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들어라, 사람을 만들어라.' 이 말은, 젊은 날 내가 늘 곁에 두고 읽던 책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구절이다. 교육을 비롯한 밝은 빛으로 사회의 비참한 암흑을 물리치고, 인류의 전진을 이루고자 하는 기원이 담겨 있다. 빅토르 위고가 살던 시대에도, 또 마키구치 (牧口) 선생님과 도다(戶田) 선생님이 '창가교육학체계'를 발간했을 당시의 세계 대공황 시대에도, 더 나아가 격동하는 지금의 세계에도 사회를 변혁하기 위한 가장 큰 초점은 바로 '사람'이다. 인간을, 위대한 인간을 육성하는 수밖에 없다. 인간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빛내는 수밖에 없다. 창가학회는 무엇을 위해 탄생했는가. 바로 인간을 위해서다. 자타 함께 '인간혁명' 하기 위해서다. 이것을 위해 법화경에서 설하는 지용보살(地涌 菩薩)을 불러내어, 이 사바세계에 민중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싸우는 인재 들을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창립'의 서원을 세우고 달려온 지 85주년. 우리 창가학회는 실제로 전 세계에 지용보살을 용현시키고 있다. 장대한 인간교육의 대지로서, 도도한 인재육성의 대하로서 인류사회를 윤택하게 하는 신시대가 시작되었다.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이 입종선언 하신 지 700년, 은사 도다 선생님은 절대적으로 확신하셨다. "창가학회와 같은 단체가 과거 700년 동안 도대체 어디에, 어느 시대에 출현했단 말입니까" 니치렌불법(日蓮佛法)을 현대에 소생시켜, 광선유포의 대투쟁을 시작하신 분이 마키구치 선생님과 도다 선생 님이다. 학회가 출현하지 않았다면, 대성인의 미래기를 실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은사는 우리 문하가 100년, 200년 뒤에 "저것을 봐라. 저 사람들이 광선유포를 위해 행동한 사람들이다. 광선유포의 투사였다." 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칭송받고, 대성인에게 칭찬받는 인생을 살기 바라셨다. 나는 이 말씀대로 인생을 꿋꿋이 걸은 존귀한 '광선유포의 투사들'이 한사람 한사람 그립게 떠오른다. 대성인은 "일체(一切)의 제불(諸佛)이 영산정토(靈山淨土)에 모이셔서 혹은 손에 얹으시고 혹은 머리를 어루만지 시고 혹은 안으시고 혹은 기뻐하시니 달이 처음으로 떠오르는 것과 같이 꽃이 처음으로 피었듯이 얼마나 사랑하시겠느뇨." (어서 1570쪽) 하고 약속하셨다. 이 말씀대로 창가(創價)의 공로자인 모든 보우(寶友)들이, 삼세(三世)에 걸친 '상락아정(常樂我淨)'이라는 생명의 궤도를 똑바로 나아가고 있다. 불의불칙(佛意佛勅)인 학회와 함께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무한한 행복과 충실 그리고 만족스러운 인생이 영원히 열린다. SGI총회를 겸해 연 이번 본부간부회는 전 세계 60개국·지역에서 광선(廣宣) 의 존귀한 지도자 260명이 참석했다. 유럽에서 온 멤버도 있다. 얼마 전 발생한 비극적인 동시테러사건으로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싶다. 동시에 우리는 폭력과 증오의 연쇄를 끊기 위해, 평화와 인도주의를 향한 민중의 연대를 더욱 끈기 있게 넓히자고 함께 결의하고자 한다. 또 5년 전 대지진으로 큰 해를 입은 뒤, 필사적으로 부흥을 이룬 중미 아이티 에서도 부인부 리더가 달려왔다. 불교 발상지에서 약진하는 인도의 벗도, 그리고 석존이 탄생한 나라 네팔의 대표도 참석했다. 지난 4월, 네팔에서 일어난 대지진으로 해를 입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을 전한다. 또 지역과 사회에서 신뢰의 기둥으로서 분투하는 동지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싶다. 생각해보면 내가 네팔을 처음 방문한 때는 1995년 10월 말에서 11월 이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수도 카트만두 시내에서 연 네팔SGI총회 에서 우리는 함께 약속했다. '모두 형제자매처럼, 어디까지나 사이좋게 나아가자. 한사람 한사람이 좋은 시민, 좋은 국민으로서 빛나는 존재가 되자' 바야흐로 '빛나는 인재'가 줄지어 늘어서는 대발전을 구축했다. 우리 창가가족은, 전 세계에 아름다운 이체동심의 진열을 이뤄 전진하고 있다. 나는 네팔 등 아시아를 순방하고 나고야로 귀국해 주부, 간사이 벗과 함께 창립의 달을 축하했다. 간사이총회를 겸한 본부간부회를 오사카에서 열었 는데, 이 자리에서 'SGI헌장'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전문(前文)에는 불법의 인간주의를 기조로 하는 '세계시민의 이념' '관용정신' '인권존중'을 내걸고 인류사회에 공헌하자고 주장했다. 우리는 무엇으로 그 원대한 목적을 실현할 것인가. 그것은 다름아닌 바로 '비폭력과 대화'다. '헌장'에는 "SGI는 인간교류를 기조로 하여 니치렌대성인불법의 이해를 넓히고, 각자의 행복을 달성하기 위해 기여한다"는 항목이 있다. SGI는 어디까지나 일대일 대화를 기본으로 하는 '인간교류'를 통해, 행복과 평화의 빛을 넓히고 있다. 이번에 제정한 '창가학회 <근행요전>의 기원문도 '세계 광선유포의 대원성취' 를 내걸고 '세계평화와 일체중생의 행복을 위해'라고 끝맺고 있다. 불법의 원류인 석존은 초전법륜(初轉法輪, 처음으로 한 설법) 후에 제자들 에게 "이제 유행(遊行, 전도)하라. 많은 사람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서" (상응부경전) 하고 외쳤다. 법화경 <방편품>에서 "제불세존은 중생을 요익 (饒益)하게 하는 바 많아서 안락하게 하시느니라" (묘법연화경병개결 123쪽) 즉 중생을 이익 되게 하고 안락하게 하는 것이 부처의 목적이라고 설했다. 입정안국을 바라신 대성인은 "지금 니치렌이 부르는 바의 남묘호렌게쿄는 말법 일만년의 중생까지 성불시키는 것이니" (어서 720쪽)라고 하셨다. 즉 묘법의 힘으로 진미래제까지 전 민중을 구하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SGI의 이념과 실천은, 불법의 이 정통성을 따르고 있다. 선사(先師) 마키구치 선생님이 절복한 교육자가, 40년 뒤에 이런 수기를 남겼다. 마키구치 선생님은 집에 찾아온 젊은 그에게 여러 각도에서 불법을 열정적으로 말씀하셨다. "마음의 문제, 그것이 종교다"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해도 소용없다. 실행이다! 수행이다! 세계 최고의 종교이기에 반드시 알 수 있다. 이 최고 종교를 목숨을 걸고 수행하려는 노력과 용기가 있다면 말이지" 그리고 선생님은 "나이가 들었지만, 나도 실천하고 있다. 젊은이는 실행과 결의다. 하면 반드시 된다" 하고 격려하셨다. 청년은, 타오르는 정열과 진심을 느끼고 실천하기로 결심한다. 입회하는 날, 청년은 길을 헤매 약속시간보다 30분이나 늦었다. 그러나 마키구치 선생님은 '어서 오라'며 다정하게 안내 하셨다. 그 자애로운 눈에는, 눈물이 반짝였다고 감개무량한듯 술회한다. 이러한 분이 우리 '창립의 아버지'이자 '순교의 스승'이시다. 눈앞에 있는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긴 선사이셨다. 대성인은 "니치렌은 이 법문을 쭉 말해 왔기 때문에 남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을 만났다." (어서 1418쪽, 통해) 하고 말씀하셨다. 사람을 만난다. 사람과 대화한다. 한사람 또 한사람과 대화하고 묘법의 씨앗을 뿌려 불연을 맺는다. 여기에 불법을 실천하는 핵심이 있고, 삼대(三代)의 사제(師弟)가 개척한 인간주의의 광도(光道)가 있다. SGI는 이 '대화의 대도(大道)'를 영원히 걸을 것이다. 여성문하에게 보내신 어서에 "훌륭한 스승과 훌륭한 단나와 훌륭한 법과, 이 셋이 합치하여서 기원을 성취하고 국토의 대난마저도 없애는 것이로다." (어서 550쪽) 하고 씌어 있다. 마키구치 선생님과 도다 선생님도, 줄을 그어 놓을 만큼 소중히 여기신 금언이다. 창가의 사제는 대성인에게 직결해 제목(題目) 소리를 온 지구에 크게 울리며, 인류를 덮치는 어떠한 시련에도 도전하여 세계 광선유포 대원성취를 위해 매진해야 한다. 지금은 지용의 벗이 활약하는 천지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는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이룰 수 있는 특별한 위업 따위는 없다. 우리의 전 생애가 위업 이어야 한다." 하고 말했다. 본디 생명이, 인생이 가장 존귀하다. 존귀한 이 생명의 본원력(本願力)을 끄집어 내어 착실하게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동지의 건투가 바로 위업이다. 날마다 끊임없이 창제하고, 불법대화에 힘쓰는 하루하루가 인류사에 빛나는 위업이다. 우리는, 인생에서 하루 또 하루를 끈기 있게 승리하며 후계를 이을 청년들에게, 보배인 미래부원들에게 광선유포의 바통을 넘기고 싶다. 오늘부터 90주년, 더 나아가 100주년을 향해 용기와 성심성의를 다한 대화, 우정과 격려의 대화로 민중 개가의 빛을 더욱 넓히지 않겠는가! 그 상승(常勝)의 원동력이 바로 '신심'이다. 일가화락의 신심. 행복을 획득하는 신심. 난(難)을 극복하는 신심. 건강장수의 신심. 절대승리의 신심. 드디어 지금부터가, 우리가 세계에서 실증을 보인 창가학회의 신심, 무한한 이 저력을 발휘해 인류의 간절한 바람인 항구평화를 향한 장대한 대하의 흐름을 열 때다. 자, 새로운 확대다. 영원한 5지침에서 강조한 위대한 신심의 불꽃을 불태우며! 창가는 인재 빛나는 은하로다. 가치창조의 빛은 무궁하게 2p입니다 이케다 SGI 회장과 함께 신시대를 달린다 [36] 더욱 성실하게! 벗의 마음에 행복의 씨앗을 지금의 일념(一念)이 미래를 만듭니다. 내년은 '세계광포 신시대 확대의 해'입니다. '오사카 투쟁'과 '야마구치 개척 지도'로 확대의 역사를 새긴 지 60주년을 맞습니다. 오사카 투쟁으로 1만 1111세대의 홍교를 이루고, 야마구치에서는 개척지도를 펼쳐 열 배나 확대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위대한 동지와 함께 구축한 불멸의 금자탑(金字 塔)입니다. 이 세상에서 '비참'이라는 두 글자를 없애고 싶다는, 불타는 듯한 도다(戶田) 선생님의 마음을, 내 서원으로 삼아 싸웠습니다. 스승에게 승리를 보고하는 일이 가장 큰 자랑이었습니다. 스승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삼고, 광포 제일선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새롭게 확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 기원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지혜, 최고의 행동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외교를 자기 일생의 지반으로 삼아야 한다. 훌륭한 인간으로 서 위대한 외교를 펼치기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과 계속 만나 대화하라!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아 자기 편으로 만들라! 이것이 도다 선생님의 격려이자 훈도였습니다. 괴로워하는 벗의 마음에 행복의 씨앗을 심고, 벗 한 사람을 성실하게 대합시다. 그 근본적인 힘은 제목입니다. 생명력과 영지가 솟아나고, 고난을 이겨내는 용기가 넘칩니다. 오사카에서도, 야마구치에서도, 늘 다 함께 어서를 배독했습니다. <어의구전>에는 "일념에 억겁(億劫)의 신로(辛勞)를 다해서 자행화타에 걸쳐 실천에 힘쓰면 본래 자기 몸에 갖추어진 부처의 생명이 순간순간 나타 난다. 이른바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는 정진행(精進行)이다" (어서 790쪽, 통해) 하고 씌어 있습니다. 광포를 위해 계속 싸우는 사람이 부처입니다. 꿋꿋이 걷는 것이 불도수행입니다. 그 속에서 건강해지고, 신심도 깊어집니다. '사자왕(師子王)의 마음'을 발휘해 인간혁명해야 합니다. 어디까지나 사제불이(師弟不二)와 이체동심(異體同心)의 단결을 관철하는 것이, 모든 것을 승리하는 요체입니다. 자, 세계의 벗과 마음을 하나로 해 후회 없는 전진을! 자기 지역에 광선유포의 새로운 여명을!
첫댓글 '배려'는 '마음을 쓰다.' 다시 말해,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로 향하는 일이다.자애를 베푸는 일이다. 널리 마음을 쓴 만큼 자기 마음이 넓어진다.마음이 크게 넓어진 만큼 행복을 많이 담을 수 있다.행복은 가까이 다가갈수록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있다.또 행복이 절정에 달했을 때 그 뒤쪽은 불행의 나락일 수도 있다.요컨대 참된 행복감은, 착실한 인생 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
'화려한 허영은 소비와 똑같다'고 말한 철학자가 있는데, 행복감은 하루하루 착실하게올바른 법칙에 따라 보람차게 생활하는 가운데 넓어진다.그 올바른 생명관이 있으면 반드시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은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사람이다.('지지 않는 청춘' 39, 40p)
첫댓글 '배려'는 '마음을 쓰다.' 다시 말해,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로 향하는 일이다.
자애를 베푸는 일이다. 널리 마음을 쓴 만큼 자기 마음이 넓어진다.
마음이 크게 넓어진 만큼 행복을 많이 담을 수 있다.
행복은 가까이 다가갈수록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있다.
또 행복이 절정에 달했을 때 그 뒤쪽은 불행의 나락일 수도 있다.
요컨대 참된 행복감은, 착실한 인생 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
'화려한 허영은 소비와 똑같다'고 말한 철학자가 있는데, 행복감은 하루하루 착실하게
올바른 법칙에 따라 보람차게 생활하는 가운데 넓어진다.
그 올바른 생명관이 있으면 반드시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은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사람이다.
('지지 않는 청춘' 39, 4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