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지고 있는 증상으로는 조루, 발기부전, 배뇨 (1일 8회 정도의 빈뇨, 약한 오줌세기) 약한 정도의 항문 근육 회음부 통증(특히 사정 후), 고관절 통증, 치골 통증, 허벅지 앞 쪽 열감이 있고요, 3년 전 발병 당시에는 위 증상 포함하여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회음부 통증과 배뇨 문제를 앓고 있었습니다.
경제적 여건 때문에 병원을 많이 다녀보진 못 했지만 1년 차 때는 이 카페에 올라온 스트레칭 방법으로 회음부 통증에 많은 효과를 보았구요. 2년 차 때 선X T 비뇨기과에서 전립선 자체에는 문제가 없고 골반 통증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는 좌욕과 스트레칭으로 통증, 배뇨 증상에서 많은 호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루, 발기부전, 배뇨 (1일 8회 정도의 빈뇨, 약한 오줌세기) 사정 후 회음부 통증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 최근에 다시 병원을 다녀 보기 시작했는데요. 몇 군데를 거쳐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곳은 도곡역에 위치한 임XX 재활의학과 입니다. (박지성님의 글을 보고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이상근, 복직근, 대요근이 굳어 있고 이 근육들 속에 있거나 깔려 있는 신경 손상이 위 증상들(조루, 발기부전 제외)을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조루, 발기부전은 흉추 등 근육이 굳어서 생긴 문제인 것 같지만 이건 비뇨기과적 문제가 없었을 때의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굳어진 근육에 주사를 놓아 일시적으로 근육을 마취시키고 신경을 복구 시키는 것이고 재발의 가능성에 대해서 질문했을 때, 후에 다시 근육이 굳어져도 손상 복구된 신경이 굳어진 근육에 자리 잡는 잡기 때문에 재발의 가능성은 낮을 거라고 말하셨습니다. 이 카페에서 말하는 근육 자체에 대한 접근보다 신경 쪽에 주목을 하시는 것에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본인의 경험으로는 이 방법으로 대다수의 환자가 효과를 보았고 증상이 완화된 환자들이 완화된 증상에 만족을 하고 완치까지 치료 받지 않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네요.
선생님께서 설명을 잘해주시고 병의 증상에 대해서 귀 기울여 들어주십니다, 그리고 자신은 이 분야에 전문의는 아니지만 몇 년 전부터 이 병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따로 공부를 하셨다고 합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치료 방법도 새롭게 개발된 치료방법이 아니고 기존의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 뿐 이라고 하셨는데 100% 완치를 장담하는 의사들에 비해서 오히려 신뢰감이 들었습니다.
제가 받은 치료로는 1차적으로 이상근과 복직근에 마취주사를 맞았고, 오늘이 4일 차인데 현재까진 허벅지 열감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외 통증 면에서는 원래 경미했던 수준이라 큰 차이는 모르겠네요.
여기까지는 저의 치료기 였고요.
골반근육 마사지 대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iliococcygeus muscle, pubococcygeus muscle을 항문 내부에서 압박했을 때 보다 외부에서 눌렀을 때 더 강하게 압통점으로 추정되는 곳이 있는데요. 압통점 마사지를 항문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실시해서 효과를 보신 분 계신가요? 근육 위치상 반드시 항문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야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ishoicavernous muscle, bulbocavernous muscle 에도 외부에서 압박했을 때 확신하진 못하겠지만 압통점이 느껴지는데 이 곳은 확실히 구조상 외부에서 밖에 치료를 못 해 보이는데 자가마사지 경험 이나 침술, 물리 마사지를 받아보신 분 계시면 정보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제가 아는 곳은 일산 비X한의원 밖에 모르겠네요. 다음 주 중으로 진료를 받으러 갈 생각입니다.
첫댓글 아시겠지만 '신경손상' 이라는 용어가 좀 무시무시해서요. 신경포획, 신경압박이 더 정확한표현이 아닐까합니다.
임xx 재활과는 일단 효소주사, 보톡스로 증상을 잡고있는데, tp 제거에 대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 있어보이구요.
그리고,
외부에서 가능한 부분이라면, 스탠포드에서도 굳이 항문에 손가락을 넣지는 않았을겁니다.
본문에서 보여진 그림은, 딱 그 부분- 골반저근 그룹만 따로 보여진 것이므로, 오해될수도있겠지만 실제로는 둔근 그룹 등으로 덮혀있는상황일겁니다.
만약 골반안에 있는 tp 라면(골반저근 그룹의 tp), 그것을 촉진해서 압박하려면 손가락을 넣을수밖에 없을겁니다. 아마~으흠님이 보충설명해주실겁니다.
제가 밴드에는 글을 올리기는 했습니다만,
최근 섬유근육통, 자율신경실조증, 교감신경항진 등 얘기가 나와서 관심을 갖고 좀 찾아 봤는데요.
만성질병으로 장기간 고통 받을 경우 trigger point를 비활성화 시키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통증 또는 자신의 상황에 대한 비관적인 측면이 우울증 또는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임승윤 재활의학과에서 한정없이 tpi를 시도 한다면 tp의 비활성화가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몸 밖의 tp가 조금 많습니다.
정신적인 고통을 감안한다면 외부 근육에 일부 보톡스를 시행하거나
항문내부에 손가락을 삽입하여 tp를 제거하고 어느 정도 증상이 호전 된 상태를 유지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물론 항문 내부의 tp를 전부 다 비활성화 시켜도 증상은 남지만 심리적인 콘트롤만 잘하면 일반인 정도의 생활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런 생활을 하시면서 천천히 외부근육의 tp에 대한 허혈성압박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골반저근에 needling을 쓰는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서 힘들더라도 사람의 도움을 받는게 좋습니다.
pubbococcygeus muscle은 전립선 양 옆으로 붙는 근육이라서 외부에서는 눌리지가 않고 고양이 자세로 엎드려서 다른 사람이 중지를 끝까지 다 넣어도 겨우 닿는 부위도 존재하거든요.
iliococcygeus는 자가로 어쩌면 닿을 수 있지만 이 근육도 외부에서는 불가능합니다.
bc, ic는 외부 근육이라서 따로 풀 것 없이 싸이클 자전거에 앉으면 동시에 압박이 가능한 부위입니다. ^^
도곡동 임xx 재활 주소랑전화번호좀가르쳐주실수있으신가요?
네이버에 도곡역 재활의학과 검색하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