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 전도의 가장 큰 적은 선입관과 포기하는 마음"이라는 말씀입니다. 본문은 에스라와 함께 돌아온 2차 포로 귀환자들의 가계별 규모가 어떠한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2차 포로 귀환은 1차 귀환이 이루어진 때로부터 80년이 지난 뒤에 이루어졌습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의 70년 포로를 예고하시면서 70년이 지난 뒤에 그들을 다시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렘29:10). 이 약속대로 하나님은 70년의 포로 기간이 차자, 바사왕 고레스를 들어 이스라엘의 포로 귀환이 이루어지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스바살과 스룹바벨의 영도하에 이루어진 제1차 포로 귀환입니다. 그러나 제1차 포로 귀환때 그 역사에 동참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명백한 징조와 강권적인 여러 역사 속에서도 선뜻 나서지 않고 여전히 이방 땅 가운데 머무르는 불순종의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을 책망하거나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에스라를 통해 그들을 불러주셨습니다. 또 이러한 두번째 부르심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던 자들을 이후 느헤미야를 통해 세번째로 불러 주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첫번째 부르심에 응답하지 못하였던 자들 중에 일부가 두번째와 세번째 부르심에 응답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에게 어떤 마음으로 나아가 복음을 증거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깨닫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사람들을 만나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선입관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증거하기 전에 이미 저 사람은 이럴 것’ 이라는 근거없는 선입관을 가질 때가 많습니다. 또한 한 번 전하여 완강한 반대에 부딪히게 되면, 그 후로는 다시 복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그를 전도대상에서 제외시켜 버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페르시아에 거주하던 이스라엘 자손들을 예루살렘으로 불러모으시는 일을 결코 한 번으로 끝내시지 않았 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0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한 비유로 ‘포도원 품꾼 비유’ 를 말씀하셨습니다. 이 비유에서 주인은 포도원 품꾼을 불러모으기 위해, 이른 아침에 장터로 나가 일손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주인은 다시 낮 12시에 나가 놀고 있던 일꾼을 불렀고, 다시 오후 3시와 오후 5시에도 나가 일꾼을 불러 포도원에서 일하게 하였습니다. 여러분, 오후 5시면 열심히 해봤자 1시간도 일 할수 없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그 주인은 비싼 하루 품삯을 주고 그를 고용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해가 되십니까? 그러나 그 주인은 그렇게 했습니다. 즉 주인은 일이 끝나는 시간이 오기까지 일꾼들을 불러모은 것입니다. 이것은 마지막 심판날이 오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은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의 잃어버린 자들을 애타게 찾아 부르시고 있음을 말해 줍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 4:2)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안된다고 앞으로 영원히 안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물론 지금은 마지막 때이지만 결코 끝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비록 일할 시간이 한 시간밖에 납지 않았다 할지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애타게 찾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믿지 않는 사람들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주변에 아직까지 하나님의 구원의 초청을 거절하고, 이 세상에 속하여 살아가는 불신자들이 있습니까? 그들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위하여 기도하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십시오. 그리하여 아름다운 결실을 이루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