시즌에는
강등권에서 겨우 치고 올라와 UEFA컵 진출권을 따냈다..
그들의 라이벌 레알마드리드는 현재 라울, 지단, 피구, 베컴, 호나우도, 카를로스
등의 6인의 메가스타들을 앞세워 선두를 질주중이었고... 2위에는 박쥐군단
발렌시아. 프리메라리가 최강 더블 보란치(바라하 & 알벨다)를 가지고있는
발렌시아는 2위였다... 그리고 3위에는 데포르티보... 아무리나빠도 4위에는
있어야 할 바르셀로나... 그들은 현재 7위에서 6위를 달리고 있었고 자연히
누캄프의 팬들도 실망하기 시작했다...
프랭크 라이카르트 감독 체제 하의 F.C 바르셀로나. 20년만에 누캄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배를 당했고... 한때 4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다시 연패중...
설상가상으로 작년시즌에 바르셀로나를 강등권에서 UEFA컵 진출순위로 끌어올린
안티치 감독이 이끄는 셀타비고에게 패배하였고.. 이제 라이카르트 감독은 치욕
스럽게도 첫시즌만에 경질을 당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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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라포르타 : 들어오게!
라포르타의 목소리는 많이 격양되어 있었다. 그는 무리하다 싶을 정도의 지출을
했으나 생각만큼 결과가 나오지않았고.. 결국에는 라이카르트의 해임을 결심했다.
라이카르트는 아무말도 하지못했다. 그가 할수 있는 건 아무말 못하고 감독의
지휘봉을 놓는 것... 분명 라이카르트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라포르타 : 내일 바르셀로나 이사회의 모든 임원들과 코치진들의 미팅이 있을걸세.
거기서 자네를 경질한다고 발표할걸세..
라포르타가 말했고..라이카르트는 아무말 못하고 있다가 말문을 열었다..
라이카르트 : 경..경질을 할 것이라면 그냥 하면 될것아닙니까..도대체 왜...
저한테 미리 말씀을 하시는지...
라포르타 : 아무튼 그렇게 할 것일세...
라포르타는 라이카르트의 자존심 따위는 생각치도 않고 거침없이 말하고있었다.
라이카르트의 해임은 거의 어느정도 알고있었다. 성적이 부진한 것은 말할것도
없고, 라포르타가 셀타비고전에서 패하고 나서부터 크게 역정을 냈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알게된 것...
그 다음날... 그렇게 라이카르트는 해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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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났고.. 바르셀로나는 6위로 시즌을 마치며 다시 UEFA컵에 참가하게
되었다... 레알마드리드가 다시 우승컵을 들었다는 소식은 그들에게 더욱더
상처를 주었다.. 발렌시아가 준우승. 데포르티보가 3위..
언론은 무지막지하게 바르셀로나에게 비난을 퍼부어대었고..그에따른 선수단과
이사회의 스트레스는 엄청났다.
한편,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은 놀라운 것이었다.
클루이베르트와 사비올라는 전방에서 죽을 힘을 다해 뛰었고, 호나우딩요,
오베르마스, 콰레스마 등등 모두가 골을 넣기위해 끈질기게 상대팀을 몰아붙였다.
간간히 당하는 역습위기에서 수비수들은 몸을 던졌고... 아무튼 그렇게 6위로
끝났다.. 레알마드리드의 우승으로 더 침울해진 상태에서 바르셀로나가 해야하는
것은 감독을 결정하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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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정하시려는 것입니까?"
라포르타와 모든 이사회 임원들이 모인자리... 감독을 최종결정하기 위해서
모인자리다. 일단 그들이 추린 후보는 다음과 같았다.
이름 경력
펠릭마가트 젊은 팀 슈르트가르트를 강팀으로 만든 명장.
헥토르쿠페르 인터밀란에서 감독을 역임... 그러나 시즌도중 경질.
제미언 윤 잉글랜드 The FA의 코칭스쿨 수석.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의 수석코치를 맡고있다.
라포르타 : 이제 우리가 결정할 일이 남았소.. 내 생각에는 아무래도 헥토르쿠페르는
아무래도 우리 바르셀로나의 감독이 될 사람이 아닌듯 싶소.
임원 1 : 그렇습니다. 제생각도 그러합니다만..
모두가 헥토르쿠페르는 안된다고 하자 제미언과 마가트만 남았다.
임원 2 : 근데 제미언이라는 사람은 너무 나이가 어린 것 같습니다.
임원 4 : 그래도 아스날에서 수석코치를 맡은 유능한 사람이 잖소.
임원 3 : 우리 바르셀로나는 아무래도 검증된 감독이 필요한 것 같소만....
라포르타 : 나는 젊은 패기를 믿고 제미언을 감독으로 내정하고 싶소...마가트도
물론 유능하지만...슈르트가르트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마가트가
쉽게 올것 같진 않소.. 그리고 그가 슈르트가르트 감독을 맡으면서
조련한 유망주들을 명문클럽에서 데려가기위해 많은 클럽이 횡포를
부리지않았소? 우리 바르셀로나도 명문클럽이라면 명문클럽인데,
명문클럽에 대한 약간의 적대심을 가지고 있는 마가트가 쉽게 올것
같지는 않소...
임원 2 : 하지만 그가 온다면 슈르트가르트의 유능한 유망주들이 바르셀로나에
모두 올 수도 있을텐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라포르타 : 그거는 약간 말이 안되는 듯하오... 아무튼 제미언을 감독으로
내정하는데 이의가 있는 분 있소?
한두명 이의를 제기할 듯했으나 분위기상 그렇지 못했고.. 결국 제미언이 감독으로
내정이 되었다.
제미언의 프로필이 뜨고..
이름 : 제미언 윤
나이 : 24
직업 : 아스날의 수석코치, 웽거감독 다음의 아스날 제 2인자
경력 : The FA코칭스쿨 수석졸업생, 웨스트햄 코치, 아스날 수석코치
기타사항 : 아버지가 한국인, 어머니가 영국인. 웨스트햄 유소년팀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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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죠... 여러분은 초콜릿 얼마나 받으셨는지?-_-;;
저도 많이 받기는 받았는데, 여자친구가 직접 만들었다고 준 초콜릿을
먹어보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 초콜릿안에 마늘이 들어있다는... 그래서 초콜릿을
먹을때마다 자세히 보고 조심해서 먹는데.. 여러분도 애인이나 다른 여자분이
직접 만들었다고 준 초콜릿 먹을때마다 조심해서 드세요!! 그럼 즐씨엠^^
첫댓글 초콜렛은 무슨;;;;하나도 못받았습니다 으흠;;기대하고 있을게요;;
에궁..이따 전 밤에..살짝..^^; 바르샤+_+너무나도 설레이는 곳.. 기대기대
좋으시겠네요 ,.,.^^ 초콜렛도 받고 ㅠㅠ 기대할게요 바르샤라..
ㅋㅋ다시 ㅅㅣ작하시는군요.ㅋㅋㅋ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