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커넥티비티 콘셉트' 처음 선보여… 2015년내 양산 가능성
"아반떼를 타고 다니는 직장인 김 모씨는 차키가 아닌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차문을 연다. 이어 센터콘솔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니 차량 LCD 화면에 그대로 자신의 스마트폰 화면이 투영됐고, 평소 즐겨듣던 음악을 실행하니 차량 스피커에서도 그 음악이 그대로 흘러나온다"
현대차가 향후 스마트카 기술로 선보일 미래다. 현재 상용화된 현대차 블루링크와 기아차 유보와 같은 텔레메틱스 시스템은 차와 운전자간 거리에 상관없이 스마트폰으로 차의 주요 기능을 컨트롤하는 '원격제어'가 주 역할이라면, 이 기술은 스마트폰을 마치 스마트키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현대차의 새로운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이라 할 수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 유럽법인은 독일에서 일부 기자들을 초청, i30를 비롯한 현대차 스마트 드라이빙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커넥티비티 콘셉트(Connectivity concept)'라는 새로운 스마트카의 접속가능성에 대해 직접 시연했다.
이날 현대차 유럽법인은 스마트폰으로 i30 차량 윈도우 태그에 갖다 대면 차문 개폐가 가능한 기술과 스마트폰을 센터콘솔에 놓으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화면이 i30의 7인치 LCD 창에도 동일하게 보여지는 '미러 링크(Mirror Link)' 기술을 처음으로 함께 선보였다.
이는 현재 현대기아차의 블루링크나 유보처럼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설정 없이도 NFC기술을 이용해 근거리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차문을 열고 스마트폰에서 이용한 음악이나 컨텐츠들을 바로 센터콘솔의 LCD창에서 확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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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커넥티비티 콘셉트 |
앨런 러쉬포드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커넥티비티 콘셉트는 현대차가 소비자들에게 더 폭넓게 다가가기 위한 미래기술"이라며 "이 기술은 현재 개발된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하나로(All-in-one) 통합해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 스마트카 기술이 오는 2015년 내 상용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현대차 측은 "아직 구체적인 양산에 대해선 정해진 바가 없다"며 "이날 행사는 유럽법인 자체적으로 현대차의 미래 선행기술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 커넥티비티 콘셉트 기술개발을 미 반도체회사인 브로드컴과 함께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내서도 유비벨록스 등과 NFC를 통한 스마트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유비벨로스가 개발한 스마트카 기술이 현대기아차의 블루링크와 유보시스템에 채택됐으며, 현재 현대차는 유비벨록스의 지분 5%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학 자동차학과 교수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카의 기술적인 연동성을 구현하는 것은 이제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요즘엔 카드도 스마트폰으로 대신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 차키를 스마트폰으로 대신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온 문자메시지를 차량 LCD나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구현하는 것 등에 대해 현대차뿐만 아니라 많은 자동차업체들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지만 이러한 기술을 상용화하기에 앞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실제 생활에 구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잘못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검증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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