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9 (화) 코로나 감염과 강추에 몸을 움츠리니 건강이 염려스러워 어제는 눈도 왔고 춥지만 바람이
괜찮은 편이라 배낭을 챙겨 도봉산 오봉으로 조용한 산길을 쉬엄쉬엄 조심하면서 안산 즐산 했습니다
도봉산 주능선상에는 최고봉인 자운봉을 비롯 만장봉, 선인봉, 주봉 등의 암봉과 서쪽으로 다섯 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있는 오봉이 있다. 선인봉, 만장봉, 주봉, 우이암은 각기 거대한 암벽들이다
아득한 옛날 하늘의 질서가 막 잡혀서 별들이 제자리를 잡고 돌아가고 있을 때, 도봉산에 신선대가 있었다. 신선대는 경치도 좋을 뿐만 아니라 전망 또한 좋아 신선들이 놀기에 아주 좋았다.
일곱 신선이 신선대에 매일 모여 놀았다고 하여 신선대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오봉에 관한 또 다른 전설
고을 원님이 절세 미인의 딸을 하나 데리고 이 마을에 부임했다. 고을 원님은 여기 다섯 개의 봉우리에 가장 높고 아름다운 바위를 올려 놓는 사람에게 딸을 주겠다고 했다.
마침 이 고을에는 아들 오형제를 둔 부잣집이 있었는데, 그 집의 오형제가 그 소문을 듣고 서로 다투어 원님의 사위가 되려고 바위를 옮겨서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 이 오봉이라고 전해져 온다.
그런데 네 번째 봉우리 위에는 바위가 없는데, 그것은 욕심이 많은 네 째 아들이 가장 큰 바위를 옮기다가 힘에 부쳐서 봉우리 위에 높이 올려 놓지 못하고, 중간 쯤에 걸쳐 놓았다는 것, 그래서 제4봉은 제3봉의 옆구리에 바위가 붙어 있게 되었다는 것이 오봉에 얽힌 전설이다.
우이암(牛耳岩)의 명칭은 봉우리의 모습이 소의 귀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본래는 바위의 모습이 부처를 향해 기도하는 관음보살을 닮았다 하여 관음봉(觀音峰)이라고도 하고, 사모관대를 쓰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사모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도봉산의 대표적인 암봉 가운데 하나로, 매우 급경사를 이루면서 형성되어 있는데 산 정상부 쪽은 거의 수직 절벽에 가깝다. 우이암은 전국 암벽 등반 대회가 열렸을 정도로 암벽 등반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도봉산 최고봉은 자운봉(紫雲峰, 739.5 m)이며,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ㆍ선인봉(仙人峰)이다.
오늘은 추운 날씨였지만 바람이 잔잔해 산행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첫댓글 도봉산 여러번 가도 좋은곳
눈온뒤라 위험할것 도 같은데 잘 다녀왔네
잘보고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