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훈 칼럼]
3만달러 국가 중 한국에만 있는 것
경제가 우등생 되면 정치,
노동도 뒤따라 성적 오르는 게
세계사의 흐름
한국만 그 예외되는 게
제2 한강의 ‘기적’ 되나
----지난 2월 15일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 심사가 진행되는
시간에 맞춰 민주노총이 국회 앞에서 노조법 2ㆍ3조
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 이덕훈 기자 >
최근 만난 원로 한 분의 말씀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세계에 정치가 엉망이고 노조가 심각한 나라가
많다.
그러나 국민소득 3만달러가 넘는 나라 중에
그런 나라는 한국밖에 없는 것 같다.”
선진국들에도 노조가 비타협적인 곳들이
있고, 민주주의 본산인 구미의 정치 분열도
심각하다.
그러나 한국 같은 나라는 없다.
국민소득 1만달러가 넘으면 국민이 ‘먹고사는
절박함’에서 벗어난다고 한다.
문화, 스포츠, 여가 활동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국가적 자존감도 커진다.
우리 경우엔 1988년 서울올림픽 후에
1만달러를 넘어섰고 OECD에 가입했다.
국민소득 2만달러가 넘으면 국민과 국가가
촌티를 벗고 글로벌한 시각을 갖게 된다.
개방이 봇물처럼 이뤄지고 해외 유학 붐을
이룬다.
기업도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고 한국 기업
브랜드가 어딜 가든 눈에 띈다.
우리 소득이 2만달러가 되기 직전에 월드컵을
개최했고, 2만달러 돌파 직후에 G20에
가입했다.
국민소득 3만달러는 선진국 클럽에 들었다는
징표로 통한다고 한다.
세계에 소득 3만달러가 넘는 나라 중에 자원
부국과 도시 국가를 빼면 얼마 남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인구 5000만명이 넘는 나라는
7국뿐이다.
그중 하나가 한국이다.
아직 일부의 얘기이지만 G7에 한국을 더해
G8로 만들자는 의견도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은
‘자유 세계의 무기고’가 되고 있다.
방위산업 수출 계약 잔액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수입국 중엔 유럽 국가들도 있다.
소득 3만달러가 넘으면 선진국 자의식도
생긴다.
후진국스러운 사건이 생기면
“어떻게 한국에서 저런 일이 일어나느냐
라고 개탄한다.
한국을 경험한 외국인 중에 한국을 선진국이라고
인식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경제가 정치와 노동 없이 홀로 여기까지
발전했을 수는 없다.
그런데 3만달러 고지를 넘어선 이제는 정치와
노동이 경제와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경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이 아니라
30년 전보다도 못한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다.
1990년대 초반에 정치부 기자를 시작해 30년
이상 온갖 정치 행태를 봐왔다.
과거에는 독재가, 민주화 후엔 지역 감정 등
국민 분열이 심각하다.
하지만 ‘저질’이란 측면만 보면 지금이 사상 최악인
것 같다.
‘양아치’라고 불러 조금도 지나치지 않을
수준의 인물들이 모여서 그중 한 명이 국회의장을
향해 일갈한 그대로
“GSGG(개XX)” 정치를 하고 있다.
공개석상에서 저질스러운 성적 표현을 하고서
‘짤짤이’라고 거짓말하고, 오스트리아와
오스트레일리아도 구별 못 하고, 이(李)모를
친족 이모로 알고, ‘호가호위’의 뜻도 모른채
대정부 질문을 하고, 거짓말을 상습적으로 하는
대변인은 거짓말을 ‘잔기술’이라고 하고, 상스런
음모론자는 떠받들며 상식을 말하는 사람은
공격한다.
이름을 지어도 개국본, 개딸이라 한다.
위장 탈당, 가짜 출당 등 정치 사기는 끝이
없다.
존재 자체가 희미한 여당의 한 최고위원은
종교단체 하수인 같다.
야당은 대표 방탄용 맞불을 놓는다며 입만 열면
“특검”
“탄핵”
이다.
특검과 탄핵 같은 중대한 사안이 이미
희화화되고 있다.
이러는 목적은 오로지 ‘공천’이라고 한다.
저질스러운 싸움질은 연중무휴인데 나라
미래를 위한 고민은 눈을 씻고도 찾을 수 없다.
‘네가 하면 무조건 반대’인 국회는 연금
개혁조차 논의하는 시늉만 내고 끝냈다.
대학 진학률이 70%가 넘고 G8의 후보로 거론되는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저질 정치가 있을 수 있는지,
한국인은 아무리 소득이 높아져도 정치는
조선 시대 4색 당파 수준을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것인지 혀를 차게 된다.
세계 노조 투쟁사는 피로 얼룩져 있다.
노조 부패도 심각했다.
하지만 1900년대 전반까지 일이다.
구미에선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중산층이
두꺼워지면서 노조 투쟁은 서서히 폭력이 아닌
협상으로 변화돼 갔다.
지금 소득 3만 달러가 넘는 나라 어디에서
‘키 180㎝ 이상, 무술 유단자 우대’와 같은 채용
공고를 내는 노조가 있나.
선진국 어디 노조에서 시너 통을 들고 분신 자살
협박을 하나.
노조가 조폭이 되고, 연봉 1억 노조원이 돈 더
달라고 파업하면서 연봉 3000만원 비노조원들을
착취한다.
노조 간부들이 평일 골프장에서 억대 뇌물
논의를 한다.
그래도 노조 회계장부는 극비라고 한다.
저질 정치와 저질 노조는 이미 연대해 한몸으로
가고 있다.
서로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노란봉투법과 같은 노조 폭력 면허법을
통과시킨다는 것은 시작일 뿐이다.
그렇다면 ‘저질 정치, 저질 노조와 4만달러 경제의
공존’도 정말 가능할까.
가능하다면 ‘한강의 기적’에 이은 또 하나의
‘기적’일 것이다.
그러나 정치와 노조는
윤리·책임·절제·양식·신뢰·품위의 문제다.
경제가 우등생이 되면 윤리와 책임 등도 뒤따라
우등생이 되는 게 세계사의 흐름이었다.
한국만 그 예외가 되고 있다.
‘예외’
는 오래가지 못한다.
언젠가 경제도 결국 발목이 잡힐 것이다.
양상훈 주필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굵은비
개딸 개싸움 개판 이것이 삼만 달러의 선진국
한국의 모습이다.
정치만 없으면 노조도 이처럼 극성을 부리지
못한다.
정치저질국 한국 맞다.
조성식품
광주 5.18 왜곡 제주 4.3사건 왜곡 간첩이
득실거리고 한미군사훈련반대집회가 열리고
민주당의 노골적 종북행위 노조와 북괴의 결탁
등등 상식을 가진 정상적인 국민들이 혼란스럽다.
정치가 낳은 후유증이다.
돌아보면 이런 후진정치의 시초는 김영삼이었다.
그는 머리속에 든 것이라곤 민주화뿐,
5.18 무장폭동(실체적 진실)도 민주화운동으로
인식하여 정치권이 허위정치의 계기가 되고
지금 그 후유증이 진행중이다.
유독 정치권에서 5.18을 헌법전문에 넣자고
한다.
부끄럽고 지엽적인 5.18을 헌법전문에 담는다고
생기는 득이 뭘까 후세들이 무장폭동을
계승하자고요 경제가 좋아집니까
국민통합이 이뤄집니까
오히려 국민갈등과 불신 국민정서만 어지럽힌다.
5.18을 위한 개헌은 반대합니다.
우리나라 정치가 후진을 면치못하는 이유는
진실이 왜곡되고 거짓이 난무하고 매표적
포퓰리즘이 넘치기 때문이다.
명백한 반국가적 범법자를 버젖이 내버려두는
것도 정치불신과 저질정치의 한 모습이다.
밥좀도
나라의 품격은 국민의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
한국은 지금 '진주 목걸이 두른 배 부른 돼지'
수준이다.
국민 의식 개선 없으면 계속 한국은
'빛 좋은 개살구', '속 빈 강정'으로
세계사를 장식할 것이다.
헤이
해결책 중 하나는 국회의원의 특권을 모두
박탈하고 평만으로 만드는 것이다.
일도 안 하고 놀고 먹는 인생 최고의 직장,
가히 신흥 귀족 집단을 파쇄하지 않고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중세나 있을 법한 귀족 행세 국회의원 평민화
운동을 제안한다.
유박사
내년 총선에서 애국우파가 200석 이상 얻어
불합리한 헌법. 법률을 싹 고치고 주사파를 모두
숙청하면 우리나라 정치.노조 모두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Hope
아직도 사상과 이념만으로 살아가는 주사파 전대협
출신들이 사회 곳곳에서 바퀴벌레 처럼 나라와
경제를 망치고 있다 ....
rkdwjdrb
한국은 주사파 ㅃ갱이들의 준동으로 인하여
좌우 이념대립이 극심하고 또 그렇게 주사파들이
만든다.
주사파 ㄴ들아 반론이 있으면 해보라
일송정푸른솔
재벌 회장이 정치가 삼류라고 비판한지 그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개선되기는 커녕 이제는
사류가 된듯 합니다.
검뎅이
내년 총선에서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줘서 이런
고질적인것들을 완전 개혁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삼족오
정치선진국이 되려면 종북 토착빠개이 쓸어내는
도리밖에 어떤 해결채고 없다,
국민이 정신차리지 않으면 국운도 선진국도
국가산업경제도 자유민주주의도 다 물건너가는게
불보듯 뻔히 보아잖나
큰봄까치꽃
이대로 계속 정치와 노조의 횡포에 국민들이
심판하지 못하면 그끝은 나라가 갈라지거나
내전뿐일것 같아 걱정이다.
정치인들과 노조관계자들은 정신 차려라.
안녕하세요네
글 굿 합니다 국민 교육이 그런데요
머 애들이 이승만 박정희 나뿐사람 이라고
배우면서 크는데요 머
학교 교육이 가장 시급 하다고요 ?
cwcwleelee
한국노조는 정치하는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안아무인이 돼버렸다
지금이라도 진정성 있게 서로 타협하여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