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그릇 心椀 박 찬과
함께 공부하는 불교 용어 사전
옮긴 이: 심완 박전상환
* 입선(入禪)
참선 수행(좌선)에 들어가는 것 좌선(坐禪)을 시작하는 것 참선(좌선)수행
* 방선(放禪)
좌선을 하거나
불경을 읽는 시간이 다 되어
공부하던 것을 쉬는 일
몸을 쉬는 가운데서도
마음은 항상
본참화두를 들고 있어야 한다.
* 죽비(竹篦 대 죽 빗치개 통발 비)
예불이나 참선 정진할 때
손바닥에 쳐서 소리를 내어
시작과 끝을 알리거나
수행자의 신체의 일부
등이나 어깨를 쳐서
수마(睡魔)를 일깨우는데
쓰이는 불교 용구
* 미륵불(彌勒佛)
범어 Maitreya를
음사한 단어로써 대승보살
또는 매달려야(梅呾麗耶) 매달례야(昧怛隷野)
로 번역하며
인도 바라나국의
바라문 집에 태어나
석가모니의 교화를 받고
미래에 성불하리라는 수기를 받아
도솔천에 올라가 있으며
지금도 도솔천 하늘에서
천인(天人)들을 교화하고
석가모니 입멸후
56억 7천만 년을 지나
다시 사바세계에 출현
하생(下生)하여
화림원(華林園) 안의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성불(成佛)하고 3회의 설법으로써 석가모니의 교화에서 빠진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고 한다.
이 법회를
용화삼회(龍華三會)라 한다.
도솔천에서의 생을 마치면
인간으로 태어나 성불하여 석가모니불의 자리 (處)를 보충(補充)한다는 뜻으로
보처(補處)의 미륵이라 하며
현겁(賢劫) 천불의 제5불(佛)이시다.
* 공양(供養)이란
불(佛) 법(法) 승(僧)
삼보(三寶)에 음식•옷•꽃•향 등을 바침.
공경함. 찬탄함. 칭송함.
예배함. 봉사함.
절에서 음식을 먹는 일.
* 운력(運力)
《함께 힘을 기울인다》는 의미
《많은 사람이
구름같이 모여서 일을 한다》는 의미로 운력(雲力)이라고도 하며
《여러 사람들이 힘을 합하여 하는 일》이라는 우리말 《울력》과 같다.
의미와 관계없이
운력(運力)은 사찰에서 대중들이
모여 육체적인 노동을 함께 한다는 뜻이다.
* 화두(話頭)
공안(公案) 또는 고측(古則)
이라고도 한다.
선종(禪宗)에서
참선 수행자에게
참구하는 과제로 주어지는
지극한 이치를 표시하는
조사의 언구(言句)나 문답이나 동작
참선 공부하는 이들은
이것을 참구하여 올바르게
간단없이 의심을 일으켜 가면
필경 깨치게 되는 것이다.
* 거각(擧却 들 거/어조사 각)
《화두를 들다.》
《화두를 든다.》
《화두를 거각한다.》는 말은
자신의 《본참화두》를 들 때
알 수 없는 의심이 현전(現前)하면.
그 알 수 없는 의심을
성성하게 관조(觀照)하는 것이다.
"
화두(話頭)를 먼저
이마로 의심을 하지 말고
이 화두를
호흡하는데 배꼽 밑 단전(丹田)에
숨을 들어마시면은 배가 볼록해지고
숨을 내쉬면은 배가 홀쪽해지는데
그 배가 빵빵해졌다 홀쪽해졌다 허는 거기에다가 화두를 들고
《이 뭣고 ? 》
《알 수 없는 생각》을 관(觀)하는
그 것이 화두를 드는 것이여~
"
ㅡ송담스님ㅡ
* 성성(惺惺)
정신이 맑고 뚜렷함
정신을 차림 총명함
화두에 대한 의심이 또렷또렷한 것.
*현전(現前)
앞에 나타나 있음
*정진(精進)
범어 Virya 음을 따라
비리야(毘梨耶 • 毘離耶)
미리야(尾利也)라고도 쓴다.
보살이 수행하는
육 바라밀(六波羅蜜)의 하나로써
순일하고 물들지 않는
순일무염(純一無染)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닦아
줄기차게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닦는다는 생각(能)과
닦는 것(所)
닦아야 할 것(有無)이
있어서는 안 된다.
행(行)하여도
행(行)함이 없이 하는 것이
정진이다.
* 혼침(昏沈 어두울 혼 잠길 침) 정신이 미혹(迷惑)하고 흐리멍덩함
좌선할 때
정신이 맑지 못하여 잠에 빠지거나 무기공(無記空)에 떨어진 상태
* 용맹정진(勇猛精進)
두려움을 모르며 기운차고 씩씩한
그리고 견고한 의지로
한순간도 불방일(不放逸)하는 열심으로 노력하는 정진
* 선방(禪房)
참선(參禪)하는 방 또는 선원(禪院)
* 입승(立繩)
선원(禪院)에서
선원의 규율과 질서를 다스리는 직책
또는 그러한 일을 맡은 스님
* 법도(法度 법 법/법도 도)
법칙(法則)과 제도(制度) 법규(法規)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나 의례
* 근기(根機 뿌리 근/베틀 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중생의 소질이나 근성.
보통 근기의 차등을
상근기, 중근기, 하근기로 구분한다.
* 정법(正法) ;
올바른 진리.
또는 올바른 진리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이
올바르게 세상에 행해지는 기간.
* 사법(邪法)
부정한 가르침
또는 외도(外道)의 가르침.
* 회상(會上)
대중이 모여서
설법을 듣는 법회 또는 그 장소
대중들이 모여서 수행하는
공동체 및 그 장소.
《회상(會上)》이란 말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후
영취산(靈鷲山
독수리 머리 모양을 닮은 산)에서
제자들에게
설법을 하면서 함께 모인 것을
《영산회상(靈山會上)》이라
부른 데에서 유래한다.
* 오신채(五辛菜)
우리나라 절에서
냄새가 강하고 독특해
음욕과 분노를 일으켜
수행에 방해가 된다 하여
특별히 먹지 않는
다섯 가지 채소. 마늘·파·부추·달래·흥거
경론(經論)에 따라
그 종류가 달라 일정하지 않다.
* 사시공양(巳時供養)
절에서 평소 하루에 딱 한번
오전 중
사시(巳時 오전 9시~11시)에
하는 공양(식사)을 말한다.
* 승단(僧團)
승가(僧伽)를 이르는 말
산스크리트 팔리어 saṃgha(상가)
에서 유래하였다.
중(衆)
또는 화합중(和合衆)이라 번역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그 가르침대로 수행하는
사부대중 집단
보통은
출가자의 집단을 가르키지만
넓게는 재가(在家)의 신도들도 포함한다.
* 견성성불(見性成佛)
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性)을 꿰뚫어 보아(見) 깨달아 부처가 되는 것 (成佛)
* 가행정진(加行精進)
별도의 노력을 기울여서
어떤 일정한 기간에
좌선(坐禪)의 시간을 늘리고
수면도 매우 단축하며 정진하는 것
* 오정육(五淨肉)
스님들이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다섯 가지의 청정한 고기.
오종정육(五種淨肉)
나를 위해 죽이는 것을
목격하지 않은 것(不見爲我殺)
나를 위해 죽였다는 것을
듣지 못한 것(不聞爲我殺)
나를 위해 죽였다고
의심되지 않는 것(不疑爲我殺)
수명이 다하여 저절로 죽은 것(自死)
새가 먹다 남긴 것(鳥殘)
* 방편(方便
방법·수단 방/편할 편)
중생(衆生)을 깨달음으로
이끌어가기위해
그때마다의 인연에 적합하게
일시적인
수단으로 설한 뛰어난
가르침
중생 구제를 위해
그 소질에 따라 임시로 행하는
편의적인 수단과 방법
곧 불보살이
중생의 근기에 적절하게 응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법을 펼쳐 보임으로써
그들을 교화하여
이익되게 하는 것을 말한다.
* 도업(道業)
도(道)는 깨달음을 말 하고
업(業)은 영위(營爲 일을 계획하여 꾸려 나감)을 말 한다
즉 불도(佛道)의 수행 진리의 실천
* 사분정진(四分精進)
참선이나 기도를 하루 네 번씩
새벽, 오전, 오후, 저녁 시간을 정해 정진하는 것
* 포행(布行)
참선(參禪)을 하다가
잠시 방선(放禪)을 하여
몸을 풀어 준다는 뜻으로
자신의
본참화두를 놓지않고 들면서
조용히 뜰을 걷는 일
* 큰방
스님들의 본업인
수행을 행하는 장소
예불과 공양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참선만을 행하는
선원(禪院)에서 대중이 한 자리에 모여 참선수행 방(房)을 말한다.
*상(相)
모습, 형태 특징, 특질
생각, 관념, 상(想)과 같음
종적을 남기고 싶다고 하는 생각
* 율사(律師)
계(戒)와 율(律)에 능통한 스님
일반적으로
계행이 청정한 수행자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도(道)
깨달음
또는 산스크리트어 bodhi의 한역 각(覺)이라고도 하며
보리(菩提)라고 음사(音寫) 한다.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 방법
무상(無上)의 불도(佛道)
궁극적인 진리 이치 천지만물의 근원 바른 규범을 깨닫는 길
강원도 정선 동강 변
별빛총총한
초가삼간두옥
묵우당(墨友堂 글벗터)에서
마음그릇 心椀 박 찬
(박전 상환)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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