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역사에 만약이라는 것은 없지만 만약에 연산군이
두 번의 사화를 통해 사림세력들 및 왕권강화에 방해되는 자들을 처형하여
절대왕권을 확립한 뒤 이 정도 업적을 세우고 '무종(武宗)'이라는 묘호를 받았다면
세종대왕 수준까지는 힘들더라도 정조 수준의 명군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었을까요?
1. 집현전 유지 및 세종대왕 때처럼 학문연구 및 실무연구 기관으로 복원
2. 공신전 3대세습으로 제한 및 4대때부터는 몰수
3. 일본보다 60~70년 더 빨리 조총개발 및 양산 성공
4. 대동법 경기도부터 현실보다 더 빨리 도입 및 신작로 건설 등으로 상공업 활성화 시도 경기도에 한해 공납 폐지
(이로 인해 백성들 환호)
5. 모역법 시행(노역 동원 시 국가에서 밥주고 급여(쌀이나 면포 등) 줌)
대신 노역면제권을 부유한 세력가들에게 팔아서 재원 마련
6. 수차(수력천공기)건설하여 포신을 일정하게 파내어 대포 품질 개선
7. 갈릴레이 갈릴레오보다 150년 더 빠르게 망원경 제작 군사적 용도 활용
8. 한글(국문) 활성화
9. 현실보다 400년 더 빠르게 천일염 생산(소금 대량생산 가능, 산림보호)
10. 서얼허통법(서자도 군대3년이상 복무 시 과거시험 문과 응시 및 관직 임용)
11. 무묘 건립(문묘의 무관 버전, 무신들 및 군사들을 우대)
12. 성종 때 시행된 일천즉천법 폐기, 노비종부법으로 전환하며 그 이전에 일천즉천으로 노비된 자들은 전부 노비안검법으로 해방
13. 과부 재가 허용
14. 산림보호정책 및 목재 대신 석탄사용 권장 석탄채굴 활성화
15. 동만주지역 개척(명나라와의 협상을 통해 해서부여진+야인여진을 조선이 관리해주는 대신 조선의 영토로 인정해 줌, 이로서 조선의 북쪽 국경은 압록강-목단강-송화강-아무르강으로 정해짐)
16. 현실보다 400년 더 빠르게 프라이드 치킨 개발 왕이 즐겨먹음 이후 1700년대부터 부유해진 조선의 백성들이 즐겨먹게 됨
대체역사소설 슈타인호프님의 '명군이 되어보세' 부분을 참고했습니다만 만약 연산군이 절대왕권을 확립한 직후 이러한 개혁들을 완수해 내면서 사림성향 신하들에겐 잔혹하지만 백성들에겐 진심으로 걱정하고 챙기는 왕이었다면 세종대왕만큼은 아니지만 정조 수준의 명군으로는 인정받았겠죠?
첫댓글 세종보다 위 아니예요?
의견 감사합니다. 일부 부분에 한하여는 세종대왕보다 고평가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갈수록 뜬금없는 느낌이...!
이렇게만 되면 조선이 좀 더 번창하지 않았을까 생각입니다.
@박태공 치킨이 나와서 그랬습니다 ㅋㅋ
명군 보시는구나 ㅋㅋㅋ 저도 지금 4부까지 보고싰는데 ㅋㅋㅋ
무종은 당연히 쌉가능이고 세종과 동급까지 가능하다고 봐요 ㅋㅋ
의견 갑사합니다. 저도 명군 초반부 보고 있어요.
저 중에 1개 하는것도 쉽지 않은디... 다 한다는건 역대급이죠
네. 세종대왕에 버금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프라이드 치킨은 은근히 기술이 많이 들어간 요리 과학의 정수입니다 ㅋ
네. 그래서 1500년대에선 왕실과 부유한 세력가만 먹었을 거 같습니다.
세계사에도 이름이 남을거 같은데
그렇겠네요. 어쩌면 표트르 대제 버금가는 철혈군주로도 불릴 수 있겠네요.
다 필요없고 개짓거리만 안 했어도 됐습니다. 실제 조선시대 가장 태평성대가 연산군 초기였다고 할 정도니까요. 세종때도 왜구 침략이 많아서 일부 백성들은 힘들었는데 연산초기에는 세문(단)세(예)성을 거쳐 백성들은 태평성대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