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오늘은 이게 땡기는구나~~
요새 계속 내가 먹고 싶은 음식만 올리고 있당~~흐흐~~
알탕이 계속 먹고 싶었었는데, 드뎌 방금 해서 살짝 맛반 봤어요~~~
"아~~맛있당~"~^^
맘 같아서는 밥 한그릇 해서 푹푹 퍼서 먹었으면 좋겠건만...
꾹 참고 내일 일단 서방님에게 주고~~~^^
울 남편도 냄새만 맡고는 배고픔을 꾹꾹 누르고 잠드시고~~~~
나는 이 새벽까지 일 하는 중~~ㅜㅜ
알탕은 내 첫번째 요리책에도 있는 요리...
여기 블로그에 포스팅 한것은 아마 없을 것이니, 오늘은 알탕으로 낙찰!
요즘같은 날씨에 딱 (특히나 오늘은 겁나게 춥다고 일기예보에서 잔뜩 겁을 준 터라~~) 어울리는 뜨끈하면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요리~~^^
알탕(3인분)
재료준비(손, 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대구알이나 명태알(2줌), 곤이(2줌), 무(2줌), 미나리나 쑥갓(1줌), 대파(3분의 1대), 팽이버섯(1봉지), 청량고추(1개)
국물재료: 물(4컵), 국물멸치(12마리), 다시마(10*10cm 짜리 1장)
양념다대기재료: 고춧가루(2), 새우젓(0.5), 국 간장(0.5), 다진 마늘(0.5), 맛술(1), 생강가루(약간)
제가 몇일 전부터 꿈에 그리던 알탕 입니다...^^
시원하고, 얼큰한~~~맛!!
먼저 육수 만들기~~
육수재료 분량대로 넣고 팔팔 끓여서 맛있는 멸치다시마 육수 만들기~~
육수는 맨날 하는거라 생략~~^^
국물요리에 육수는 기본이잖아요~~흐흐
4컵 정도 끓이면 나중에 멸치다시마 육수 3컵 정도가 나올거예요~~
알과 곤이는 소금물에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고~~
오늘의 주인공 알과 곤이~~
시장에 직접 나가서 안 사고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봤다는~~
저기 저 커다란 알은 대구알, 그리고 내장인 곤이....
보통 명태알을 사용하시는데, 시키고 집에 온 걸 보니 대구알이더라고요~~
암튼 어떤것이라도 좋아요~~^^ 복어알 빼고~~~ㅋㅋ
무는 나박썰기 하고~
미나리나 쑥갓 등도 먹기 좋게 뜯어 준비하고, 팽이버섯도 밑둥을 잘라 놓고, 대파와 청량고추는 어슷 썰어 준비하고....
양념다대기재료인 고춧가루(2), 새우젓(0.5), 국 간장(0.5), 다진 마늘(0.5), 맛술(1), 생강가루(약간) 을 한데 섞어서 개어 놓고~~
이때 수분이 부족하다 싶으면 육수나 물을 조금 더 넣고 개워 놓으시면 되요~
새우젓이 없으면 국 간장 그 양만큼 더 추가하시면 되고요~
새우젓을 넣어야 맛이 있더라고요~^^
맛술은 아무래도 알에서 나는 잡내를 없애려고 조금 넣어 보았죠~~
멸치다시마육수(3컵)에 무(2줌) 넣고, 미리 섞어 놓은 양념다대기를 풀어 넣고 팔팔 끓이고~~
무가 어느 정도 익고, 국물이 팔팔 끓을때~~
이때 알과 곤이를 풍덩 넣어주고~
국물이 팔팔 끓고 있을때, 알과 곤이를 넣어줘야 탱글탱글 풀어지지 않고 맛있게 익는답니다...
다른 생선 찌개들도 다 마찬가지예요~~^^
알과 곤이가 익으면, 먹기 직전에 미나리와 대파와 청량고추 썬 것을 넣고, 팽이버섯 넣어 한소끔 더 끓이고, 맛을 보아 나머지 간은 소금, 후춧가루로 하면 끝.
간은 얼추 맞을거예요. ^^
저는 집에 남은 두부가 눈에 거슬려서 두부도 풍덩~ 하고 몇점 넣어 줬어요...
알과 곤이는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으면 좋아요~~^^
일식집에 가면 꼭 먹는 것인데~~
알탕 맛은 천차 만별이더라고요~~
이정도만 끓여줘도 좋은데 말이죠..ㅎㅎ
알과 곤이를 골라서 먹는 맛도 좋고~
국물이 시원해서 좋고~~
뜨끈하게 바글바글 끓여서 먹고 땀 쭈~~욱 빼고~~~^^
추운날에는 뜨끈한 알탕이 최고예요~~ㅋㅋ |
첫댓글 감사합니다