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가 한글날이어서 그런가
인간극장의 내용이
스위스남자분와 한국여자분이 결혼해서 아들둘 딸둘 입양 3등 7남매를 키운내용을
보내주었습니다...
은근히 재미있더군요.. 스위스의 아름다운 전원풍경과
그들의 자녀 교육방식등...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한국이 좋아 한국여자하고 결혼하고
한국을 자전거타고 전국유람하고..아파트에서 나와 한옥집에서 살고
현재는 스위스에서 사는데 아직도 한국을 잊지 못해서
빵에다 된장을??? 발라먹는 아저씨...
자녀보고 공부보다 자신이 하고싶은걸 시키는 아저씨..
방학이면 자녀들을 한국에 보내어서 한국을 체험하게 하고
집에서는 무조건 한국말을 쓰게 하더군요..
스위스라는 나라가 자국언어가 없는대신 두가지 언어이상을 구사할줄 안다고 하더니
우리나라 교육과 정말 틀리다는생각..
스위스는 대학진학율이 20%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한국말을 잘구사하지못하는 작은아들 마티아스뮐러한테
그래도 자주 한국에 놀러가고 한국친구들하고 잘사귄다는 형 칼리뮐러가
한국친구도 사귀고 재미있게 놀려면 한국말을 잘해야한다고 조언을 해주던데..
우리 주위에
한국에 4년정도 있으면서 한국말을 쓰려고 노력안하는 사람은
한국인 친구를 사귀기가 힘들겠져...
예전 독인교환학생 프라체스카 한국이름으로 채린?
아무튼 그여자를 본것은 화요일 보니타 밀롱가..
덩치큰 한외국여자가 혼자서 끙끙거리며 노트에 적는걸 봤는데
한글이었습니다.. 옆에서 한글뜻을 물어보길레 어설픈영어로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한국말도 곧잘해서 집이 같은 방향이라 지하철에서도 한국말로 대화를 하면 주위에
사람들이 놀라는 표정으로 우릴 봤었는데..
지금은 독일에 잇을 채린.. 한국에 더 남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말한 기억이난다...
말이 된장에서 한글로 넘어갔지만
참 재미있게 본것이어서 추천해드려요...
** 재미있어서 인터넷에서 된장아저씨(칼뮐러)를 뒤얘기를 찾았더니
한국말 그나마 잘하는 큰아들 칼리뮐러가 sos유진하고 친구처럼 찍은 사진이 있더군요..^^
한국에서 정말 친구많이 사귀었나보구요...
카페 게시글
Solo Tango
인간극장-스위스의 된장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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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1 13:4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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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한번 봤는데 재미있더군요...가족 모두가(마지막 입양된 아들만 빼고) 모여 우리말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니 낯설면서도 친근하기도 했고...
저두 봤어요...전..부부싸움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 였는데..ㅎㅎ
나두 가서 봐야죠.. 글구 언어를 배우겠다는 자세는 개인차니까.. 그런거까지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배우고 싶어하면 잘 가르쳐주고 아님 말고...
sos?
전 집에 텔레비전이 없어서~~~-_-;;
장상현님 sos? 이거 보기전까진...저도 뭐 그냥 어..에스오에스...그러고 말았다는..ㅋㅋ 매너의 맞춤법은 여전히 최신가도를 달리는군.ㅎ
까칠한 베리언니!! 전 세대가 틀린가봐 쿨럭..천상지희는 아는데 에스이에스는..
저 이글 읽고 밤새워 봤어요...에궁...이제 자야겠지요... 난 올빼미가 확실해...
새로운언어를 구사하려는것은 새로운 세계로 들어갈려는 자신감의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
일명 매너체라고 생각하시면 되실듯...^^
여기서두 그 프로가 돌았었어요.전 집에서 거의 한국음식만 하는데요,(신랑이 당췌 빵을 안먹어요) 국을 끓여주면 먼저 국부터 훌훌 마시고 밥을 먹구요, 혹 밥이 모자르면 빵을 쭉쭉 찢어 국에 넣어서 먹어요..으~~요즘 한국말두 열씸히 배우는데 이젠 읽기는 잘한답니다. 올해는 제가 배가 불러서 한국엘 못갔네요ㅡㅡ;;
우리 남친도 쌈장을 빵에 발라 김치를 샌드위치해 먹죠 한국인인 제가 봐도 가끔 쏠려요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