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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윽. 너무 힘들어. 내가 또 술을 마시면 개다 개야."
"쫌만 고생해요 언니.. 퇴근 십분 남았어요 !"
이틀연속으로 과음을 하고 어젠 하루종일 집에서 잠을 자기도 했지만 속이 상할대로 상했는지 가라앉을 생각을 안한다.
참 다빈이와 통화를 하고 그날 있었던일은. 2차를 외쳐대다못해 비명을 질르는 나때문에 우리집보다는 조금더 가까운 그 사람집에 가게되었고 별다른일은 없었으며 나는 들어가서 20분 체 되지 않아 내맘대로 침실에 들어가 잠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죄송하다며 사과를 하뒤 어쩔수 없이 집에 갔다고..... 불행중 다행인건가.
"언니언니. 그래서 그뒤로 연락해봤어요?"
"미쳤냐 내가 그꼴을 보이고.. 절대 다시는 안볼사이야."
"아. 아쉽다.."
같이 알바하는 두살어린 동생 혜지. 있었던 일을 얘기해줬는데 하루종일 그얘기다.
"아쉽긴. 두번다시 안볼 사이.... 어서오세요.!"
퇴근전 마지막 주문을 받겠구나 싶어 열리는 문쪽을 향해 힘차게 인사를하면
"..어....."
그사람이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누군지 알거라 생각한다.
아직 카운터를 보지않은체 핸드폰을 만지며 그사람이 천천히 들어오는 그 짧은 순간에 나는
"매니저님!!! 저. 저퇴근 하겠습니다!!"
급하게 옆에있는 은지를 포스기 앞으로 밀어낸뒤 매니저님께 인사를 하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와버렸다.
아니 왜 오지도 않던 이카페를 오는거야? 아님 자주왔었는데 내가 기억을 못하는건가. 아 맞아 이동네 산다곤 했었지 그치만..
그래 옷갈아입고선 나갈때쯤엔 자리를 잡고 커피를 기다리고 있을거야 괜찮아 나은아!
"뭐야 나은. 오늘 팔분 조기퇴근이야?"
급하게 사무실로 들어와 옷을 갈아입으려는 나를 따라들어온 매니저님.
"아 그게.. 저 지금. 아! 속이 너무 안좋아서.. 한번만 봐주세요!"
"얼씨구. 너 어린게 벌써부터 술그렇게 먹고다니면 나중에 훅간다. 옷갈아입고 들어가"
"넵..하핳."
매니저님이 나가시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옷을 갈아입었지만. 혹시라도 나가다가 마주치기라도 할까봐 나가지를 못하겠고..
아냐 오분정도 지났으니까 자리잡고 앉아있겠지? 모자 뒤집어 쓰고 나가자. 아왠지 만날것만 같은데..
살며시 사무실 문을 열고 주위를 살피니 다행히 그사람은 없는것 같아 행여 목소리라도 들르까봐 조용히 인사를 하고 카페를 빠져나왔다.
".하... 살았다."
문밖으로 나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집으로 가기위해 오른쪽으로 발걸음을 돌리면.
"아악!!!!"
카페 안에 있을줄 알았던 그 남자는.. 양쪽 손을 주머니에 찔러넣고 날 쳐다보고 있었다.
왠지 안도를 하면서도 뭔가 찜찜하더라니. 나 사무실로 들어가는거 본거야? 아 쪽팔려 정말.
"살았다?"
"안녕..하세요.."
"왜 나 피해요?"
"피. 피하긴요. 저는 그냥 퇴근시간이 돼서 들어간것 뿐인데.."
너같음 안피하겠냐구. 내가 어제 어떤 심정이었는지 조금이라도 알면 그냥 좀 모르는척 지나가주면 안되겠냐
"집가는 길이면 같이가요."
"..아.네 뭐.."
"저녁 안먹었음 같이 먹고"
"네????."
이 사람 지금 뭐라는거야.
"제가 왜 그쪽이랑 밥을.."
"말 되게 서운하게 하네"
이 남자는 먼저 어처구니 없는말을 던저놓고선 나의 대답에 서운하다듯이 피식웃더니 먼저 발걸음을 움직인다.
불편해 죽겠어. 내가 왜 이사람이랑 같이 집을 가야되는 건지 모르겠다.
"속은 괜찮아요?"
"아뇨 보시다시피 안괜찮아요.."
"맨날 이시간에 끝나요?"
"네."
아 것참 궁금한것도 많네. 집이 가까워서 망정이지. 이쯤이 저남자 집이었던거 같은데.
너무 정신없게 나와서 기억은 잘안나지만 이쯤인것 같은데...
그렇게 잠깐동안을 어색하게. 걸음이 원래그렇게 빠르냐며 투덜거리는 이 남자와 어느덧 집앞에 도착을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사람 집에서 우리집이 조금더 들어갔어야 됐던것 같은데 잘못 알았나. 생각하고 있을때쯤
"여기 살아요? 진짜 가깝구나"
"아. 네.. 근데 그쪽집이 더 가깝지 않았나요?"
"훨씬 전에 지났어요"
"아......."
보통 이럴때는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 맞을텐데 어제 사건이유로 이남자 무슨 꿍꿍이가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들어가요"
"네 그럼 조심히 가세요.."
어색하게 인사를 한뒤 허겁지겁 일층문을 열고 들어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들어왔다.
이상한 사람이네 저녁을 먹자하질 않나 집앞까지 같이 오질 않나. 저사람 설마 진짜 이상한 생각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들어오자마자 핸드폰을 꺼내 다름이에게 바로 전화를 걸면
"응 나은아"
"야. 어디야 건이오빠랑 같이있어?"
"아니 지금 저녁먹으려고 만나러가는중. 왜왜"
"나 지금 누구만났는 줄 알아? 그사람. 건이오빠 친구"
"소원이 오빠? 뭐야뭐야 만나서 뭐했어"
"아니 만나서 뭘한게 아니라 만났어 나 알바하다가 우연히. 근데 나퇴근하고 나오는데 글쎄....."
15분정도 통화를 하고 그사람이 너한테 맘있는거 같다는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해대는 다름이때문에 전화를 확 끊고는 집어던져 버렸다.
정말 생각하고 또 다시한번 생각해도 어느여자가 추한모습에 마스카라는 다번져 떡진머리로 생전 처음보는 사람 집에서 아침을 맞이했는데도 그사람을 다시 볼수 있을까
그나저나 앞으론 얼굴을 꽁꽁 싸매고 다녀야지.........
.
.
"어서...오세요!! 하."
"아메리카노 아이스로 두잔이요."
계산을 하고 커피를 내리고 있는 내옆에 와서 말을 거는 혜지.
"언니 몸 아직도 안좋으세요?"
"응? 아냐아냐. 나 어제 푹자서 컨디션 완전 좋아."
"안그래 보이는데.."
어제 밥도안먹고 계속 잤더니 골골거렸던 몸이 정말 말끔히 괜찮아졌다.
다만 내가 왜 이렇게 하루종일 안절부절 집중도 못하고 있냐면.
혹시라도 그남자가 또 올까봐 카페 문이 열릴때마다 심장이 안철렁 거릴수가 없다. 커피만드는데도 집중이 안된다고 정말!
"언니좋겠네요 이제 한시간 남아서.."
"아직 한시간이나 남았구나.."
한시간안에 설마 오기야 하겠어. 아냐 어제도 끝나기 십분전에 왔다구.
"언니 아메리카노아이스로 한잔만 더 해주세요!"
"응응."
멍을 때리며 얼음을 넣는데 혜지가 한잔 더를 외쳤다. 정신을 놨구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잔. 그리고 또 한잔이 완성되고 차례대로 진동벨을 누르면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맛잇게 드세요."
"네."
하며 두잔이 올려져있는 쟁반을 가져가는 커플과.
"주문 하신 아메리..카.."
"언제 퇴근해요?"
그 남자가 팔짱을 낀체 서있었다. 설마 안오겠지 했는데 진짜 설마했는데.
벙쪄버린 나를 쳐답더니 쟁반위에 올려져있는 커피를 가져가며 언제 퇴근해요? 라는 멀을 건내는 남자.
"네? 그건 왜 물어보신는지.."
"아니.집가는길 외로울까봐 같이 가줄까 해서"
"아니 저기. 하나도 안외롭거든요"
"무섭다거나"
"전혀요!!! 그리고 저 아직 퇴근 한시간이나 남았으니까 커피마시고 조심히가세요!!"
어이가 없어 카운터위에 올려두었던 쟁반을 탁하고 손으로 잡고는 뒤를 돌아버렸다.
외롭다니. 무섭다니. 말도안되는 소릴..
"언니 저 오빠 누구에요??! 완전 대박.."
"응? 뭐가?"
"지금 언니한테 작업거는거 맞죠. 아는사람이에요??! 완전 잘생겼어.."
"작업 아니거든. 가서 니가 작업이란 이런거다 하고 보여줘 혜지야"
니가 대박이라는 저오빠가 그오빠란다 혜지야 처음보는 사람 침실에서 눈을 뜨게 됬었던 엊그제..
진짜 이유는 모르겠지만 왜 자꾸 카페를 찾아오는지 모르겠다. 설마 그날 진짜 무슨일이 있었는데 나만 모르는거 아닐까
기억이 나야 말이지.
쟁반을 신경질 적으로 정리하고 카운터 앞에 서면.
"..허...."
그 남자가 카운터 제일 가까운 테이블에 앉아 나를 바라 보고있다.
마치 기다릴게 라는 신호를 보내는 저 눈빛.. 단단히 정신이 나갔구나.
"혜지야 언니 오늘 한시간만 일찍가면 안될까."
"저야 상관없는데 매님이 한소리 하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열소리 들어도 상관없으니까 가고싶다 정말. 저 사람은 왜저렇게 커피를 쪽쪽 빨아먹으면서 날 쳐다보는거야 사람 민망하게!!
그래 뒤돌아서 계속 커피만 만들자. 커피만..
약 한시간동안 날 바라보는 저눈빛을 피하고 싶어 주문을 모두 혜지에게 넘긴뒤 커피만들고 닦고하는일만 연신 뒤돌아 했다.
"언니 들어가세요.!"
그래.. 응. 들어가야지 들어갈건데. 나또 저사람이랑 같이 들어가야 되는거니.
어색하고 뻘쭘하고 할말도 없는데.
사무실에 들어와 어떡하지 다름이한테 오라고 전화를 해볼까. 급한 약속이 생겼다 해볼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옷을 갈아입고 카페로 다시 나와야했다.
홀로 앉아 핸드폰을 앉아 하고있는 남자. 어라. 이때다 싶어
"언니 담주에 봬!."
"쉿.쉿!!!!"
인사하려는 혜지에게 조용하라는 신호를 보낸뒤 냉큼 카페에서 빠져나왔다.
이번엔 진짜 못봤겠지? 핸드폰에 빠져들어갈것만 같았는데.
"또 도망가 또."
응. 못보긴 개뿔.
"어머. 아. 아직 안갔었구나! 나는 간줄알고.."
"너무 어색해. 오늘은 저녁좀 같이 먹고 들어가죠?"
"저 배하나도 안고파요."
"한시간이나 기다렸는데 한번 같이 가줘요 그냥"
"누가 기다리랬나.."
중얼중얼 거리는 내말을 못들었는지 못들은 척 하는건지. 처음으로 해맑게 웃으며 가요. 하는 이 사람.
그래. 배도 고프고 내가 뭐 그렇게 진상..처럼 굶긴 했어도 딱히 피해..를 줬구나.
당당하려고 해도 당당 할수가 없어.
"뭐 좋아해요?"
"아무거나 그쪽 먹고싶은거 먹어요.. 뭐 순대 국..이나.."
결국 오분쯤 걸어 집주변에 있는 순댓국 집을 같이 오게 되었다.
뭐 좋아하냐고 묻는 이 남자에게 조심스레 순댓국을 외치자 뭐가 웃긴지 발걸음을 옮겨 식당에 도착.
나이집 되게 좋아하는데. 이틀동안 술진탕먹고 해장한번 못했는데 잘됬지뭐.
근데 이 사람하고 마주 앉아있는데 밥이 넘어 갈까..
"저.. 그때는 죄송했어요."
사실 생각해보면 술취해서 2차를 외쳐된것도 나였고.
이사람집으로 우루루 데리고 간것도 나였고. 침실을 뺏어 잠이 든것도. 다음날 이상한 소리를 해댄것도 모두 나였다.
그날일을 대뜸 사과를 하자 무슨? 이라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남자
"술먹고 가서 진상부린것도 그렇고 다음날에 말도 안되는 소리도 하고.."
"진상부린적도 없고 말도 안되는 소리는 충분히 그럴수 있죠."
"아..네."
"그리고 들어가서 몇분안되고 바로 내침대에서 뻗어서 무슨일이 일어날 틈도 없었거든요"
"네????. 아니 그럼 내가 안뻗었으면 무슨일이 났다. 이소리 에요???!"
"아니 말이 그렇다는거지... 목소리좀 낮추죠.."
아 맞다. 여기 식당이지. 사람들의 시선이 우리에게 향하자 눈치를 보며 물을 마시는 남자.
그래 내가 실수한건 실수한거고. 내가 젤 이해가 안되는건 말야..
"근데. 왜 자꾸 졸졸 따라다녀요? 그쪽 백수죠? 그래서 심심해서 따라 다닌거죠?"
"음. 나 백수 아닌데"
나의 질문에 어이가 없었는지 큰소리로 웃더니 음.아닌데 라고 대답하는 남자.
아니긴. 금요일에 나 일어났을때도 집에있었고 나 알바 끝날시간에도 딱딱 맞춰 오는구만.
"음악한다 했었나. 전공이 뭐에요?"
"제가 그런소리도 했군요.. 그냥 실용음악.."
"노래 불러요??"
"네.."
이 사람은 노래를 부르냐는 질문에 대답을하니 뭐가 좋은지 자꾸 입꼬리를 올린다.
이상한 사람이네 하여간..
어색해서 밥이 안넘어 갈 것만 같았지만 먹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뚝딱 흘러갔다.
양심은 있는 내가 밥을 쏘려고 했으나 결국엔 얻어먹어 버렸고..
어김없이 쓸데없는 호의를 베풀어 날 집에까지 데려다 주며 오는길에 '우리집 여기. 진짜 가깝죠?' 라며 굳이 알려 주기도 했다.
궁금하지도 않았는데. 거참.
"들어가요"
"네 오늘 잘먹었습니다.!!"
"저기."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뒤 뒤를 돌려고 하면 나를 다시한번 부르는 남자.
"내 이름. 알아요? 한번을 안물어보네"
"아... 그게. 소..소 뭐였더라.."
"이소원"
"아 맞다.! 소원!!!! 기억나요!! 그러는 그쪽은. 내이름알아요??"
"내생각엔 저기. 이봐요. 그쪽 말고 오빠가 더좋을거 같은데.."
내심 서운했었는지 이름을 물어보는 남자때문에 너무 당황해 말을 더듬자 이소원. 이라고 대답해 버린다.
그러는 자기도 안물어 봤으면서 역공을 해버리면 마치 '오빠라고 불러.' 라드는듯한 저 대답..
"말.말도 안되는 소리를하고 있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대답도 하지 않은체 그대로 집에 들어와 버렸다. 오빠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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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함.."
오늘은 레슨이 없는 날이지만. 수요일에 레슨받는 학생이 사정이 생겨 급하게 오늘로 땡겨주실수 있냐는 전화를받고 일찍이 일어나 학원으로 출근을 했다.
원래 같았음 얄짤도 없지만 뭐 나도 오늘은 특별한 약속도 없고 연습실을 가려고 했었기에.
"안녕하세요!"
"어 나은샘 오늘 레슨없는날아냐??"
"저오늘 유진이 레슨잡혀서요! 오는길에 원장님 차 주차되있던데 나오셨어요?"
"아아 응. 오늘 작곡전공 선생님 새로 오시기로해서 말씀나눈다고 나오셨는데. 완전 대박이야 비쥬얼하며."
"그렇구나. 잘해요?"
"원장님이 모셔오고 싶은정도라던데?"
"오호. 저 들어가서 목풀게요!"
원장님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만들어 내신 작곡가. 그리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선생님.
학창시절 이 학원으로 나도 레슨을 받으러 다녔고 운좋게 많은 실력자들 사이에서 합격이 되었다. 그땐 얼마나 믿기지 않던지..
아무튼 바쁘셔서 학원에 잘 들리지도 못하시는 원장님을 볼생각에 설렜었는데. 말씀중이시라니 흠.
"안녕하세요!!!"
"어 유진이 왔어.!"
한시간정도 목을 풀었을까 유진이가 오늘따라 굉장히 신이 나보이는것만 같은데..
"쌤 밖에 와계신 남자분 누구에요?! 키도 완전크고 완전 귀엽게 생겼어요!"
"밖에? 아! 새로 오시는 작곡선생님이래. 혹시 원장님 계시니?"
"네! 그 남자분이랑 얘기하고 계세요!"
"아 유진아 오분만!"
원장님을 만나기위에 유진이에게 오분만 양해를 구한뒤 레슨실을 나와 사무실 쪽으로 걸어가면
바로 보이는 원장님과 나한텐 보이지 않게 등돌려 이야기를 하고계시는 새로오신 작곡강사.
"나은아!"
"선생님!!!!"
말씀중인데 인사를 하면 좀 그럴려나. 싶어 걸음을 멈추고 서있으면 선생님은 먼저 내이름을 불러주신다.
"오늘 레슨있어?"
"네. 선생님 진짜 얼굴봽기 너무 힘든거 아니에요?"
"요새 앨범작업때문에 미안미안. 아 인사해요 여기는 내가 아끼는 제자. 그리고 이쪽은 학원에서 작곡이나 키보드 가르칠거고 나랑 이번에 앨범작업도 같이 하기로 한 선생님이야. 통성명은 직접 하시고!"
"안녕하세요 임나은이라고 합니다!"
나를 먼저 소개시켜주시는 원장님 덕에 내심 기분이 좋아져 몸을틀어 인사를 하고 악수를 건냈다.
아니. 건냈는데..........
"안녕하세요. 새로 작곡가르치게된 지 우형 이라고 합니다."
........
첫댓글 ㅋㅋㅋ나은이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