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36장 (구 50장) / 출애굽기 25 : 1 - 22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36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출애굽기 25장 1절 – 22절 말씀입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3.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예물은 이러하니 금과 은과 놋과,
4.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5.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6. 등유와 관유에 드는 향료와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과,
7.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10.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짜되 길이는 두 규빗 반,
너비는 한 규빗 반,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11. 너는 순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두르고,
12.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그 네 발에 달되
이쪽에 두 고리 저쪽에 두 고리를 달며
13.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14. 그 채를 궤 양쪽 고리에 꿰어서 궤를 메게 하며,
15. 채를 궤의 고리에 꿴 대로 두고 빼내지 말지며,
16.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둘지며,
17.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반,
너비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18.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19. 한 그룹은 이 끝에, 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결할지며,
20.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21.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아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광야입니다. 죽음이 있고 고통이 있고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우리 주변에 있는지 모릅니다. 산다는 것이 이렇게 어렵고 힘든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이 광야 같은 세상에서 살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광야에는 비밀이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이 비밀을 봅니다. 또 기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광야는 어렵고 고통스러운 곳이지만 하나님을 바라보고 신뢰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쓴물을 단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먹을 음식이 없었을 때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셔서 배불리 먹게 해주셨습니다. 원수들이 우리를 공격해올 때 아말렉 군대를 막아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을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가 행복의 기준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행복의 기준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행복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환경이 어려워도 나를 만드시고 나를 창조하신 그분이 나와 함께 계시기만 한다면 우리는 안심할 수 있습니다. 마실 물이 없어도, 먹을 음식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고난이 있어도 괜찮습니다.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말씀을 축복으로 주셨습니다. 말씀을 받는 것보다 더 큰 복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말씀은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 기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의 빛이요, 등불입니다. 말씀만 있으면 만사형통 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모세를 산으로 불러 올렸을 때 하나님은 두 돌 판에 말씀을 새겨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을 주신 것으로 끝내지 않습니다. 말씀만 받는 인간은 절망하기 때문에, 다시 40주야로 모세에게 하나님이 비밀을 가르쳐 줍니다. 그것이 바로 성막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말씀드릴 성막도 축복입니다.
그러면 성막의 축복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1절과 2절에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거처하는 집을 짓기 위해서 너희들은 나에게 예물을 가져오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3절 - 7절까지 그 예물의 종류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8절에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 하나님께서 자기가 거할 집을 짓도록 축복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것이 축복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을 하나님이 쓰시겠다는 것이 얼마나 기분이 좋습니까? 빼앗긴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헌금이며 헌신입니다. 내 인생을 하나님이 쓰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너희들이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이 하나님의 집을 짓는데 필요한 것을 다 예물로 받겠다고 얘기를 하십니다. 그러나 아무 예물이나 받지 않습니다.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2절에서 분명히 억지로 내는 것이나 체면으로 내는 것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바치는 것이라야 받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세워지는 것이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래서 성전은 축복입니다.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왜 성소는 축복일까요? 하나님이 거기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만나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내가 너와 만날 장소를 하나 만들어 놓겠다고 말씀합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여기저기에서 방황하지 않도록 딱 한 곳에서 정기적으로 내가 너를 만나주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소에 가면, 지금 여러분처럼 이 새벽에 단잠을 깨고 이렇게 성전에서 오니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막의 축복이 무엇입니까? 율법으로 절망하고 좌절하고 죄지은 것을 용서받을 자리가 바로 성막입니다. 만약에 성막이 없었다면 우리는 절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말씀은 죄를 깨닫게 합니다. 죄를 지었는데, 잘못을 했는데 해결할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죄를 해결하는 것은 십자가로 인해서이지 말씀자체가 우리 죄를 해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으로부터 죄 사함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죄 사함을 받는 장소가 바로 성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전을 주셨습니다. 와서 죄 용서를 받을 수 있도록 성막을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전의 축복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전이 가까이 해야 합니다.
또 한 가지 축복이 있습니다. 성전에서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으로 예배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 때, 그건 이 죄 용서함 받았고, 영적회복이 이루어지는 축복을 받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성전에 들어오면 감사가 넘칩니다. 성전에 들어오면 경배와 찬양이 흘러넘칩니다. 하나님이 다시 나를 세탁해 주시고 새롭게 거듭나게 해주셔서 그 더럽고 추잡하고 형편없던 나를 깨끗이 씻어서 이 세상으로 돌려보내 주시는 은혜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러한 축복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었습니다. 광야의 성소가 바로 교회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축복 중에 축복은 여러분이 나와서 예배드릴 교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하고 눈물을 흘리고 하소연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를 받고 위로와 격려를 받고 세상을 향하여 다시 나갈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있다는 것이 축복입니다. 그래서 이걸 알아야 합니다. 교회가 불행하면 개인의 생활은 물론 사회도 국가도 영적으로 불행해지고, 교회가 행복하면 개인도 사회도 국가도 행복해집니다. 왜 그렇습니까?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 은혜받고 축복받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도 부탁합니다. 교회를 비판하지 마십시오. 교회를 사랑하십시오. 교회가 부족하면 눈물로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좋은 교회를 만드십시오. 그래야 할 이유는 교회가 행복해야 내가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싸우면 어디가나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축복이 곧 나의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니는 교회를 눈물이 있고, 기도가 있고, 감사가 있고, 위로가 있고, 축복이 있는 교회로 만들 때, 이 광야 같은 세상은 축복의 장소로 변하게 됩니다. 삶에 고통과 염려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축복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로 하나님을 만나고 축복받게 만드는 성전을 건축하는 일이기에 오늘 본문은 헌물을 낼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라고 하십니다. 헌금의 기본 원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하되 자발적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억지로나 의무적으로 드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도 출애굽기 35장에 성막건축을 위해 헌물을 드릴 때 즐거운 마음과 자발적인 자세로 드렸습니다.(출 35:5,21,22)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헌금은 즐거운 마음과 자발적인 자세로 드리되 적게 드리지 말고 후하고 넉넉하게 드리라고 하십니다. 출애굽기 36장 5절 - 7절 말씀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헌물을 가져오는데 너무 많이 가져와서 모세가 이제 그만 가져오라고 명했을 정도로 쓰기에 남을 헌물을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인색하게 드리는 사람은 하나님도 그 사람을 향해 인색하게 행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넉넉하게 드리는 사람에게는 풍성하게 역사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전에 있음으로 성전이 주는 축복을 받으시고 즐겁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신하여 축복 많이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