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정부가 파견한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도쿄에서 기술회의를 끝으로 현지 활동을 모두 마쳤습니다. 시찰단은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 자료를 일본 측에서 받았는데 별도 분석이 끝나면 결론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 불법 집회에 강력 대응을 예고했던 경찰이 금속노조 등의 야간문화제를 원천 봉쇄하고 참가자 3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주최 측은 장소를 옮겨 1박 2일 노숙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경찰은 불법 집회에 엄정한 공권력을 집행하겠다며 3주간의 집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집회 강제해산 훈련을 부활한 겁니다. 이 기간 캡사이신 분사 전술 훈련 등도 시행할 방침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공직자들의 가상자산 재산신고를 의무화하는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게임업체 위메이드는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14차례 여러 의원실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돈봉투 의혹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강씨는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돕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9천여만원을 건네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 선관위 전·현직 사무총장 등 고위 간부 자녀들이 선관위에 특혜 채용돼, 이른바 '아빠 찬스' 아니냐는 의혹이 최근 불거졌는데요, 어제 선관위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전격 사퇴했습니다.
● 4등급의 슈퍼 태풍 마와르가 강타한 태평양 휴양지 괌은 태풍 영향권에선 벗어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숙박시설에서 강풍과 폭우로 물과 전기가 끊기고 항공편까지 결항되면서 한국인 관광객 3천여 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최근 경찰의 성범죄가 잇따르면서 지난해 성 비위로 징계받은 경찰은 7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징계 기준이 지켜지지 않아 솜방망이 처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경찰이 어제 가수 이선희 씨를 불러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조사했습니다. 이 씨는 조사를 마친 뒤 밤 10시 5분쯤 집에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대표이사로 재직한 연예기획사에서 직원을 허위로 등재하는 등 수차례 회사 자금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전남도청의 일부 공무원들이 수년간 공금으로 개인용품을 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50명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횡령 액수는 4천3백만 원에 이릅니다. 스마트워치, 로봇청소기, 골프용품까지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사무용품을 산 것처럼 허위로 견적서를 꾸미고, 이런 물품들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 술을 마신 다음 날 술이 덜 깬 채로 운전하는 걸 두고 숙취운전이라고 합니다. 황금연휴를 앞두고 경찰이 대대적인 음주 단속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단속에 앞서 무엇보다 숙취운전에 대한 운전자 인식 개선이 급선무입니다.
● 하락세를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값이 1년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강남 3구를 중심으로 큰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부동산 규제 완화에 금리가 더 오를 것이란 우려가 줄자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본격 반등이 시작됐다고 보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 오는 7월 1일 오전 4시부터 경기도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오릅니다. 기본거리는 기존 2km에서 1.6km로 400m 단축했고, 거리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조정했습니다. 심야 할증 적용 시간도 1시간 당겨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로 늘어나고, 할증요율은 기존 20%에서 30%로 올라갑니다.
●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며 40대 이상에서 난임 시술과 불임 치료를 받는 경우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난임시술을 받은 40대 이상 환자는 2018년 3만348명에서 지난해 4만7,401명으로 56%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불임 치료를 받은 40대 이상도 4만4,151명에서 5만7,176명으로 29.5% 늘었습니다.
● 실직을 하면 근로자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죠. 생계 안정과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해선데, 이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자는 약 162만 명. 이 가운데 45만 명 정도가 일할 때 받는 돈보다 더 많은 실업급여를 타갔다고 합니다.
● 다음 달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이 서울에 모일 전망입니다.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소속사가 다음 달 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방탄소년단과 팬들을 위한 축제 '2023 BTS 페스타'를 열기로 한 가운데 서울시도 축하와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힘을 보태기로 한 겁니다.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8기의 위성을 본 궤도에 안착시키며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진정한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우뚝 섰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의 핵심 과제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비롯한 탑재위성들을 분리하는 것이었습니다. 목표 궤도에 위성들을 안전하게 올려놓는 첫 '손님' 맞이였는데요. 누리호와 분리된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첫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내륙에는 오전까지, 남해안 지역은 밤까지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연휴인 일요일에는 중부에 월요일에는 남부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5월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날 누리호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통신 문제를 해결하고 25일 오후 3차 발사에 나섰다. 2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누리호가 기립해 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1.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1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하는 등 인공지능(AI) 열풍이 데이터센터 반도체 수요를 늘리는 이른바 ‘AI 특수’ 기대감에 전세계에서 관련주들이 급등.
25일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한때 1년2개월만에 7만원을 넘었고, 하이닉스 역시 10개월만에 종가 10만원을 돌파. 미국·일본과 대만에서도 반도체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1분기 순이익 20억달러 26% 증가…컨센서스 18% 상회
젠슨 황 CEO "이번 분기 매출 110억달러…역대 최대 예상"
생성형 AI 붐으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수요 급증
2. 한국은행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만에 다시 1.4%로 낮춤.
작년 2월부터 5차례 전망치를 끌어내리며 성장 악화를 경고한 것. 물가상승률이 3%대로 떨어지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5%로 만장일치 동결. 지난 2월부터 세번 연속 동결.
3.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13개월 만에 동반 상승. 2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22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변동률 0.03%를 기록.
지난 해 5월 2일(0.01%) 이후 13개월 만에 상승세. 금리 인상이 멈추면서 빗상환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급매물 소진 이후 상승 거래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됨.
4.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지불한 이자비용만 하루평균 116억원으로 집계.
작년 같은 기간의 1일 평균 이자비용(62억원)의 약 2배. 전기요금이 ㎾h(킬로와트시)당 8원 올랐음에도 재정난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지적.
요금 인상 ‘찔끔’에 빚만 늘어
자회사 빼도 작년보다 3배 ‘쑥’
5.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을 표방한 전경련의 ‘갓생한끼’ 1호 참가자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나서 청년들과 햄버거를 먹으며 소통.
정 회장은 2005년도 기아가 어려웠던 당시를 떠올리며 “회사가 망하기 일보 직전이었기 때문에 은행을 찾아다니면서 돈을 빌려달라고도 사정했다.
최상위 조직부터 생산, 판매 등이 서로 똘똘 뭉쳐야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 그때 배운 것이 컸다.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를 많이 느꼈다”고 말해.
정의선(가운데)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왼쪽) 쏘카 대표, 노홍철 (주)노홍철천재 대표.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6. 매출 기준 국내 100대 대기업의 CEO를 표준화하면 ‘SKY대학 졸업,
1961~1964년생, 한 회사에 27년을 다닌 직장인’로 요약된다고 월간현대경영이 분석. 조사를 처음 시작한 1994년에는 평균 연령이 55세, 해당 기업 평균 재직기간이 23.2년이었음.
과거에는 CEO의 절반 이상이 서울대 출신이었지만 이제는 4명 중 1명 수준까지 줄어.
♢월간현대경영 CEO 조사 30년
♢30년 전보다 나이 4.4세 늘어
♢CEO까지 평균 22년 소요돼
♢SKY출신 비율은 절반 넘지만
♢서울대는 과거의 절반으로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