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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하원 해산, 총선거는 5월 14일?
3월 20일 태국 하원이 해산(ยุบสภา)되었다. 이날 태국 관보 웹사이트에서 하원 해산을 국왕이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총선거 일정이 대해서는 당초 5월 7일이 유력시되었지만 법률 문제 전문가인 위싸누 부총리는 5월 14일이 될 가능성이 강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선거일에 대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월 24일까지 정식 일정할 예정이다.
최대 야당 획득 의석수 목표를 끌어 올려
관계자에 따르면, 야당 제1당 프어타이당(พรรคเพื่อไทย)은 지난해 차기 총선에서 하원 의석 획득 목표수를 지금까지 250석에서 310석으로 끌어올렸다고 한다.
이 당은 2019년 전회 총선에서 하원 소선거구 350석, 비례대표 150석 총 500석 중 최다 136석을 획득했지만 획득의석 수로 2위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의 다수파 공작에 패해 정권을 잡을 수 없었다. 프어타이당 촗라난 당수는 최소 310개 의석을 획득해 쁘라윧 세력을 배제하고 프어타이당에 의한 정권을 수립하겠다고 선언했다.
취업시 HIV 검사, 당국이 실시하지 않도록 요청
태국 보건부 질병대책국은 민간병원에 대해 기업으로부터 취업시험 일환으로 취업 희망자에게 HIV 검사를 해 달라는 요청에 응하지 않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질병대책국 타렛(ธเรศ กรัษนัยรวิวงค์) 국장에 따르면, 노동부는 차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러한 검사를 실시하지 않도록 기업에 전하고 있지만, 일부 민간병원에서는 여전히 검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질병 책국은 에이즈(후천성 면역부전 증후군) 원인 바이러스인 HIV 감염자를 줄일 뿐만 아니라 감염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태국 북부에서 우박과 강풍, 주택과 농지 피해
치앙마이와 람빵을 포함한 북부에서 지난 며칠 동안 우박이 내려 민가와 농지에 피해가 입었다.
3월 18일은 치앙마이 4개군과 람빵 여러 지역에서 강풍과 함께 우박이 내렸으며, 장소에 따라서는 큰 나무가 강풍으로 쓰러진 곳도 있었다.
기상국에 따르면, 태국은 3월 초 여름이 시작되어 5월 중반까지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지난 며칠간 일기 예보에서는 최고 기온은 전국적으로 37~39도 정도가 되고 있다.
왕실을 모욕한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 체포
2022년 광고에서 왕실을 모욕했다고 비판을 모은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가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다.
경찰은 2023년 3월 21일 아유타야 두 곳에 대한 수사를 실시하고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 나라(นารา เครปกะเทย) 용의자를 남자 친구의 집에서 체포했다. 이들에게는 사기와 허위 광고 혐의가 적용되었다. 또한 스마트폰 4대, iPad 1대, 통장 6개를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발표에 따르면, 나라 용의자는 온라인으로 선물 세트 판매를 홍보했으며, 일부 고객은 나라 용의자에게 송금했지만 선물 세트를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
나라 용의자는 2022년 왕실을 모욕하는 내용의 라자다(Lazada) 광고를 공개해 비판이 쇄도했으며 라자다 불매운동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코팡안에서 러시아인 체포, 오버스테이 993일
많은 외국인들이 체재하는 남부 쑤랏타니에서 불법 체류 외국인이 속속 체포되고 있다.
쑤랏타니 입국관리국에 따르면, 코팡안 호텔 'somwan garden'에서 3월 20일 불법 체류로 러시아인 남성(34)이 체포되었다고 한다. 남성은 오버스테이 993일 이었다.
러시아인 남성은 해외로 추방되고 10년간 태국 입국 금지 명령이 내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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