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366장 (구 485장) / 출애굽기 25 : 23 - 40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366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출애굽기 25장 23절 – 40절 말씀입니다.
23.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24.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르고,
25.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
26. 그것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되,
27. 턱 곁에 붙이라 이는 상을 멜 채를 꿸 곳이며,
28. 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멜 것이니라.
29. 너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순금으로 만들며,
30.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31. 너는 순금으로 등잔대를 쳐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결하고,
32. 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33.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할지며,
34.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35.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 꽃받침이 있게 하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게 하고,
36. 그 꽃받침과 가지를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 만들고,
37.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38. 그 불 집게와 불 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지니,
39. 등잔대와 이 모든 기구를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
40.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 아멘!
오늘 본문은 생명의 떡을 상징하는 진설병과 참 된 빛을 상징하는 등대에 관한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23절 - 30절까지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두르고 /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 / 그것을 위하여 금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위 네 모퉁이에 달되 / 턱 곁에 붙이라. 이는 상 멜 채를 꿸 곳이며 / 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멜 것이니라. / 너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순금으로 만들며 /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찌니라.” 아멘!
여기‘진설병’ 은 하나님 앞에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떡 열두 개를 만들어서, 하나님 앞에 두 줄로 진열하게 하셨습니다. 그 떡은 어떤 누룩도 넣지 않은 정말 맛도 멋도 없는 딱딱한 떡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세상 사람과 비교하면 고귀하고 존귀할지 모르지만,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항상 변함없는 개떡과 같은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나타내는 열두 개의 떡이 항상 하나님 앞에 있다는 것은 그들이 비록 이 세상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그들의 소속은 언제나 하나님의 보좌 앞이라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지금 무슨 일을 하던지, 모든 것이 파견 근무라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흩어져서 일하고 다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모여 결산을 하는 것처럼, 우리도 일주일 동안 흩어져서 일 하다가 주일이 되면 하나님 아버지의 집에 교회당에 모여 하나님 앞에예배 드리므로 한 주간 살아온 삶을 결산하고, 또 한 주간을 맡기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일의 결정은 하나님 보좌 앞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파견근무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우리가 직장에서도, 사회에서도 인정을 받도록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일은 하지만 결정은 모두 하나님 앞에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먹기 위한 떡이 아니고 보이기 위한 떡입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보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떡으로 나타내신 이유는? 첫째로 떡은 하나님의 은혜의 결정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의 첫 열매라는 말씀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우리는 누룩이 없는 떡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 바쳐진 떡은 항상 있는 그 모습 그대로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 더 생각해 봅시다. 그것은 떡 상입니다. ‘떡이 먼저냐? 상이 먼저냐?’ 라고 말할 때 당연히 상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께 바쳐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항상 하나님께서 먼저 준비하시고, 인도하셔야 우리가 서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도권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 떡 상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위치요, 상급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은 상이었습니다. 주위의 나라들이 얼마나 그 땅을 노렸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나라들은 그 땅을 차지 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준비하신 그들의 떡 상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위치와 상급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삽시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두려워하는 마음, 불안한 마음, 염려되는 것들 다 버려버리고, 그리스도인답게 살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서 부패하지 않기를 위해서 바른 생활을 합시다. 하나님 앞에 우리의 자리가 보장되어 있고, 우리의 것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우리의 자리와 우리가 누릴 복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준비해 두신 하나님께 우리 모두 감사합시다.
오늘 본문 31절 - 40절 말씀까지를 함께 봉독합시다. “너는 순금으로 등잔대를 쳐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결하고 / 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를 같게 할찌며 /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 꽃받침이 있게 하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게 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게 하고 / 그 꽃받침과 가지를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 만들고 /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 그 불집게와 불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지니 / 등잔대와 이 모든 기구를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 /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식양대로 할지니라.” 아멘!
여기서 등대는 성령님의 사역을 의미합니다. 이 등대의 빛은 하나님께서 필요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쉽게 핵심 되는 부분만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 앞에 항상 있는 빛이라는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두운데서 헤매는 삶이 아니라. 분명하고 확신하는 삶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성령님께서 진리의 빛을 비추어 주어, 그 빛 안에 거해야 합니다. 바로 이 진리의 성령님의 빛 안에 있지 않으면 신앙생활이 재미가 없고, 교회 안에 있어도 아무런 은혜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성도는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아야 하고, 성령의 불길이 활활 타올라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의 근원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등은 일곱 개입니다. 그러나 기름이 나오는 통로는 하나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기름 부으심은 하나의 근원에서 나옵니다. 그 근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의 불길이 붙을 수 있도록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령님께서 기름 부으심이 지속적으로, 그리고 넘치도록 부어 주셔서 능력과 생명이 더 넘치도록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등대를 만들 때, 살구나무 모양으로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에 살구나무에 대해서 두 번 나옵니다.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살구나무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예레미야 때에 하나님의 심판이 신속하게 임하게 될 것이라는 표징으로 사용되었던 것이 바로 살구나무였습니다. 이 두 가지다 ‘신속’ 하게 되었다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본문에서 나타내 내시는 살구나무는 아론의 살구나무가 하루사이에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심판이 신속하게 내려졌던 것처럼,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신속하게 성령님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리 마음대로 믿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만 붙들고 살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아론의 기적은 성령의 사역을 통해서 우리의 기적이 되어 집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고 나라는 등대에 불이 활활 타오르게 하여 빛을 비추이며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