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때마다 오열하게 만드는 제가 뽑은 올해의 영화(스포있음)

[Luca 매직]

가오갤은 히어로 영화라기 보다는 가족에 관한 얘기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제는 부모님이나 형제들과 같이 살지 않게 된 시대지만 결국은 인간은 누군가에게 위로받길 원하는 존재니까;

그래서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생각해보는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로켓한테는 맨날 고양이나 다람쥐라고 놀리고, 드렉스는 멍청하다고 놀리는등

얼굴보면 놀리기 바쁘지만 누구한테 무슨일이 생기면 목숨걸고 나서서 해결해주는 가족같은 친구들보면서

뭔가 뭉클하기도 하고..

또 사진속의 에피소드에서 라일라라는 족제비는 자기도 하루종일 개조당하느라 너무 힘든데도 

늘 다른 철창속에 갇힌 친구들한테 따듯하게 위로해주거든요..괜찮을 거라고, 친구가 있어서 너무 좋다고..ㅠㅠ

같이 바닥에 누워서 언젠간 모두같이 파란 하늘에 가자며 얘기하는 저 장면이 진짜 너무 감동이고 볼때마다 눈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