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봄날은 간다>의 상우(유지태)는
'보고 싶다'는 은수(이영애)의 말에
술에 취한 채 택시를 불러
바로 강릉으로 달려갑니다.
찾아보니 서울에서 강릉까지
3시간이 걸리고
택시비는 20만원이 넘게 나오네요.
친구 택시라 다행인건가...
저는 제 차로 1시간 반 정도 되는 거리를
쏴 본 적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디까지 쏴 보셨나요?
김윤아가 부릅니다.
"봄날은 간다"
https://youtu.be/DMvb_NOETdE?feature=shared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첫댓글 남녀를 떠나서 많이 경험해봤습니다.
사람관계에 진심이셨군요
중국 우르무치까지 가봤네요
와우!
왕복 2시간 반 ~ 3시간 거리를 11년간 거의 매일 다녔는데 하나도 지겹지가 않았습니다.
하나도 지겹지않은 그 마음은 알겠는데 11년간이란 건 놀랍네요
@풀코트프레스 ㅋㅋㅋ 좀전에 카톡왔네요. 오늘도 늦게 들어오면 밥상 안 차려준다고ㅎㅎ
@Make a difference 아항 밥상으로 조련되신거군요^^
@풀코트프레스 먹어야 힘나기 때문에ㅎㅎ
지금도 보고싶어요
당장 출발하시죠
전 안막히는 기준 2시간이 최대더라고요.
가끔 한두번은 몰라도 쉽지 않죠
와....전 경험없는거같은데..다들 멋지시다요..
가까이서 만나셨군요
제 친구가 멕시코에서 LA까지 9시간 반 운전해서 와서 여자 보고 대책도 없어서 우리집에서 재워주고 담날 바로 간 적 있음. 왕복 19시간
어쩔수있나요. 재워줘야죠.
근데 그 정도 시간, 연료비면 비행기가 낫지 않나
차로 2시간 거린데
점점 나이먹으니 힘에 부치네요
이것도 다 힘이 있을 때나...
저도 왕복 3시간 ㅋ
역시 3을 좋아하시는군요
@풀코트프레스 ㅠㅠㅜㅜ걔는 바람나서 헤어지고 같은지역 사람이랑 결혼했어요
@3번만좋아해요 새드엔딩 끝에 해피엔딩이었군요
아내가 외박 허락해줘서 서울서 친구들만나서 방도 잡아놓고 꽐라가 되게 마셨는데 그만 취해서 택시타고 춘천 온적이 있습죠....
아내한테는 너무 보고싶어서 참을수가 없었다고 했지만 과거의 나를 만나면 죽빵을 한대 갈겨버리고 싶습니다...방이라도 잡지 말지 그랬니 ㅜㅜ
취하면 회귀본능이 있으시군요. 임기응변도 좋으시고. 덕분에 까방권 생기셨을지도^^
와이프가 이글 공유하기로 보냈어요~~ 빨리 오라는 뜻일까요... 술약속 있는듸
연애할 때 이런 적 있으신거 아니에요?
아내분이 "기억나?"라고 보내신게 아닐지...어쨋든 현명한 대답 기원합니다
제주도요. 마지막배타고 가본적있네요
16글자에 낭만이 가득하네요
처음 사귀었던 애..
저는 강원도 인제, 그 아이는 부산시 북구
440 킬로 정도 되더라고요
우리는 장거리니까 한달에 한번 만나자! 했는데 1~2주에 한번 감..
백수였는데 순식간에 거지돼서 빠르게 취업 시도.. 상경까지 했네?
고마운 것도 많지만 생각하기는 싫은 애증의 첫사랑이었습니다
와우 부산에 있으면서 강원도 여행 가볼까 싶어서 찾아보면 엄두도 안나던데 대단하셨네요.
2시간이죠ㅎ
두시간 괜찮죠
수원 친구집을 거처로 두고 노량진으로 공부하러 다닐때였는데.....구로를 그냥 못지나고 거기서 인천행으로 갈아타곤 했네요.
그때 여자친구가 인천에 살았는데...
'이번 역은 구로 구로. 인천 부평방면으로 가실 손님은 내리셔서 갈아타시기 바랍니다'라고 나오는 방송이 꼭 저한테 '보고싶으면 얼릉 갈아타~~'라고 하는것 같아서...그래서 자꾸 인천으로 가곤 했습니다ㅜㅜ
음...지금의 주군께서 보셔도 괜찮은거죠?^^
@풀코트프레스 삭제해야죠ㅎㅎ
근데 그때 그분이 그때 그랬던 제 마음은 알아줬으면 하는....흠....삭제해야겠네요ㅋㅋㅋ
장거리연애였던 첫사랑 그녀가 떠오르네요.
장거리라는 고생 + 첫경험이니 잊지 못하죠
평택에서 부산
아휴 거의 끝에서 끝
저도 대학때 친구가 보고싶어서 버스타고 정동진으로 바로 간적있었습니다 미리 약속한것도 아니었는데
친구지간에도 이렇기도 하는군요
왜 갑자기 러브액츄얼리에서 콜린 퍼스 포르투갈 간 게 생각나죠?ㅎ
크리스마스잖아요^^
사랑과는 상관없는 에피소드인데요.
덴버에서 공부하던 사촌형이.. 어느 날 순두부가 먹고싶어서 LA까지 15시간 운전해서 온 일이 있었습니다.
더 충격은.. 덴버에 형과 함께 살던 사촌 동생이 당일 저녁에 "형 가고 나니 나도 가고 싶더라" 라면서 운전해서 온 사건이 있었습니다.
우와..
향수 + 가족애네요
부산까지도 쌉 가능이죠
단 30대까지만
그 이상 나이가되면 호로몬의 영향으로 기력과 정력이 줄어서 ㅎㅎ
결혼 적령이란게 기력땜에 생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