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는 보셨나요?..짧지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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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녀가 뚝뚝 눈물을 흘리고있다.
울고있는 소녀를 빙 둘러싸서 소녀를 발로 밟거나 주먹으로 때리거나..
소녀의 작은몸을 아이들은 꺌꺌거리며 사정없이 때린다.
그리고 그 고통스러웠던 긴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은 하나둘 집으로 돌아가 또 소녀 혼자만 남는다.
"나...예뻐지고 싶어"
소녀가 왕따를 당하는이유는 못생겼기때문이었다.
그런 이유로 못생겼다고 보기싫다고 소녀를 괴롭힌 아이들.
소녀가 맞은곳은 결코 몸이라니라 마음이었다.
오늘도 아이들에게 맞아 죽쳐진 어깨로 거리를 지나다
아주 바쁜듯이 보이는 키가크고 매니쉬해보이는 커리어우먼과
어깨가 부딪쳐 넘어지고 말았다.
그 여성은 소녀를 일으켜주려 다가오다 시계를 보며
바쁜약속이 있는듯 그냥 지나쳐 버린다.
소녀는 자신의 교복을 탈탈 털며 일어났고 집에가려 일어는데...
"예쁘다.."
일어나려다가 무심히 옆을 보았고 소녀의 시선이 머문 곳은
핑크로 디자인된 이층으로 된 꽤 커보이는 가게였다.
밖에서 유리로 가게안을 두리번대며 보려했지만 잘 안보여 그냥 포기하고만다.
.. . .
소녀는 학교에 오자마자 친구들에게 맞고있었다.
선생님이 아침조회를 하러 들어오자 아이들은 때리던걸 멈추고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각자의 자리로 들어간다.
그런 소녀를 보며 선생님은 왜 아침부터 교실바닥에 누워있냐며
오히려 소녀에게 윽박을 질렀고 선생님도 소녀의 못생긴얼굴과 굼뜬행동이
맘에 안들었던건 사실이었다.
소녀는 꾸벅 인사를 하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그러나 그런 소녀를 또 우울하게 만드는 책상..
여기저기 아이들의 욕과 저주글.. 그리고 칼자국들..
소녀는 조금 졸려 책상에 엎드려 자고싶었지만
이런 책상에 눕고싶진 않아 졸린눈을 뜨려 눈에 힘을주었다.
그런 소녀를 보며 웃기다는듯이 킥킥대는 아이들..
수업도중에 아까부터 소녀의 머리에 남는 그 가게..
어제 본 그 핑크가게.
미처 가게간판을 보지못해 무슨 가게인지는 몰르지만
여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예쁜 핑크색의 가게..
오늘 학교끝나고 꼭 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수업에 다시 열중한다.
"너 오늘 끝나고 남아.괴물년아"
박미란이가 오늘 기분이 안좋은지 나에게 남으라는 말을하고는 자신의 반으로 갔다.
박미란은 항상 자신의 기분이 안좋을때마다 날 불러서 때리곤 한다.
자신의 친구들이나 무서운 언니,오빠들을 불러
날 한꺼번에 때리는데 그것은 항상 못참을것같이 아프다.
피할새도 없이 여기저기서 발길질이 날아오니말이다.
오늘따라 일찍끝나는 듯한 기분이 드는 학교수업.
아까 오늘끝나고 남으라는 박미란의 말이 생각나 교실에서 멍하게 앉아있다.
오늘도 박미란은 많은 학생들을 데리고 왔다.
문제아학생처럼보이는 학생들은 날 밟고 때리고..
그것도 모자라 남자얘들은 나보고 개처럼 짖으라는둥 기라는둥 담배를 던져놓곤 물어오라는둥..
난 그걸 다 해야만했다. 안그러면 더 맞으니깐.
자존심도 없이....
"와 이년 졸라 바보같애..쿡쿡...넌 왜 사냐? 그런 얼굴로 살면 재밌냐?"
"........"
"우리학교 찐따년보다 어떻게 더 못생겼냐?
진짜 미란이 니말대로 괴물같이 생겼어,우웩 토나와"
어떤 남자학생이 내얼굴을 보며 놀려댔지만 그런건 이미 귀에 익숙해졌다.
그래도 익숙해졌다하지만 조금 마음이 아픈건 사실이다.
오늘도 그냥 입술을 꽉 깨물며 그저 참는수밖에..
얘들은 내 이름도 모를것이다.
그냥 괴물년이라고 부르니깐.
내이름은 엄마가 예쁘게 자라라고 윤미미라고 지어주셨다.
무슨 인형이름같이 들리는 미미라는이름은 한자로 풀이하면 美,美.
아름답고 또 아름다워지라는 뜻의 이름이었다.
하지만 예뻐지기는 커녕 못생긴 이 얼굴은 그대로이다.
여기저기 맞아 생긴 피멍들을 어루만지며 쿡쿡 쑤시는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했다.
빨리 집에 빨리가서 얼음찜찔이나 해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더욱 발걸음을 제촉했다.
난 항상 습관처럼 땅을 보며 걷는데
왠지 사람들이 내 얼굴을 보면서 수근대는것 같았기 때문이다.
오늘도 습관이된 보도블럭의 갯수를 새며 걷던중
눈에 들어오는 땅에 떨어진 핑크색 전단지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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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입니다.꼬릿말 달아주세요!
첫댓글 다음편이요 .재밌어요 ㅋㅋㅋㅋ댓글이 있어야 작가님의 힘이 불끈불끈하죠?ㅋㅋㅋㅋ
아주 불끈불끈한데요?ㅋㅋ감사해요.!
ㅋㅋㅋㅋ 재밌어여~ 항상챙겨볼께요!
항상 챙겨봐주신다니!ㄳㄳ
아! 아까 프롤편 봤어요 ㅎㅎ 기대만큼 재밌네요 ~
다행이네요!ㅋㅋ감사합니다
재밌을것 같아요..ㅎㅎㅎ 프롤은 못봤는데 봐야겠네요.ㅋㅋㅋㅋ
프롤이 좀 짧은데 그래도 보세요~
재미있을 것 같아여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앞으로 계속 봐주세요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기대만큼 재밌어요~
ㄳㄳ!!
저 이런스토리 좋아해요!!'아게하'라는 만화책 보세요ㅇ_ㅇ그거 재밌어요ㅋㅋ
감사합니다~만화책추천까지 해주시구ㅋㅋ
아 정말 재미있네요 ㅎ
감사해요~
너무재밋서엳 ~ ><ㅋㅋㅋㅋ 지금이편보러가는대완전기대쭉쭉
ㅎㅎ기대너무 많이 하시다가 실망하면 어쩌죠ㅜ?
재밌어요 !
감사합니다~
아핫 소녀 불쌍해요~~그래도 변할꺼같네요~~재밌어요!!
ㅋㅋㅋ감사합니다~~~
꺄하~~재밌어요~~^^ㅋ
감사합니다~~
대따재미잇어염ㅋㅋㅋㅋ
감사합니다~ㅎㅎㅎㅎㅎ
에헤잼잇다근데 보긴볼껀데...2권부터는 댓글 못올림 저 손가락 다쳐서요;;겨우겨우;;이해바람 재밋거 볼께요;;
괜찮습니다ㅎㅎ손가락 많이 다치셨나요?
오오오- 기대를 모면하지 않는 ㅋㅋㅋ
유서향님 감사합니다~~ㅎㅎㅎㅎ
언젠간 저 전단지를 들고 가보겠지잉..?입허질꺼햐.!!걱정하지마앙 미미!><효이님하랑칭구하구싶땨앙..ㅠ
ㅎㅎ저야 고맙져!O모양접속중님 친구해요!
와~재미있어요 ㅎㅎㅎㅎ
ㅎㅎㅎㅎ감사합니다 Happy∮님!
후후후후후후후후 이제 이제 그런 뭔가가 나올뜻한
ㅎㅎㅎㅎ감사합니다 -_-설소님~~
미미가 불쌍헤요...효이님!! 오타났어요~~ 메에크업샾이 아니라 메이크업샾 아닌가요??
허허허허헉!!!!!!!!!!!!!!다른 분들도 못보고 저도 못본 아주 중요한 곳에 난 오타를 알려주시다니ㅠ!너무 감사합니다 흐어억. 방금 수정했습니다~
존나 두근두근두근두근 거려 어떻게 역시 나는 이런맛에 소설을 읽는다니까
ㅎㅎㅎ감사합니다 하루의마음님! 뭐가 그렇게 두근두근거리나요?ㅎㅎ
미미 어떻게요 ㅠㅠㅠ
불쌍해요ㅠ 바로 다음편 보러 가야겠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