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선택 되었기에 전임자 보다는 더 잘 하기를 소원 응원 했노라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대통령과 핵관 짓거리 지켜보건데
5년짜리 대통령이 뭐 대단하다고 겁이 없어요.
국민 무서운줄도 몰라요.
대통령을 처음 해보는 거라서 글쎄 우리 보다 좀 가르처 달래요.
꼬맹이들의 소꼽놀이에서도 수저 젓가락 어느 자리에 놓아야 할지 다 알지 않은가
하물며 국가 지도者의 철학 신념 비젼 지표 희망은 전혀 찾아 볼 수 없고 내 외치 국정은 그져 바람결에 우왕좌왕이라.
무지 무식 무능 무치 무레 무속 무법의 기인도 무조건 지도자로 선택해준 천치 백치들이 깨어나지 않은 한 우리의 앞날은 어찌 될 것인지?
그런 사고방식 이였기에 가훈이 '정직"이라는 희대의 사깃꾼 이명박에 속았고 단군이래 얼간이 박근혜에 미쳤고 그러고도 깨어나지 못해 국민 위에(위해가 아님) 군림하는 王을 선택한 者들 깨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지는 않았을 텐데
반성이라도 있을가 양심회복이 요원한데
잘못한 것은 조상 탓 전광석화 같은 전정권 수사에 전력한 이 정권
공정 상식 정의 원칙 법칙의 외침은 이디에 숨겼나요
7월 20일 KF-21신형 개발 전투기 시험비행은 우리 나라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만한 군사적 큰 업적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그럼에도 이 시험비행에 의당 대통령과 국방장관이 참석하여 우리 전투 개발 시험 비행을 축하하고 세계만방에 알려야 함에도
이 자리에 장관도 참석하지 않은 속 좁은 졸장부가 어찌 국정을 올바르게 이끌어 가겠는가
이 사업은 97년 김대중 정부의 국방 역점 사업의 결실 아닌가
잘 한 일은 계승하고 잘 못됨은 고쳐감이 정상일진데
전임정부의 공적은 숨기려는 삐틀어진 심사가 당신네들의 본심이고 양심이련가 하노라
테스형이 '네 자신을 알라'했었지
~망일봉 산자락 노파의 고언~
-지인의 톡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j3HACPBlfk8
햇빛 날 듯 말 듯
부는 바람은 서늘하기 까지
닭장에 가보니 별 문제 없었다
한밤중 개들이 짖어 혹 족제비라도 들어갔을까하고 생각들었는데 다행이다
모이와 물을 주고 닭장문을 열어주니 모이도 먹지 않고 솔밭으로 나간다
밖에서 노는게 더 좋은 가보다
그래 마음껏 자유 누리고 지내렴
집사람과 아래밭을 내려가 보았다
고추가 많이 붉어졌다
다음주 화요일쯤에 고추를 따야겠다
들깨 웃순을 집어 주는게 좋다고
좀 큰 들깨는 웃순을 몇 개 집어 주었다
솔밭에 있는 것도 집어 주잔다
난 베란다 언덕 잔디를 베겠다며 올라왔다
예초가 날을 새것으로 교체하여 베란다 언덕 잔디를 베었다
비가 찔끔찔끔 내리니 잔디가 빨리 자라는 것같다
집으로 올라오는 입구와 장독대 있는 쪽 언덕잔디도 베었다
잔디깎기기계로 깎지 못한 마당가 잔디도 베었다
1시간여 예초기 돌리고 나니 땀으로 범벅
팔도 많이 아프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샤워하고 아침 한술
저번 문사장이 가져다 준 송어매운탕감을 끓였다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매운탕에 말아 한그릇 다 먹었다
오늘은 바둑동호회 총회겸 바둑대회 날
점검도 할 겸 좀 일찍 나갔다
총무도 바로 나왔다
책임을 맡았으니 신경쓰는게 당연하겠지
읍 김회장님도 오셨다
10시가 다 되가는데 동호인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우선 나온 사람들끼리 한 수 두자고
남 김회장님과 한수
김사장 장사장 남수 동생 김사범님이 오셨다
권이장과 덕산아제도
몇분들이 나오지 않았다
총무에게 나오지 않은 분들에게 전화해 보라고
김회장과 빨리 빨리 두었다
이번엔 걸어온 싸움을 피하지 않고 같이 맞받아치며 끊어 난타전
수 조이기에서 내가 한 수 빨라 대마를 잡아 버리니 투석
같이 둔 바둑 중에서 최단시간에 끝났다
재봉동생은 수성에서 기다린단다
호용동생도 나와 더 이상 나올 분 없다고
어제 바둑 대회에 나오겠다는 분은 오시지 않았다
일단 수성 닭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합장님과 면 총무팀장이 복숭아와 수박을 들고 찾아 왔다
동호회 바둑 대회한다고 알렸더니 일부러 온 것 같다
아직 식사준비가 안되어 달리 대접할게 없어 가져온 복숭아를 드렸다
총무가 점심 먹고 조 추첨하여 대국해도 늦지 않겠다며 우선 자유롭게 한판 두시라고
남수 동생과 한 수 두어 보자고
남수동생이 저번 도지사배에 나가 병조에서 준우승을 했다
두점 접바둑으로 두지만 내 승률이 좋지 않다
이제는 내게 선으로 들어오면 될 듯 싶다
그래도 두점으로 놓고 두겠다고
여기저기 걸쳐 판을 넓게 짜갔다
중반 들어가며 흑의 곤마가 두 개 떴다
이러면 내가 좀 유리한데...
생각해가며 곤마를 엮었다
그런데 정확히 수 읽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두었더니 흑이 오히려 백의 사활을 추궁
흑이 젖히고 들여다 보았으면 한수 부족일건데
먼저 들여다 보아 내 수가 많아져 흑 전체를 잡아 버리니 투석
흑이 실수하지 않았다면 몇집 부족했을 것같다
자치위원장님과 송, 공 고문님이 같이 오셨다
그래도 동호인들이 바둑 대회한다고 찾아와 주시니 고맙다
같이 식사
닭도리탕과 닭백숙
닭가슴살 무침이 맛있다
우리 모두 건강히 즐겁게 살자며 건배
동호인들끼리 함께 하는 시간도 즐겁다
식사끝나고 조 추첨하여 대국
난 김사장과 첫판
서로 호선으로 두지만 나보다 한수 아래인 것 같은데 쉽게 이기지 못하겠다
백으로 소목과 고목을 들고 나온다
이럼 별 어려움 없는 포석
고목에 걸쳐가면 외세를 뺏길 수 있어 변부터 점령
이 판도 상대가 뛰어들기를 기다리며 천천히
결국 참지 못하고 뛰어들어 오길래 난타전
잡으려 들기보다 몰아가며 집짓기
중후반 들어서니 얼추 덤을 내고도 남겠다
백이 승부수를 던졌는데 잘 받아넘기며 오히려 백을 잡아 버리니 투석
다른 분들은 이제 중반전인데 넘 빨리 끝나 버렸다
호용동생과 4강전
호용동생은 넉점 바둑
내가 가르쳐 준대로 포석을 짜가더니 중반들어 백이 깔짝인 수를 잘못받아 흑이 곤마
이럼 두기 편한 바둑
그만 내 실수가 나와 백돌이 안에 갇히며 두집을 낼 수 없다
아직도 생각하는 방향을 정확히 모른다
다시 흑의 곤마를 추궁하는데 이번엔 흑의 실수로 곤마가 잡혀 형세 비슷
흑이 귀의 백을 잡으려 끊으면서 단수되는 걸 깜빡
단수된 돌을 따내 버리니 죽었던 대마가 살아 승부 끝
그래도 아쉽다며 계속 두어간다
계가해보니 40여집을 이겼다
단수를 몰라 져 버렸다고
서로 실수에 실수
결국 크게 실수한 쪽이 졌다
준결승전에선 전총무와 두었다
변을 내주고 중앙을 크게 둘러 싸 버리니 백의 우세
중앙으로 뛰어 들어 온 돌을 모두 잡아 버리니 투석
오늘은 수가 잘 보이고 위기의 순간에 생각해가며 무리하지 않았다
전총무에게 초반 몇수 잘못둔 수를 지적하며 받는 요령을 알려 주었다
내가 자기가 놓을 자릴 딱딱 먼저 놓아버린단다
그럴 땐 과감하게 손 빼고 다른 곳에서 전단을 구하라 했다
자꾸 이런 말을 듣다 보면 좋아지는 날 있겠지
바둑을 두는데 다리에 쥐가 난다
바닥에 앉아 두는게 참 힘들다
이제는 바닥에 오래 앉아 있을 수가 없다
고관절도 아파 발을 잘 딛지 못하겠다
언제 몸이 이리 망가졌나
결승은 이 조합장과 두었다
넉점 접바둑
이 판도 중앙으로 흘러 나온 돌을 끊어 잡고나니 흑의 실수가 연달아 터진다
결국 중앙에 있던 큰 대마 두 개를 다 잡으니 투석
내가 동호회 나와 바둑 두면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오늘은 운도 따랐지만 비교적 침착하게 두어갔으며 수 읽기가 좀 되어 이길 수 있었다
바둑휴게소로 자리 옮겨 팀 바둑 한판 더 두자는 것을
집사람이 저녁 미사 다녀오자고 전화했길래 집으로
집사람 말도 들어야겠지
비가 내린다
오후 늦게부터 내린다던 비가 일찍도 시작했다
비도 그만 내렸으면 좋겠는데...
닭들을 단속하러 닭장에 내려가 보니 닭들이 알아서 집으로 들어가 있다
비오니까 들어가 있는 것같다
오리 두 마리만 비를 맞고 모이 찾아 먹고 있길래 몰아 넣고 뻥이를 데려다 묶어 두었다
모이만 더 주었다
미사 참여
오늘은 연중 제 17주일
하느님 아버지께서 성자를 통하여 우리에게 기도의 신비를 밝혀 주시고 성령을 내려 주시어 우리가 아버지를 굳게 믿으며 꾸준히 기도하고 아버지의 사랑을 청하자며 미사 시작
제1독서< 창세기 18,20-32>
(제가 아뢴다고 주님께서 노하지 마십시오)
제 2독서<사도바오로의 콜로새서 2,12-14>
(하느님께서는 여러분들을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신부님께서 < 루카11,1-13>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를 봉독하시고
말씀을 통해
우리의 짐을 함께 짊어 주시는 분
어렵고 힘든 일을 함께 해주시는 분이 하느님이라고
하느님께서 우리의 간구를 언제 들어주실지는 알 수 없지만..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문구
진실로 믿고 간구하면 하느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믿음
그게 신앙의 힘이 아닐까?
지금 당장 눈앞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불평 하지말고 진심을 다한 간구가 있어야한다고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고 기꺼이 사랑해 주시는 하느님께 매일 정성 들여 기도한다는 자체가 의미있는 일 이리라
모르겠다
그래도 난 간절한 간구는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다
집사람이 9월부터 시작하는 성경학교에 같이 다니잔다
난 아직인데...
그래도 다니자고 하니 별 수 있나
집사람과 같이 입교 원서를 냈다
매주 목요일 미사 후 한시간씩 하는 성경 공부도 재미있을 것같다
대충 하루 일과 정리하고 잠자리로
바둑 두고 놀기만 했어도 고관절과 어깨 아프니 피곤하다
비는 그쳤다
짙은 어둠
우웅우웅 황소개구리 울어댄다
님이여!
오늘은 주일
주님의 평화가 님과 함께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