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사는지라 다양한 팸레를 접할 수 없어 안타까운 현실
드디어 상경을 했습니다
벼르고 벼르던 제시카 키친을 갔는데요
2층이 불편하다기에 1층 예약하려 했더니
말 시작하기도 전에 1층예약 끝났으니 그냥 오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들어갔습니다
평일런치인데도 사람이 아주 북적북적 비집고 들어가서 음식을 펐습니다
게다가 2층까지 나르고 ㅠㅠ 2층도 거의 꽉 찬 수준이었습니다 좀 늦게 갔으면 웨이팅 할 뻔!

첫번째 접시
저 노란 것은 고소한 맛을 상상했는데 그냥 단 맛의 무엇입니다
뒤에 돼지바비큐 매우 맛있어요
즉석요리가 아니라서 더 편하게 갖다 먹을 수 있었던 요리였습니다
그리고 치아바타랑 포카치아 찍어먹으라고 발사믹소스가 테이블마다 있는데요 문제는 접시찾기가 힘듭니다
정말 구석탱이에 있어요 ㅡㅡ 한참 찾다가 결국 직원이 갖다줬어요
요거트는 신 맛과 단 맛이 부족합니다 좀 쓰고 맹맹함 하지만 진함

두번째접시
피자 맛있습니다
전 토핑이 어느정도 되있는 피자가 좋더라구요
봉골레는 무난했어요 제가 워낙 봉골레를 좋아해서
그 밑에 마늘빵이 빼꼼

세번째 접시
이것저것 조금씩
구분이 가능하실지 모르겠지만 저기 양상추 사이에 있는 케이준 치킨이 어느정도 단단하면서 맛있어요
생각 이상이에요
치즈 옆에 달팽이도 보이네요

네번째 접시
사람이 너무 많아 그런지 음식이 금방금방 동나요
뷔페갔다가 스프통이 비어있기는 처음입니다
아주 긁어 모아다가 펐어요 그래서 그런지 뜨겁지도 않고 스프종류도 2종류밖에 없어서 좀 실망했습니다
스프도 구석탱이에 있으니 처음 가시는 분들은 바로 물어보고 가시는 게 좋을 듯(다 스프 찾더라구요 ㅋㅋ)

다섯번째 접시
맵다고 강조!
되어있지만 밍숭맹숭 물 맛나던 파스타
저 매운 거 못먹어서 긴장하고 먹었는데 너무 싱거워서 한 입 먹었어요

여섯번째 접시
여러 케잌들
디저트에 꽤 신경쓰는 듯합니다
빵에 그냥 무스가 아니고 층층이 신경 팍팍
특히 밑에 녹차무스케잌이 제일 맛났어요 적당히 꾸덕한게 촉촉하면서

핫초코입니다
다 식어빠진 걸 찍어서 ㅋㅋ

쿠키들
초코칩쿠키가 제일 맛있었어요
쿠키는 어느정도 단단해야지 먹을만함

일곱번째 접시
녹차케잌 또 퍼왔어요
뒤에 저건 검은콩 푸딩?
한 입 퍼보면

안에 쪼꼬만한 검은 입자들이

마지막 접시
더 먹고 싶었는데 이거 먹다가 미각을 잃은 절 발견했습니다
아무 맛도 안났어요
할인카드는 없구요 계산할때 10%할인권 주시더군요
사랑스런 디저트가 많아서 만족했지만 2층까지 오르락내리락하고 사람이 아주 미어터졌다는 것은 좀 불만이었어요
생맥주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 가보세요!
무제한이벤트하는데 전 병원예약을 한 상태여서 입도 못댔답니다 ㅋㅋ
가격에 비해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성인 평일런치 17900원
첫댓글 평일런치가 만8천원은...괜찮은건가..;;모르겠네용..
빕스랑 가격은 같은데 메뉴는 훨씬 낫답니다
전 여기 정말 맛없었어염~
구체적인 이유가 궁금하네요 전 담번에 이대점 가보려구요
감각에 이유가 왜 필요한건지 ..ㅋㅋ
음식이 식어서 맛이 없다거나 짜서 맛이 없다거나 할 수 있잖아요 무턱대고 맛없다고 하시니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