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전엔 걱정이 많았습니다.
장군님의 마지막 해전이니
<명량> 때의 전적이 있는 감독이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지만 걱정보다는 담백하게 마무리했네요.
예상보다 더 해전에 집중했고
2시간 30분의 시간이 길게 안느껴질 정도로
몰입해서 봤습니다.
꼭 극장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장대한 해전의 비주얼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사운드 때문입니다.
장군들의 묵직한 저음의 목소리부터
함선이 충돌하고 부숴지는 소리,
특히 영화관 전체를 진동하며
온 몸으로 전달되는
장군님의 진격의 북소리는
꼭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명량>보다는 확실히 낫고
<한산>하고는...
다시 보고 비교해봐야겠습니다.
ps. 스포
장군님은 결국 돌아가십니다.
왜놈의 총에 맞아서요.
근데 누가 쐈는지는 안나옵니다.
만약 그 모습이 나왔다면
그걸 연기하는 배우는 얼마나 부담됐을까요.
잘 한 선택이었습니다.
근데 왜 스포냐구요?
영화를 보시면 압니다.
ps. 쿠키
스크롤이 다 올라가고 쿠키가 하나 있습니다.
마블 스크롤에 비하면 긴 것도 아니니
충분히 기다리실 수 있을겁니다.
근데...
본편을 담백하게 잘 끝내놓고
좀 질척이는 느낌입니다.
감독이 본인의 눈물자국을
끝내 지우지는 못했네요^^;
첫댓글 저 감독은 개인적으로 불호라 나중에 넷플로 볼까 합니다.
명량, 한산을 넷플로 봤을때 영화관 안가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명량보다는 재밌게 봤습니다
한산>노량>명량
손익분기점이 720만이라던데 넘을지 모르겠습니다 한산이 720만이었는데 극장가가 예전같지 않아서..
저도 말씀하신 마지막 쿠키가 꼭 필요했을까 싶었습니다. <명량>의 신파 파티(?)에 비하면 양반이었지만, 그럼에도 어딘가 모를 찝찝함이 남더군요.
영평 글에 안 쓰는 게 더 나을 댓글 같기는한데... ;;;
모 인사가 이순신이다 따위의 소리가 나와서, 이 영화보고 광해, 왕이 된 남자를 관람하고 눈시울을 붉혔던 문통 코스프레 할까 마 심장이 두근두근 합니다.
그리고 그것과는 별개로 어머니랑 보러 갈 생각이었는데 영화 잘 나왔다니 좋네요. :)
저는 박해일의 한산이 젤 좋았어요. 회사에서 오늘 봤는데 저는 막판에 너무 질척인 느낌.. 북소리 둥둥둥..
조금 '굳이 이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드는 구간이 있었고, 쿠키는 '왜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전체적으로 재미는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산>노량>>명량 입니다
명랑 보고나서 저 감독은 걸러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우리 부서에서 초청해서 행사했는데 그때 모습 보고 확실히 걸러야겠다는 생각이 든 감독입니다
저도 명량보고 너무 실망해서..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오갤3이나 한번 더 봐야겠네요
예고편 멋지게 나왔던데 기대되네요
이순신 노 왜 홈 ㅋㅋㅋㅋㅋ
명량도 재밌게 봐서 기대되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요...;;;;;;;;
후반부로 가니 훌쩍이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이해가 안 갔습니다. 전 시작 20분만에 눈물이 났거든요ㅠ
ㅋㅋㅋㅋ
25일에 조조로 가는데 평타는 치겠죠?ㅎㅎ
순신이 횽!!ㅜㅜㅜ
내일 갑니다 ㅎㅎ
재미와 감동이 있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