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립선염 3년차입니다.
발병의 원인은 사정 직전에 회음부의 근육을 인위적으로 조여서
사정을 참은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 날 직후에 바로 증상들이 나타났고
의심할 다른 변수는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3년 동안 여러 병원을 거쳐 초음파를 비롯한 전립선 관련 검사는 거의 다 받아봤습니다.
들렸던 병원의 모든 의사들은 '염증이 있고 전립선염이 의심된다.'고 진단할 뿐. 치료 방향은 약물 투여에 한정되었습니다.
기억나는 약물은 요로결석과 관련된 유로박솜인데, 이는 증상 개선에 전혀 기여하지 못 했습니다. 물론 다른 약물도 마찬가지였구요.
회음부 괄약근 쪽에 힘을 줘서 인위적으로 사정을 참아서 증상이 야기됐다고 의사들에게 말하고 근육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냐고 물을 때도 의사들은 한결같이 약물치료를 주장하더군요. 약물을 장기복용함에도 조금의 개선도 보이지 않아 밑 빠진 독에 불 붓기라고 생각하고 치료 방향을 3년이된 이 시점에 바꿔보려 합니다.
그런데 타 병원을 새로 찾아간다고 하더라도 이전과 같은 반응이 나올까해서 저와 비슷한 발병 원인과 증상을 지니신 환우분께 추천 병원 및 치료 방향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사정 직후 혹은 평상시에 팔 다리 및 온몸에 힘이 빠져있습니다.
2.배에서 소변 본 후에 꼬르륵 소리가 몇 분간 동반됩니다.
3.사정감이 없습니다.
4.괄약근에 힘이 잘 안 들어갑니다. 변 볼 때 괄약근에 힘이 안 들어가 변을 나오게 하는 힘이 부족할 정도입니다.(항문외과로 발을 돌려야할 지에 대해 의심하고 있습니다.)
5.소변을 참으면 온 몸이 따가워집니다.(콜린성 두드러기 발발)
6.소변 볼 때나 사정 시에 오줌 및 정액이 요도에서 꽉 막혀 나오지 않는 느낌을 갖고 결국 나오게 될 때는 질질 새며 흐릅니다.
7.소변볼 때 가끔 회음부에서 요도선 부분이 따갑습니다.
첫댓글비뇨기과에서는 근육에 대해 안배우기 때문에 근육은 모르죠.... 그냥 모른다고 이야기해주면 좋으련만......
일부 항문외과중에서도 항문거근증후군을 치료하는곳도 있으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항문거근 골반하구를 닫고 있는 회음근(會陰筋)의 하나이고 후방의 직장삼각에 있는 횡문근이다 누두상(漏斗狀)으로 골반격막을 형성하고 그 중앙에 항문이 있다. 여성의 경우 질의 양쪽에서 그곳에 있는 종주근으로 들어간다. 작용은 골반내장의 지지, 배변, 배뇨에다가 여성의 경우 질의 수축, 분만에도 관계한다. 음부신경총의 가지의 지배를 받는다. --- 간호학대사전
첫댓글 비뇨기과에서는 근육에 대해 안배우기 때문에 근육은 모르죠....
그냥 모른다고 이야기해주면 좋으련만......
일부 항문외과중에서도 항문거근증후군을 치료하는곳도 있으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항문거근
골반하구를 닫고 있는 회음근(會陰筋)의 하나이고 후방의 직장삼각에 있는 횡문근이다 누두상(漏斗狀)으로 골반격막을 형성하고 그 중앙에 항문이 있다. 여성의 경우 질의 양쪽에서 그곳에 있는 종주근으로 들어간다. 작용은 골반내장의 지지, 배변, 배뇨에다가 여성의 경우 질의 수축, 분만에도 관계한다. 음부신경총의 가지의 지배를 받는다. --- 간호학대사전
Min99님 답변 감사합니다. 항문거근 증후근이라.. 한 번 항문외과에 가서 의사랑 상의해봐야겠군요. '제 전립선염 증상들'이 항문거근증후군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여쭈워도 괜찮을까요?
@준케이 저랑같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