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한국형 가치 투자 전략이란 책을 접하게 되서.
이곳 까지 오게된 25살 한국 중국 주식 투자 경험 전무한 왕초보 대학생입니다.
막상 투자 할려니까 겁도나고 그래서 제가 가치투자를 제대로 따르고 있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많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먼저 회사 고르기까지의 사고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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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 차이나, cnooc, sinopec
석유 관련 회사 주식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
ⓛ중국은 세계 제2위의 석유 소비국이지만
아직까지 에너지 자원의 70%이상이 석탄에 의존한다는 점
현재 우리나라는 석탄의존율이 2000년 기준으로 20%정도. 석유는 50%정도 차지..
하는데 비춰 볼때 앞으로 더 석유의존적으로 바뀔 여지가 많다는 것..
②중국은 아직 자가용이 많이 없다는 것.
중국의 승용차 판매대수가 2005년 기준으로 총 575만대 팔렸는데
트럭 버스 승용차 비율이 1:1:1 정도이고 승용차 판매대수중 관용차가
100만대 넘어간다는점.. 즉 앞으로 승용차가 많이 팔릴 여지가 있다는 것이고
이는 석유 에너지의 소비를 촉진 시킬 것이란것.
③국제 에너지 기구(IEA)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쯤 석유 수요는 현재에 비해 57%증가하고 세계 석유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공급량은 앞으로 5∼7년 사이에 한계에 도달한다는 것..
④지난 35년 동안 거대한 유전이 발견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짐 로저스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서 150달러 까지 갈수 있다고 언급.
⑤국제 에너지 업계의 페샤라키 박사는 앞으로 2015년에서 2020년까지 원유 수요가 피크를 이룰 것으로 전망.. 배럴당 최소 60달러 내외는 유지할 것으로 언급..
⑥석유라는 국가적인 에너지재인 만큼 중국내에서는 시노펙과 페트로 차이나가 거의 독점하고 있다는 것
⑦그리고 시노펙과 페트로 차이나가 매출액 기준 중국증시 내 각 각1위 2위라는 것.
⑧ROE가 13~14%정도로 안정적이었고 순이익이 최근 3년간 매년 30%이상 증가.
..
그래서 중국 석유 관련 회사에 투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일단 회사 고르기까지 저의 사고 과정(?)이 괜찮은지 궁금하고요...
제가 보완해야 될 점이나 중국관련이나 페트로 차이나나 시노펙에 대한 정보 있으신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그냥 문득 지표보다가 재미삼아 계산해봤는데요..
시노펙의 EPS가 원화 기준으로 50원, 주가는 현재 920원 정도 하고 있습니다.
발행 주식 수는399381백만주.
문득 업종은 다르지만 그냥..삼성전자랑 비교하고 싶더라구요.. ;;
삼성전자는 EPS가 약 45000원 정도.
주가는 약 60여만원.. 주식수는 147299*1000주.
시노펙의 주식수가 삼성전자에 비해 약 2700배 정도 많더라구요.
그럼 시노펙의 주식수를 2700분의 1로 줄인다고 가정하면
EPS도 역시 2700배가 될 것이고 주가 역시 2700배가 된다고
가정하면 주식수를 2700분의 1로 줄인
시노펙의 EPS는 약 13만 5천원 정도 주가는 무려 240만원 이더군요...
per이 약 17.8
그럼 시노펙이 삼성전자보다 이익을 잘 내는 회사이긴 한데
지금 가격이 고평가 되어 있다고 간주해도 될까요?...
이런 방식으로 적정주가(?) 평가해도 되는지...
궁금하고 ...
아니라면, 그 회사의 가치에 따른 적정주가를 어떻게 계산하는지도 궁금합니다.
거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책이나 글 있으면 충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첫댓글 오닐의 말을 빌리자면 대세상승기의 주도주의 대역설이라고 표현하더군요. 나스닥의 시스코, 국내 시장의 NHN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이 될런지요..아님 삼성전자, SK도 한 때 적자이던 때가 있었다고 생각하면 어떨른지요.
가치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는 시장 논리입니다.ㅎㅎ
세계적인 펀드매니저들은 대체로 이론적 분석가와 기술적 분석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론적 분석가들은 그레이험과 같이 철저하게 기업내용을 분석하여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낮을 때 내재가치 우량주식을 매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종목선정이 주식투자가 가장 큰 관건이 됩니다. 이에 반해 기술적인 분석가들은 기업의 내용보다 시장의 흐름을 중요시하고 <좋은 주식과 나쁜 주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상승할 주식과 하락할 주식으로 구분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종목선정보다는 상승할 주식을 찾아 매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베타계수, 또는 상대강도가 높은 종목이 투자수익률이 역시 높습니다. 베타계수 또는 상대강도가 높은 종목이란 종합주가지수와 비교하여 종목별 주가상승률이 1이상인 경우 베타계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베타계수가 높은 종목은 다른 종목보다 주가의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상승국면에서 주가의 상승폭이 크고 하락국면에서 주가의 하락 폭이 크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주가가 상승국면에 있을 때는 베타계수가 높은 종목을 선정하여야 합니다. 주식투자는 고위험, 고수익 투자 수단임을 인식하고 위험을 회피하기 보다는 위험을 추구하는 유형이 오히려 유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중국의 경우 성장을 투자와 소비면에서 들다 이끌어 가면서 고속 성장을 하기에 가치주 보다는 성장주가 베타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안정적인 저성장 경제 국면이므로 현재 주식시장은 가치주와 자산주의 베타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실제로 작년의 경우 국내 시장은 가치주와 자산주의 수익률이 좋았던 한해였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유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중국 시장은 고점 돌파로 인한 위험성이 내포하고 있지만 시장의 변동성과 함께 주도주도 함께 변동성을 띌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에도 물론 주도주에서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은 당분간 주도주 싸움에서 가치주와 성장주간에 치열한 시장 공방이 예상이 됩니다.. 작금의 국내 시장 예측 분석가들 입장에서도 의견이 분분해 하는 것을 보면 이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
중국 주식을 하고 있지만 석유주는 별로라고 생각하네요 개인적으로
석유로 전쟁을 하는 세상입니다.ㅎㅎ
밸류에이션 할 때..사과는 사과와 비교해야지..사과를 배와 비교해선 안됩니다..이러한 논리라면 하나투어와 NHN과 같은 기업은 죽어도 투자할 수 없는거죠..차라리 그 기업이 자체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수익을 기준으로 한 절대적 PER이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지나가다가 잠시 긁적거려봤습니다..
PER는 PER일 뿐입니다. 상식적인 사람들이 만들어낸 시장을 움직이는 한 요인일 뿐이죠...시장은 복잡하여 신의 영역에 해당할려나 모릅니다.
저는 석유주는 1년 가지고 있다가 팔았는데여 분명히 석유주는 매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왜 매력이 떨어지는진다고 생각하시는지 거기에 대해서 의견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